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내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주민 주도의 기후행동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에너지(전기·수도) 절감 실적, 소등 캠페인 참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재활용품 배출 절감, 탄소중립 주민 참여도 등이다. 총 6개 우수 단지가 선정되며, 포상금은 총 2천500만 원 규모로 지급된다. 800세대 이상 단지는 최우수 1곳에 700만 원, 우수 2곳에 각 400만 원이 지급되며, 800세대 미만 단지는 최우수 1곳에 500만 원, 우수 2곳에 각 250만 원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입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체 활동, 친환경 시설 설치,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탄소중립 활동에 활용된다. 신청 대상은 2024년 5월 이전 입주를 완료한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탄소중립과(오리로 854번길 10, 2층)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아파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은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상일 시장의 의회 대응을 정면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본인의 지난 발언에 대해 시장이 직접 작성한 서면 답변과 언론 반박 기사에 ‘어불성설’, ‘어이없다’, ‘실소’ 등의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반박을 넘어 의회를 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해당 문서가 실무 부서 명의로 위장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보라동 하천 점용 문제 해결 과정에서 수년간 현장을 누비며 주민 및 관계 부서와 협의해 왔으나, 시장이 이를 본인의 결단과 성과로 포장하며 반복적인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시장의 대응과 관련해 네 가지 핵심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하천 점용 재계약 성과를 민선 8기의 독자적 결단으로 강조한 시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실제 재계약은 2024년 말 체결된 것으로, 전임 시기와의 연속성을 무시한 과도한 성과 주장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시장이 공식 답변서에 사용한 표현들이 의회를 조롱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어불성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이윤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상일 시장의 의회 대응 방식을 정면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이라며,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은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공식 절차”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최근 이 의원의 발언 이후 시장이 언론에 직접 반박 기사를 내고, 다른 의원들과 비교하는 등 공개적 대응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이를 두고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한 압박이자, 의회의 존재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시장 취임 초기부터 견해가 다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언급과 기사화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를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의회의 견제 기능 자체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의회는 지금까지 협치와 시정 안정 차원에서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이번 사안은 “인내의 한계를 넘었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시정질문은 시장의 평가 대상이 아니다. 이는 시민을 대신한 공식 절차”라며, “이를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것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교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해 수원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강력히 비판하고, 용인시와 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교 송전철탑 이설 논의는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민 민원으로 시작됐고, 이듬해 경기도·용인시·수원시·경기도주택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회의에서 철탑 이설이 결정됐다”며 “당시 회의에서는 성복동 방향에서 철탑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확히 포함됐으며, 경기도도 ‘반대 민원이 없도록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수원시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송전철탑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 2월 사업 시행 주체가 경기도주택도시공사와 한국전력에서 수원시와 한전으로 돌연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용인시와의 협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06년 체결된 광교신도시 공동 시행 협약에 따르면 모든 의사결정은 공동시행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흥구)은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시와 의회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용인시가 2026년 K리그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이 재정적으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용인시는 매년 약 300억 원의 경전철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99억 원 규모의 지방채도 발행한 상태다. 창단 시 매년 100억 원이 운영비로 소요되고, 이 중 60억 원을 시가 부담해야 하며, 첫해에는 가입비·버스 구입비 등으로 10억 원이 추가 투입돼 총 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평균 관중을 5000명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K리그2 평균 관중 수(약 3000명)를 상회하는 수치로 구체적인 근거 없이 낙관적 전망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클럽하우스 및 천연잔디구장 조성 비용도 별도 소요되며, 기존 축구센터 예산을 전용한다는 계획도 명확한 재정 분석 없이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창단식 일정이 2026년 2월로 계획된 점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같은 해 6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미국발 추가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다. 시는 9일 평택직할세관, 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수출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직할세관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산업진흥원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25% 관세 상향 조정이 지역 수출기업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 보고, 고환율·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기업들이 관세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관세 정보를 기업에 신속히 제공하고, 별도의 ‘관세 기업 피해 접수처’를 운영해 대응에 나선다. 수출기업 대상 교육도 추진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경영자금 등을 홍보하고, 시 자체 기업지원 융자사업도 수출기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와 맞춤형 수출 상담도 확대한다. 정장선 평택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52사단과 손잡고 군부대 부지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8일 박달2동 독수리여단 연병장 부지 활용을 골자로 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부대시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제52사단은 부지 제공과 시민 개방에 협력한다. 조성 예산은 약 19억 원으로, 시는 국비 및 도비 보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 위치한 독수리여단 연병장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상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우헌 제52사단장, 안규선 여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용 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에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오는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정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다. 우선, 기존 10분이던 무료 주차시간이 최대 30분으로 확대된다. 이는 안성시 관내 14개소 유료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에 모두 적용되며, 전통시장과 상가 등 단기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한 요금 체계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최초 2시간 이내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적용되지만, 2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요금이 200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장기 점유를 방지하고, 더 많은 시민이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 정기주차권 요금은 기존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도 완화된다. 민간 참여의 문턱을 낮춰 보다 경쟁력 있는 주차장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영주차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4월 8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청사는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6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다. 지난 3월 24일부터 본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내에 조성됐다. 연면적 2417.06㎡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 상층부에는 회의실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돼 있다. 주민 소통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여 열린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개청식은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의장,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이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새 청사는 안성3동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상된 행정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채 미국행을 택한 김 지사는 더 이상 도민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도정을 방기한 채 대선 가도를 달리는 것은 비열한 도피이자 도민을 볼모로 잡은 정치 반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대선 경쟁자로 지목한 이재명 전 지사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데 대해 “정의롭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김 지사 본인이야말로 도정을 버리고 정치 욕심을 좇고 있다”며 “진정 정의를 말하려면 먼저 지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지사가 이날 발표한 ‘미국 출국 보고’와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할 처사”라며 “도민이 부를 땐 외면하더니, 미국에선 관세를 논하겠다고 한다. 정작 귀국하면 빈손일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선 8기 경기도정에 대해 “권력욕, 측근 챙기기, 의회 무시로 얼룩졌다”며 “회전문 인사와 의회 불통으로 불신만 커졌고, 도 재정은 이재명 지사 시절부터 이어진 성과용 사업 남발로 바닥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사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 대상은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주공 1~12단지 중 13단지를 제외한 총 14개 단지다. 기존 2만6518세대는 재건축 완료 시 약 3만2천 세대로 늘어나며, 수용 인구는 약 7만9천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재건축 절차는 ▲2025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2023년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15층 중층 아파트로, 평균 용적률이 168%에 달해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확대 ▲기반시설 확보 등의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안주공1·2, 3·4, 6·7, 1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는 ‘(가칭)평택시 통합 30주년 시민 대화합 축제’를 총괄할 감독단으로 이재원 총감독과 권오현 연출감독을 9일 공식 위촉했다. 이재원 총감독은 정선아리랑제, 노원거리페스티벌, KoCACA 아트페스티벌 등 대형 시민 참여형 축제에서 총괄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연출을 맡은 권오현 감독 역시 시민 문화기획 분야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위촉식에서 이재원 감독은 “64만 평택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자발적 참여형 축제를 기획하겠다”며 “도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살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권역별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5~26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역사와 문화,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시·송탄시·평택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축제가 평택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