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는 2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말 기준 미분양 세대 수가 4071세대에 이르며, 미분양 물량 대부분이 화양지구와 브레인시티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고덕지구는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태다. 화양지구는 선금 지급 문제로 인해 기반시설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문제로 조합은 이달 말까지 브리지 자금을 확보해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1차 심사는 완료됐다. 이번 주에 2차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화양지구 공사 중단이 미분양 해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합과 시공사 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입주 지연 방지를 위해 입주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2025년 8월부터 화양지구에서는 4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2025년 평택시는 총 5171세대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 지역은 브레인시티(4223세대)와 고덕국제화계획지구(948세대)다. 브레인시티와 고덕지구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미분양 위험이 낮고, 신규 아파트 선호 경향에 따라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주택 시장 안정화와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권선지구에 학교복합시설 ‘권선배움마루’가 25일 개관하며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권선배움마루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716.42㎡)로 수영장, 체육관, 시청각실,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이,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수원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가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시설은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돼 교육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탁 운영을 맡아 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지구의 숙원이었던 수원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 완성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25일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용주방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젓갈 포장 행사’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민 수원시여성리더회장, 이지영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낙지, 명란젓 등 4종의 젓갈을 소포장했다. 행사에서 판매된 젓갈 수익금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민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2004년 출범 이후 한부모가정 지원, 저소득 중고등학생 장학금 후원, 복지관 중식봉사, 소외계층 김장봉사,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젓갈 포장 행사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젓갈을 포장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년들의 취·창업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광명도서관 3층 인문자연과학실에 ‘파란(破卵) 청년 서가’를 개설했다. 서가는 취업, 창업, 직업 탐색, 자기 계발, 심리학 등 청년 맞춤형 도서와 간행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파란 청년 서가’는 취업, 창업, 직업, 자기 계발, 쉼표, 메이커스페이스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 관련 도서, 창업 관련 도서,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개론서, 자기 계발서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심리학 도서도 함께 비치돼 청년들의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광명도서관 5층에 위치한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해 3D 프린터, AI(인공지능), 레이저커터기 등 첨단 기술·장비 관련 도서도 마련됐다. 청년들은 이론을 서가에서 학습한 뒤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실습해볼 수 있어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학습이 가능하다. ‘파란 청년 서가’에는 최신 취업 경향을 알려주는 잡지와 청년 대상 정책 정보를 소개하는 게시판도 마련돼 있어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청년들은 변화하는 취업 시장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찾아 도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종이 대신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파일을 전면 도입하며 시 예산 절감과 친환경 의정활동에 나선다. 제240회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3월 18일부터 전자파일 활용이 본격 적용된다. 이번 전자파일 도입으로 기존에 제본도서 4부로 제공되던 자료를 제본도서 1부(소관 상임위 1부)와 태블릿PC를 통한 전자파일 3부(소관 상임위 외 3부)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연간 9758만8000원, 즉 66%의 예산을 절감하고, 연간 A4 257박스 분량에 해당하는 종이 사용량을 70%까지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전자파일 활용을 통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조치는 화성특례시와 의회 간 도서류 제공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전자파일 도입은 스마트 의회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39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화성시청 빙상부 선수단의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청 빙상부는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화성시의 명예를 빛냈다. 이날 봉납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체육회장, 박승배 화성시빙상협회 회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했다. 봉납식에서는 메달 봉납과 함께 총 1억 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인이 새겨진 기념 헬멧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청 소속 빙상부 선수들은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쇼트트랙 장성우 선수는 혼성계주 20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고, 1500m와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지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김태성과 노도희 선수는 혼성계주 2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성시의 명예를 높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성과는 화성시청 빙상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화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상판이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신속한 인명구조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촉구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기도와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량 연결작업 중 상판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있었으며, 이 중 일부는 현장에서 숨지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고가 인재인지, 구조적 결함에 의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3년 4월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1년 8개월 만에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3월부터 저소득층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증가했고, 교통비 절감 및 자가용 이용 감소로 탄소 중립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누적 카드 발급 건수 2만2076건으로 가입률 54%를 기록했다. 연간 209만 건의 버스 이용 실적과 함께 월평균 1만2799명이 이용해 1인당 평균 1만7000원의 교통비가 절감됐다.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도 15.5%의 가입률로 약 5만8000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로 자가용 이용 횟수를 줄여 탄소 중립 효과까지 이끌어내며 안성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안성시는 철도가 없는 지역 특성상 버스 의존도가 높은 만큼, 무상교통 확대가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안성시는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 대상자 중 압류방지통장을 소유하거나 계좌이체가 불가능한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미국·영국의 4개 해외 명문학교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상반기 중 최종 학교를 선정해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부지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5월 예비협상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17개 외국학교법인으로부터 국제학교 설립·운영계획서를 접수했다. 이후 교육·재무·법률·행정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미국·영국 4개 학교를 우선협상그룹으로 선정했다. 현재 시는 4개 학교와 ‘동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주에는 1개 학교의 이사장 및 총교장이 평택시를 직접 방문해 국제학교 설립 여건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유치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평택시는 3월 중 나머지 학교들과도 본격적인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덕국제학교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부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아시아에서 경쟁력 있는 국제 명문학교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협상그룹에 포함된 4개 학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리큘럼과 교육 성과를 자랑하는 명문 교육기관이다. 국내 법률상 해외 외국학교법인이 직접 분교를 설립해야 하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본교와 함께 국제학교 설립 추진단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약정 임대주택 2500세대를 세교2지구에 공급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유입이 필수”라며 “조기 착공과 입주를 위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산시와 LH는 250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약정 임대주택 조기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는 인허가 통합심의를 도입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LH는 공용공간 확대와 주차장 확보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세교2지구 미매각용지 5개 필지에 2500호 오피스텔을 매입약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H는 신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및 전월세 시장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산시의 청년 인구는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으나, 2021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근 화성시 동탄, 병점, 향남신도시로의 유출 비율이 높다. 이 시장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임대주택 공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5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올해의 책 후보 도서를 3월 24일까지 시민 추천받는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부문으로 나눠 국내 작가의 작품 중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가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3권은 ‘시민과 함께 읽기’, ‘서평ㆍ북튜브 공모전’, ‘작가와의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시민들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해 독서공동체를 만들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부문별로 총 3권을 선정하며, 국내 작가의 작품 중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추천 대상이다. 온라인(구글폼) 또는 오프라인(공공도서관)에서 추천 가능하다. 안양시는 시민 추천을 통해 1차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시민투표로 ‘올해의 책’을 결정한다. 각 부문별로 1권씩 총 3권이 선정된다. 선정된 도서는 시민 독서와 작가와의 대화, 서평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연결되며, 안양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안양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지방의회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의장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2차 정기회에서 “지역소멸 문제 해결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지방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인구 유입 방안과 인구 활성화 표준 조례안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4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2차 정기회에서 “지역소멸 문제는 지방의회가 가장 잘 알고,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역시 지역소멸 위기 앞에 예외가 아니다”라며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의회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방이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안착시킨다면 지역소멸 문제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청년인구 유입과 인구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배영숙 위원장(부산광역시의회)을 비롯한 지역소멸 대응 특위 위원들은 청년 주택구입자금 이자 지원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