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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 초등학생, 제주항공 사고 봉사로 경기도지사 표창

12세 전시윤 군, 무안공항에서 유가족 위로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사고 발생 이후, 초등학생 전시윤(12세) 군이 홀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도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시윤 군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전시윤 군은 제주항공 사고 소식을 접한 후 1월 4일, 약 600km를 홀로 여행해 고속버스를 타고 무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전 군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5시간 동안 쓰레기 줍기와 분리배출 안내문 제작, 분향소 촬영금지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외에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230시간의 봉사 활동을 해온 바 있다.

 

경기도는 전시윤 군의 선행을 접한 후, 도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전 군을 초청하여 표창을 전달하며, “수원에서 무안까지 왕복 600km를 초등학생이 홀로 가서 봉사 활동을 했다니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시윤 군은 표창을 받은 후, “부모님께서는 어린 나이에 혼자 멀리 가는 것을 걱정하셨지만,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서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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