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후문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를 개통했다. 총연장 663m, 폭 8m의 왕복 2차로로 확장된 이 도로는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7월 말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보상비 포함 115억5천만 원이다. 이번 개통은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자 마북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단국대는 내부도로 150m 구간을 12월 개설할 예정이며, 완공 즉시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돼 주민과 학생들의 광역버스 접근성이 향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마북터널~전내교차로 구간 정체 완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로 개통이 아직은 미완성 단계”라며 “내부도로 공사가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하고, 연결 즉시 마을버스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 총 공급면적은 3만7747㎡, 분양금액은 약 179억 원 규모다. 필지별 면적은 3721.4㎡~1만69.9㎡이며, ㎡당 공급가는 47만5219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약 20% 낮다. 허용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30)으로 한정된다. 해당 지구는 평택항,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인근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도 높아 경쟁력을 갖췄다. 분양 신청은 8월 18~20일 접수하며, 금액에 따라 최대 3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와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9월 20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대부도의 생태·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잔디광장을 출발해 해솔길 1-1코스,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5.5km를 걷는다.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시화방조제 미개방 구간인 방수제 도로를 개방해 시화호와 습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축하공연, 느린 우체통, 플로깅, 경품 추첨이 준비된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가비 1만원에 5천원 소비쿠폰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부도의 매력과 환경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이동이 어려운 시민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기 위해 ‘안산형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14일까지 추진한다. 시는 요양병원·생활시설 등 관내 200여 개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과 발급을 지원한다. 기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달리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공무원이 방문해 돕는 방식이다. 복지국 6개 부서에서 136명의 직원이 참여해 신청을 지원하고, 발급된 안산 지역화폐 ‘다온’을 현장에서 전달한다. 한 요양원 이용자는 “움직임이 불편해 신청을 포기했는데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시민 모두에게 활력을 줄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1인당 15~40만원이 지급되며, 11월 30일까지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낮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풀장, 물총 싸움,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밤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어린이 물놀이존, 가족 휴식 공간,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사회적경제마켓·플리마켓 등 체험과 장터가 마련된다. 물 절약 캠페인, 친환경 물총,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등 환경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산시는 드라잉존, 탈의실, 미끄럼 방지 매트, 수상 안전요원, 응급의료진을 배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원하고 안전한 축제가 시민 활력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재개한다. 올해 야조 공연은 10월 3~4일 수원화성 동북쪽 연무대에서 열린다. 1795년 정조대왕이 장용영을 지휘해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하며, 기마 무예·군무·병법 시연에 워터스크린·미디어 맵핑·불꽃 연출 등 첨단 무대기술을 더한다. 연무대를 배경으로 4000석 규모 객석과 슬라이딩 무대를 배치해 관람 몰입도를 높인다. 시민 200여 명이 상궁, 대신, 장군, 군사 등의 배역으로 참여하며, 시는 8월 22일까지 시민 배우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야조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역사 재현 프로젝트이자 수원화성의 상징”이라며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정조대왕 능행차와 다양한 행사가 수원화성 전역에서 펼쳐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해 수의계약을 빌미로 금전과 금융거래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수원시청 재무회계과 주무관’이라는 직함이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한 인물로부터 공사 제안을 받았다. 계약에 필요하다며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계약보증금 송금을 요구했으나, 확인 결과 해당 계약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 계약부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계약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악용해 업체에 접근, 공사·용역 발주를 미끼로 물품 구매, 보증금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은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금융거래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의심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신원을 확인하고 112 또는 시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칭 범죄 예방 홍보와 수사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대기질 개선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8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다. 2017년 대비 각각 38%, 35% 줄었다. 최근 3년간 저감량은 약 143.74톤이다. 환경부 2019년 기준으로 노후경유차 약 1만3천대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한다. 시는 배출 비중이 큰 수송부문을 집중 관리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화물차·지게차 전동화 개조도 병행했다. 친환경차 보급도 확대했다. 최근 3년 전기·수소차 9,442대에 보조를 지급했고, 하반기 3480대를 추가 지원한다. 충전기는 총 10,547기를 구축했다. 이 중 급속은 1086기다. 녹지 확충도 속도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시숲·포켓숲 53곳을 조성해 45만5679㎡를 확보했다. 2026년 목표(51곳)를 앞당겨 달성했다. 하반기 10곳에 23만57㎡를 추가한다. 어린이집·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202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네 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과학고와 연계한 복합시설은 전국 최초 사례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과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복합시설은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월 지역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최신 과학기술 체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학고 연계 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체험·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상현1동 심곡초등학교 인근에 시 최초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심곡로~상현로 400m 구간에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환경을 도입한 것이다. 해당 구간은 도로가 좁고 곡선 구간이 많아 등·하굣길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곳이다. 시는 총 2억 원(도비·시비 각 1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했고, 이번 조성으로 해당 구간은 차량이 시속 20km 이내로 서행해야 하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일시정지 등 주의 의무가 강화된다. 위반 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이나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첫 사례로,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동주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 등 안전 관련 시설 보조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용인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공익적 목적이 명확한 안전 관련 시설에 대해 기존 보조금 제한 규정의 예외 조항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준공 7년 경과 요건 ▲하자담보책임기간 중 지원 제한 ▲5년 재지원 금지 ▲단지당 최대지원액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된다. 조례 개정에 따라 소방 등 안전시설 보조사업은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 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지하주차장 차수판 ▲화재예방용 스프링클러 설치 ▲불연 마감재 교체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경비·청소 근로자의 휴게시설 개선 사업과 ‘층간소음 없는 이웃사이 만들기’ 사업도 추가로 모집해 공동체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8월 중 추가 모집 공고 후 신청을 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9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안전시설에 대한 실질적 지원 기반을 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주도하는 재난 대응 협치 모델을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한 시민대책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연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가 제도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력체로, 행정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뉘어 모금과 배분 기준 마련, 봉사 활동 조직, 정책 건의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가 이뤄질 때까지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연 뒤 시민 공론화를 거쳐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 관계자, 시민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 및 위원, 지역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광명시는 8월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