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장(위원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며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이창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쩐 쑤안 빈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엔 티 튀 짱 인민위원회 부사무국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이상일 시장의 요청으로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2013년 용인특례시와 꽝남성이 우호 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기에, 이번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는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중 성장은 이에 화답하며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꽝남성은 한국의 여러 도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용인과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서로의 대표 축제에 초청장을 주고받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2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18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8일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와 3월 10~14일 제292회 임시회를 앞두고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오산시 이·미용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203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오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 등이다. 특히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 요청안이 26일 접수됨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 검토와 공정한 청문회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과 관련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집중 점검했다. 오산시의회는 28일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특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후 3월 10~14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심사와 정책 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복 의장은 “오산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안건을 철저히 검토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종근당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시는 27일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협상단’을 출범했다. 협상단장은 함은정 미래전략담당관이 맡았다. 이날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열린 협상단 출범식에는 종근당 김영주 대표도 참석했다. 협상단은 종근당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투자 규모와 시기 등을 조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축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경제자유구역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으로, 시는 종근당이 이 지역에서 바이오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사업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민관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와 종근당은 협상 완료 후 오는 3~4월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공공주택 레벨업(Level Up) 혁신 로드맵’을 27일 발표했다. 로드맵은 ▲운영 ▲기술 ▲넷제로(Net Zero) 등 3대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모듈러 주택 보급 확대, 넷제로 아파트 실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GH는 ‘GH Unity’ 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을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협력 파트너스를 선정해 운영을 맡긴다. 운영 수익 중 GH 몫은 다시 커뮤니티에 재투자한다. 이 모델은 3기 신도시 신규 공공주택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이 공용시설과 공유경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은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GH는 지난해 발표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기반으로 3기 신도시 내 모듈러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올해 하남교산지구에서 첫 번째 모듈러 주택 건설을 위한 민간참여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고층 모듈러 주택 기술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스마트하우징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에너지 관리, 스마트 보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15년부터 추진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문제점을 공식 인정하고, 전수조사와 함께 책임 규명을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시흥시 박승삼 부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시흥시는 사업 시행 단계부터 철저한 감독과 관리를 했어야 했지만, 점검과 조치가 미흡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2015년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BTL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40.78km 정비, 배수설비 3557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그러나 사업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도로 침하 등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공 및 운영 과정에서 관로 연결 오류, 맨홀 주변 침하 등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역류방지 시설과 맨홀 펌프 설치, 재시공 등의 보완 조치를 시행했지만,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시흥시는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조사단은 시행사·시공사·운영사·감리사·시흥시·시흥시의회·전문가가 참여해 BTL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추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복시장로 일대는 오랜 기간 운영된 퇴폐 주점(일명 방석집) 간판과 조명으로 인해 슬럼화됐다. 주민들은 거리 보행 시 불쾌감과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 왔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5월부터 업소주들과 협의하며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일반 업소 26개소와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가 사업에 동의했다.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디자인 설계 용역을 통해 진행됐다. 기존 낡고 선정적인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하고, 법령 기준에 맞춰 창문 광고물도 정비했다. 특히,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던 조명을 철거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평택시의회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협력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간판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올해도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강화한다. 어린이집 안전공제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안양시는 관내 전체 32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체가입을 체결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재원 아동 1만1000여 명과 보육교직원 32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안양시는 의무가입과 선택가입을 포함해 총 9종의 보험을 지원한다. 의무가입 항목으로는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배상,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화재(건물) 배상, 화재 배상책임 등 5가지가 포함된다. 선택가입 항목으로는 지난해 지원했던 제3자 치료비, 보육교직원 상해, 풍수해 특약에 더해 올해부터 보육동반자책임담보가 추가되면서 총 4종이 지원된다. 보장기간은 2025년 2월 28일까지로 안양시는 단체가입 방식을 통해 어린이집의 개별 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고 보육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린이집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 안전사고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단체가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안양시는 75개 기초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7년부터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지속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기관별 대표과제 등 11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안양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으며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심야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디자인 적용 ▲맨홀 단차를 신속히 보수할 수 있는 기업 혁신제품 실증특례 승인 ▲응급상황 발생 시 어르신 구조를 돕는 인공지능 기반 고령자 안심서비스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노력한 전 공직자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5일 숙지공원삼거리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손 및 누수 사고와 관련해, 26일 ‘화산지하차도 연장 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반침하 등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시 관계자 2명, 토질·기초분야 전문가 1명, 시공사 및 감리단 7명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구조물 피해 여부, 지반침하·균열 여부,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관리 및 지하안전평가 협의 내용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점검 결과, 구조물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양수·건조가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가 재개됐다. 수원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자 지정 여부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상태 ▲붕괴 위험 요소 ▲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형 공사장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 교육 개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교육감으로는 최초로 하버드대 강단에 선 그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AI)의 역할, 대입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경기교육이 제시한 교육 개혁 방향 임 교육감은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평(equal)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역량에 맞춘 ‘공정(fair)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이 추진 중인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은 ▲학교(기초 교육 강화) ▲경기공유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한 교육) ▲경기온라인학교(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세 가지 교육 섹터를 연계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도입 경기도교육청은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하이러닝(Hi-Learning)’ 플랫폼을 개발했다.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생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차세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2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5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총 17억 원을 투입해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경기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소부장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업체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가 필수이며, 연구인력 2명 이상, R&D 투자 비율 2% 이상, 벤처투자 5000만 원 이상 중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 특허·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컨설팅,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8개 기업이 선정돼 매출 23억 원 증가, 신규 고용 122명 창출, 지식재산권 31건 확보 등 성과를 냈다. 특히, ㈜다믈파워반도체는 차량용 모터 드라이버를 국산화해 글로벌 자동차 모터 모듈 시장에 진출하며 약 50억 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박물관이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항거, 수원 1919’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과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1919년 수원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화홍문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됐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1888~1945) 선생이 이끌었다. 교사·학생·종교인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후 4월까지 수원 전역에서 20여 차례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의 3·1운동 전개도를 비롯해 주요 만세운동 사건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물 4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 내용은 3월 1일 방화수류정 만세운동, 3월 28일 송산면 사강리 만세운동, 3월 29일 수원 기생 만세운동, 4월 3일 우정·장안면 만세운동,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의 3·1운동은 종교인, 유학자, 농민, 학생, 상인, 기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평화적인 만세운동이었지만 점차 조직적인 항거로 발전했다. 일제의 면사무소·주재소를 파괴하고 일본 순사를 처단하는 저항운동으로 이어졌다. 수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