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와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한 달간 유예한 상태다. 또한,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도 미국산 석탄·석유 등에 보복 관세(10~15%)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배터리 업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경기도는 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며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 편성 등 세 가지 대응책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경제전권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및 국제경제 변화에 신속 대응할 역할을 맡게 될 인사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그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수출방파제’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관세 한시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환변동보험 무제한 지원 ▲첨단 생산설비·R&D 투자에 외투기업 수준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6일 오후 1시부터 대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도 전역에 강설이 예상되며, 경기 남부 지역에는 최대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제설 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도로 정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비상1단계 운영에 따라 도로·교통·농업 등 15개 분야 인력이 근무하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시군에 ▲강설 즉시 투입 가능한 제설장비 배치 ▲출퇴근 시간 도로 정체·교통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결빙취약구간 순찰 강화 ▲이면도로 후속 제설 철저 ▲주간시간대 안전한 제설작업 시행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7일까지 강설이 지속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차량은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보행자는 미끄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주)가 선정됐다. 시는 5일 시흥시청 누리집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게시했다. 이 사업은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입체 보행시설, 공공업무시설을 포함해 공공성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한 후, 2월 3일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5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시흥시가 요구한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공공업무시설 등이 반영됐다. 시는 앞으로 30일간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을 서해선·신안산선·경강선이 만나는 핵심 환승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해 신임·연임 위원 위촉과 함께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국민기초수급자 가족관계 해체 인정 ▲취약계층 우선보장대상 선정 ▲긴급지원 대상 적정성 ▲2025년 기초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자활지원계획 등이다. 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기피로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생활보장위원회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생활보장위원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12차례 회의를 열어 총 861건을 심의·의결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물 복지 강화를 위해 상수도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78.3%에서 89%까지 끌어올리고,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국비 확보와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관망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량계를 설치하고, 54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또한,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 대상 요금 감면을 확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월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피해 가구를 직접 파악해 별도 신청 없이 감면을 적용하며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계획과 기술력으로 상수도 시설을 개선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 투자유치 1조원 목표를 공식 선언했다. 김보라 시장과 첨단산업과 직원들은 6일 결의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에는 24개 산업단지(459만㎡)가 운영 중이지만, 소규모로 분산돼 체계적인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어려웠다. 또한 특정 전략산업이 부족해 경기 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경쟁력이 약했다. 그러나 2023년 보개면 동신 일반산업단지(157만㎡)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반도체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연마·코팅 등 핵심공정 기술개발,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반기에는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인구 유입과 택지 개발 수요에 대비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10월에는 서안성 스포츠파크(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조성사업을 착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창훈 첨단산업과장은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27년 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10월 8일 추모제와 전야제(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회의를 열고 교통, 관람객 유입, 농·특산물 출하 시기를 고려해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전야제 퍼레이드는 관람객 접근성을 고려해 2024년과 동일한 아양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조선시대 3대 장터 중 하나인 안성장을 ‘안성문화장’으로 재현하며,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일본의 전통연희 공연도 펼쳐진다.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 슬로건 아래 글로벌 축제로 확장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안성시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하안동 국유지를 청년 주거·창업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K-혁신타운으로 개발한다.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6일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2022년 광명시-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상반기 내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안동 740 일원(6만2301㎡)에 조성될 K-혁신타운은 청년 창업·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 공공업무시설, 공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광덕산·철망산 근린공원 등 기존 녹지와 연계한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도 확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사업은 광명을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혁신 공간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안동 국유지는 과거 구로공단 배후지로 활용됐으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가 통계조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통계조사의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정확한 조사 수행으로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통계청이 주관하는 전국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국가 경제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에 주어진다. 안양시는 조사계획 수립부터 조사원 채용, 현장조사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조사에서는 조사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응 사례 없이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쳐 통계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시는 6일 시청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5일 인동선·월판선 지하철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두 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화된 상태다. 김 시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며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인동선 3·4공구는 지난해 8월 착공돼 정거장 및 환기구 가시설 설치, 복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월판선 9공구는 실시설계 변경과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공사가 본격화된 만큼 예상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개통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며, 의왕시를 수도권 교통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기회”라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돌봄수당’ 지원을 시작한다. 생후 24개월~48개월 미만 아동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조부모 등 돌봄조력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약 193개 가구로, 신청일 기준 아동과 부모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돌봄조력자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같은 읍·면·동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돌봄조력자가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면 아동 1명당 최대 월 30만 원, 2명은 45만 원, 3명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4명 이상 돌봄 시 최대 2명의 돌봄조력자까지 지원 가능하다.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양육자는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서 영유아 안전·아동학대 예방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족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3월 9일 오후 3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백건우와 모차르트Ⅱ’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해 평택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그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숨겨진 명곡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리사이틀은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뿐만 아니라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디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덜 알려진 모차르트의 작품들까지 포함한다. 백건우는 모차르트 음악 속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조화롭게 해석할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평택시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40% 할인, 평택 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