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올해 첫 ‘공연이 있는 날’ 기획공연인 ‘벚꽃잇데이’를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개최하며, 2025년 상설 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벚꽃이 만개한 도심 속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며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들이 대거 방문했다. 공연 외에도 먹거리 부스와 쉼터 공간이 운영돼 문화와 여가가 결합된 복합 행사로 꾸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거나, 벚꽃길을 거닐며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산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이 있는 날’을 정례 운영할 계획이다. 단, 혹서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을 중단한다. 공연 장소는 매주 다르며, ▲첫째 주는 오산역 광장 ▲둘째·넷째 주는 고인돌 공원 ▲셋째 주는 맑음터 공원에서 개최된다. 공연 일정과 세부 내용은 ‘오산문예’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오산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지속적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이용료 지원 사업’을 4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시청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하며, 희망 부서는 별도 신청을 통해 일정 기간 ChatGPT 팀 라이선스 이용료를 지원받는다.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정책 검토 등 행정 전반에 활용 가능하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기획 및 연구 중심의 업무를 확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기본 및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공무원들이 생성형 AI를 실무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활용 사례를 수집해 전 직원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는 전파 및 확산함으로써 행정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선병곤 AI전략담당관은 “공공 분야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업무 전환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행정 혁신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제28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의원들이 발의한 자치법규를 포함해 총 18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시 집행부가 제출한 약 51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안심사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고 조정할 계획이다. 동시에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법규 및 기타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총 11건으로, 이훈미 의원이 2건(군포시 도서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이동한 의원이 1건(군포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 신경원 의원이 4건(군포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이혜승 의원이 4건(군포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등)을 각각 발의했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임시회와 관련해 “시민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들이 다수 상정된 만큼, 시의원들이 꼼꼼하게 심의해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국이 혼란스러울수록 풀뿌리 민생 정치가 중심을 잡아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양대학교 ERICA 연구단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동주택 기술 개발 및 실증’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GH는 이번 선정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PC 공법의 고층화, 고성능화, 표준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GH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A1블록(통합공공임대)에 PC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실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중 민간 참여 사업자를 선정해 2029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PC 공법은 기둥, 보, 슬래브, 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RC) 현장 타설 방식 대비 ▲공사 기간 단축 ▲인력난 해소 ▲현장 안전 향상 ▲소음·분진 저감 등 다수의 장점을 갖고 있다. GH는 이번 실증을 통해 20층 이상 고층화가 가능한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한 표준 설계안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정은 3기 신도시와 향후 다양한 개발사업에 PC공법을 확대 적용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신평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평택거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평택역 오거리에서 박애병원 일원까지의 구간에서 진행된다.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리공연, 플리마켓, 체험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로 시는 이틀간 총 6000여 명의 방문을 예상했다. 축제는 4월과 9월은 이틀간 열리고, 5월부터 11월까지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축제는 지역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기획되었으며, 올해 1~2월 사이에 상인회 의견을 수렴하고, 2월 중 평택역 로데오거리 상인회와 평택중앙상인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됐다. 주요 관계 기관과 부서 간 협조는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다. 행사 전날인 25일에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이 예정돼 있다. 이번 축제는 ‘신평지역 대중교통 중심거리 운영’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9억 원(국비 5.4억, 도비 1.08억, 시비 2.52억)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이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으로, 총 5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국비 119억 원, 경기도비 49억 원, 한국가스공사 자체 투자금 389억 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부지는 포승읍 원정리 1229-2번지 일원(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이며, 하루 15톤 이상(7500Nm³/h)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25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운전과 준공은 2026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수소의 지역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송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포승 수소생산기지는 경기 남부와 수도권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경기도 안산시에 반도체 전자소재 전문 연구소를 개소하며 국내 연구개발 투자를 본격화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안산시 한국바스프 공장 내에 신설된 전자소재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 수석부사장 로타 라우피흘러, 부사장 옌스 리베르만, 김대순 안산부시장,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바스프는 기존 수원 성균관대학교 내 전자재료 연구소 기능을 안산으로 이전하고, 자체 건물을 새로 마련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바스프의 한국 내 연구소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반도체 소재 연구와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2014년 경기도와의 투자협약 이후 약 3,200만 달러(약 348억 원)를 들여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인턴십, 산업연수, 해외연수 등으로 약 1500명의 인재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개소식에서 “바스프 연구소가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 3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팔달구 안전건설과 소속 김동년 주무관을 선정했다. 김 주무관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한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요양원 앞 하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로 인해 요양원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하천 주변에 꽃을 심고 가꿀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지역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산책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사례를 추천한 시민은 “주민 불편에 귀 기울여준 덕분에 지금은 모두가 걷고 싶어 하는 길이 됐다”며 김 주무관의 친절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친절왕은 시민이 추천한 공무원 후보 중에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3월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있었고, 김 주무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년 주무관은 “공유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단 점유나 재산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까지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총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채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146명을 채용하고, 중장년층 채용에는 5개 기업이 3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계층을 위한 4개 기업이 45명을,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5개 기업이 32명을, 여성 구직자 채용에는 6개 기업이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한 17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문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 행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1시에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101~102호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미지 전략!’을 주제로 하는 취업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아카데미’를 9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산해양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매년 운영돼 온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5,404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운영되는 체험은 △안산호수공원의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 △안산천 하구 선착장의 해상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보트 체험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안산호수공원 내 호반2육교 인근에서 진행된다. 해상안전교육은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인터넷 접수 후 일정이 조율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운영되는 안산시티투어버스를 해양아카데미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목요일 평일 코스를 이용하면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15인 이상 단체 또는 개인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서울 광화문역(요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과 연천군의 활성화를 위해 760억 원 규모의 ‘2025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연차계획으로, 생활인구 확대, 지역 일자리 증대, 정주환경 개선을 핵심 목표로 34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가평군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연천군 경원선 폐선 활용 복합휴게공간 조성 등 관광 기반 확대가 추진된다. 가평군은 자연경관과 문화축제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며, 실제 생활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사례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농산물 유통·가공 지원 ▲가평 청년 창업자 임차료 및 상품화 지원 ▲연천 청년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지역 내 고용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 확·포장 ▲취정수장 증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육아지원센터 운영 ▲보건소 장비 확충 등이 추진된다. 주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거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7일, 도내 27~39세 청년의 결혼·출산 현황을 담은 ‘경기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해당 통계는 통계청 인구동태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국 최초의 청년 가족형성 승인통계다. 2022년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83~1995년생 233만6000명 중 56.7%가 미혼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미혼율이 64.5%, 여성은 48.1%로 남성이 더 높았다. 특히 30세 미혼율은 2015년 61.6%에서 2022년 76.1%로 14.5%p 증가했다. 이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미혼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산 통계에 따르면, 해당 연령대 여성의 60.2%는 자녀가 없으며, 기혼자 중 자녀가 없는 비율도 24.3%에 달해 출산이 결혼의 당연한 결과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22.7%로 집계됐다. 사용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며, 대기업과 공공부문 종사자에서 사용률이 높아 제도 활용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출생, 혼인, 출산, 육아휴직 등 인구 관련 행정자료를 연계해 분석한 것으로, 도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군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