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경부선(1호선)과 안산선(4호선) 지하화 사업을 올해 말 발표될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 19일, 정부는 부산, 대전, 안산을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으로 발표했으나 군포시는 제외됐다.
군포시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안양시와 협의를 통해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4.9㎞ 구간의 지하화 사업을 제안하며, 정부의 선도사업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군포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5월까지 경부선과 안산선 사업 제안서를 재정비하고, 12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부의 결정에 아쉬움이 크지만, 지하화 사업이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