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진출 자동차 부품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관세 문제 해결에 착수했다. 첫 일정은 GM 부품공급사인 ‘광진아메리카’에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25% 관세 부담이 중소기업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접 들었다. 앞서 지난 3월 31일, 평택항 간담회에서 부품업체들은 포드·스텔란티스와의 납품 계약 구조상 관세를 전액 부담해야 하며, 최대 1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또 협상 창구 마련과 경기도 차원의 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발 관세정책은 미국과 국제 경제 모두에 해를 끼치는 자해 조치”라며, “한국 산업의 공동화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기업 생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회담을 갖는다. 회담에 앞서 김 지사는 현지 부품기업 7개 사와 ‘관세 공동대응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주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시간 주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 보호와 수출기업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여주, 광주, 가평 지역의 지방도 구간 중 봄철 드라이브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이들 도로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경관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흥천면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 구간으로,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km에 걸쳐 조성됐다.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 구간이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평군의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로,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 경관이 특징이다.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로도 적합하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가 지역 간 연결뿐 아니라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의 벚꽃길은 지역 축제와 연계된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관광도로’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지역 도서관 전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본질인 독서와 지식 나눔을 되새기고, 도서관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4월 12일 하루는 ‘두배로 데이’로 운영돼,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된다. 중앙도서관은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 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 작가 전시회 등 체험 중심의 가족형 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한다. 꿈두레도서관은 북크닉, 유아코딩 수업, 시민탐방학교 등을 포함한 야외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4월 18~19일에는 전국 최초의 독서캠핑장 콘셉트를 활용한 ‘1박 2일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양산도서관은 12일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선보이고, 초평도서관은 시니어 도서전, 큰글자 도서 홍보, 인생 일기장 배부 등 고령층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독서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13일 타악 공연, 30일 코믹 저글링쇼를 준비해 공연 중심의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햇살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5월 한 달간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야간개장 행사 ‘밤빛 정원’을 운영한다. 개장 기간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야간 입장이 가능하다. 주제정원과 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밤빛 정원’에서는 수목원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과 더불어, ‘밤에 빛나는 나의 화분 만들기(밤빛나)’, 포토존 ‘수원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간개장 첫날인 5월 2일(일월수목원)과 마지막 날인 5월 31일(영흥수목원)에는 풍선쇼, 음악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수목원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행사도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공동 참여해 처음으로 열리는 통합 행사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수원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는 ▲공식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7월 29일, 자활의 날 기념식은 30일에 열린다.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특화 기업과 수원시의 주요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술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킹, 공연과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준비한다. 수원시는 공직자, 사회적경제기업, 협업기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시즌 초반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목별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시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펜싱부는 ‘2025 전국남녀종목별 오픈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정미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는 사브르와 플러레 모두 3위에 올랐다. 김정미와 서지연 선수는 최근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과 사브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씨름단은 지난 1월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이재하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에 올랐고, 김채오 선수가 매화급(60kg 이하)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김채오, 김은별, 김나형, 김단비 선수가 매화급에서 1~3위를 석권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도부는 김하윤 선수에 이어 새로 입단한 국가대표 허슬미 선수가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63kg급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탁구부는 ‘2025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김홍빈·권오진 조가 남자 복식 3위를,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부는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기능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민원 수요가 많은 상록구 3곳(상록구청, 월피동행정복지센터, 상록수역 광장)과 단원구 4곳(안산시청, 단원구청, 원곡동행정복지센터, 고대병원) 등 7개 거점에 외국어 지원 발급기를 우선 설치했다. 언어 지원은 설치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는 일본어,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4개 언어가,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며, 출력물은 국문으로 제공된다. 시는 운영 중 이용자 반응과 수요를 분석해 외국어 지원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꿈의 극단 용인’에 참여할 아동·청소년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2일까지로 총 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꿈의 극단 용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 단위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5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1년 차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연극 전문가의 정기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연극을 기획·제작하는 방식이며, 조명과 음향이 완비된 무대에서 최종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원들에게는 예술캠프, 타 공연 관람, 백스테이지 투어 등 연극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 가능하며,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선발은 서류와 오디션을 통해 이뤄진다. 재단은 별도로 ‘용인대중예술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K-POP을 포함한 대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연꽃테마파크가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연꽃테마파크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꽃테마파크는 호조벌 일대에 위치하며, 매년 여름 수련과 화련이 피어나는 장소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은 연꽃 외에도 저어새, 따오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와, 금개구리·맹꽁이·두꺼비 등의 양서류가 관찰되는 생태 서식지다. 특히 저어새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매년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여름 철새다.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진 이 조류는 풍부한 먹이 환경이 보장된 지역만 선택적으로 서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외에도 물방개, 물자라, 개아제비, 소금쟁이 등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발견되고 있어 수생 생태계의 다양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토양과 수질 검사에서도 이 지역은 연 재배에 매우 적합한 생태환경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해당 공간을 어린이와 시민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꽃 길을 따라 걸으며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자연 학습 공간으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1조 8,779억 원보다 1,314억 원(약 7%) 증액된 규모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6628억 원, 특별회계는 346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국·도비 보조금 200억 원, 지방교부세 497억 원, 조정교부금 486억 원, 세외수입 24억 원 등 총 1207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도시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년 인사회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 요구를 바탕으로 수목 정비, 도로 파손(포트홀) 보수, 불법 쓰레기 투기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흥세일’, ‘시루팡팡데이’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도 포함됐다. 또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 보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시가 중점적으로 반영한 분야별 예산 증액 내역은 ▲대도시 기반시설 구축 250억 원, ▲시민 안전 확보 67억 원, ▲민생경제 회복 66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프로예술단(14개 팀, 총 44명)이 4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야탑역 광장, 모란민속5일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총 20회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공연은 불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보컬 5개 팀이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고, 댄스 2개 팀도 K-POP 메들리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대상은 불정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인근 주민 등 총 300명이다. 이후 공연 일정은 ▲4월 18일 분당 야탑역 광장 ▲4월 20일 수정구 단대근린공원 잔디광장 ▲5월 4일 성남동 모란민속5일장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청년프로예술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진 예술 단체와의 합동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기준 632만 톤의 40%인 253만 톤 감축하기 위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의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감축 전략으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차 보급,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기반 확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신축 공동주택 설계 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또한,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직자 실천 탄소배출 다이어트’와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2024년 이행평가에서 목표 달성률 99.7%, 예산 집행률 93.1%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지만 회피할 수 없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한 정책 이행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시장과 민간위원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