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주민의견사업 5건과 1억 원 이상 구 자체사업 8건을 검토했다. 주민의견사업은 ▲진위천 산책로 주민휴식공간 조성 ▲도시계획도로 소3-37호 개설(왕산리 62-13번지 일원) ▲마을 무선방송 단말기 교체 ▲근삼6리·백봉5리 농로 재포장 등이다. 자체사업은 ▲용덕저수지 둘레길 재정비 ▲초부리·사암리·운학동 우수관로 정비·이설 ▲도시계획도로 소2-52호·2-121호·소3-6호·소2-63호 개설 ▲국도42호선(효자고개) 재포장 등이 포함됐다. 심의 결과는 온라인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경태 지역회의 위원장은 “현장 실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필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실질적 참여로 재정민주주의 구현에 한걸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을 찾아 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택식물원은 2003년 개원해 1만여종의 식물을 보유한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약 2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199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을 받았다. 이날 이 시장은 이택주 원장, 강정화 이사와 환담하며 호주·중남미 온실, 산책로 등을 시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토종과 외래식물을 아우른 훌륭한 생태환경이 용인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한택식물원 운영을 위해 매년 ‘수목원코디네이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계단·야자매트·난간 설치 등 산책로 정비를 진행했다. 이택주 원장은 “20여년간 다양한 식물을 재배·관리하며 시민 사랑을 받아왔다”며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SNS에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날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정치인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의결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신미숙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복권됐다. 경제인 사면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장충기 전 삼성그룹 경영진,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16명이 포함됐으며, 서민생계형 사범과 일부 노조원도 형이 면제됐다. 정부는 행정제재 대상자 83만4천여 명을 특별감면하고, 소액연체 이력자 324만여 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 복구를 위해 저리 융자와 각종 사업 우선권을 포함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도는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의 재해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시설자금 58억 원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도내 주소지와 1년 이상 농어업 종사 경력이 있어야 했던 사업에 재해농어가를 우선 반영한다. 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전기설비·배관 등 기반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며,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 시 재해농어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선한다. 소득보전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8월부터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피해지역 농업인·단체를 우선 배정하고, 접경지역 군납 사업 신청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 농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소득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6~20일 내린 호우로 가평, 포천, 안성, 이천 4개 시군에서 1075농어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64억 원으로 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동탄첨단산업단지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SML 근로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화성형 산단 출퇴근 희망버스’ 2개 노선을 신설,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동탄역9번’과 ‘동탄역10번’으로, 아침(06~10시)과 저녁(17~21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한다. 동탄권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 증가에 따라 높아진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동탄역9번은 동탄역 서측에서 출발해 ASML을 거쳐 방교초등학교까지 운행하며, 신규 정류장 8곳을 설치해 출퇴근 수요와 방교동 일부 교통 취약지역 문제를 해소한다. 동탄역10번은 동탄역 동측에서 출발해 동탄테크노밸리와 동탄첨단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며, 정류장 2곳을 새로 마련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산업단지와 교통 거점을 직접 연결해 근로자 편의를 높이고 산단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퇴근형 희망버스를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부 노선 정보와 운행 시간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동탄2 버스공영차고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시가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가승인을 받으며 K리그2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연맹 이사회는 11일 용인시의 창단 신청을 승인했다. 형식적 절차만 남아 있으며, 최종 승인은 2026시즌 개막 전인 내년 1월 총회에서 이뤄진다. 가승인을 받은 팀은 사실상 프로 구단으로 인정된다. 용인시는 수원, 성남, 부천 등과 함께 수도권 프로축구 도시 반열에 올랐다. 이번 창단은 2025년 4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제정 이후, 25년 전통의 용인시축구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프로화의 성과다. 연맹은 용인시의 견고한 유소년 시스템, 강력한 행정 지원, 시민사회의 열정적 지지를 승인 배경으로 꼽았다. 구단은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 체제로 선수단 구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참가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일 구단주는 “용인FC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자 지역 통합·청소년 육성·도시 이미지 제고·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스포츠 플랫폼”이라며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전통시장·광명새마을시장 상인회, 광명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시와 각 기관은 그간의 화재 예방 활동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논의 끝에 ▲전기·소방시설 전수점검 강화 ▲사물인터넷(IoT) 화재 감지기 유지관리 체계 마련 ▲전기화재 초기 대응 장비(소공간 소화용구·아크차단기) 보급 확대 ▲상인 대상 자율 안전점검 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폐쇄회로TV(CCTV) 노후 전선 교체 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단기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방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광명전통시장 251곳, 광명새마을시장 170곳에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국방부에 근본적인 개선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8일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예정과 지표면 기준 개선을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건축물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해야 한다”며 재차 촉구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5개 방안을 마련, 지난 6월 26일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중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와 지표면 기준 개정 등 2개 안은 긍정 검토 중이지만, 나머지 3개 안은 답변이 없는 상태다. 국방부가 입장을 내지 않은 3개 안은 ▲비행기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동쪽에서 서쪽(청계산) 방면으로 변경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보수적으로 설정된 최저강하고도의 여유 범위만큼 완화하는 내용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3개 안이야말로 건축물 높이 상향의 핵심”이라며 “국방부가 조속히 수용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8월부터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추진한다. 123만 수원시민이 하루 30g씩 줄이면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의 10%인 1만3516t을 감축할 수 있다. 30g은 배달 용기 1개, 테이크아웃잔 3개, 라면 봉지 6개에 해당한다. 지난 7월 출범한 ‘새빛 환경수호자’는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99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내 706개 마을의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매일 점검한다. 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우수 마을 36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감축 성과를 기반으로 3년 내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20%를 줄이는 장기 목표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생활쓰레기 감량 문화가 확산돼 수원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환경특례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홍보를 위한 SNS 서포터즈단을 1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기자팀 10팀과 영상콘텐츠팀 10팀, 총 20팀이다.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19세 이상 성인 중 축제와 안성시에 관심이 있고 사진·영상 촬영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과 경력, 콘텐츠 수준 등을 평가하며, 안성 인근 대학 재학생과 SNS 채널 활동지수가 높은 지원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결과는 8월 27일 개별 통보와 시 누리집에 공지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단은 약 2개월간 카드뉴스·영상 등 축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게시한다. 기자팀은 1건당 6만 원, 영상팀은 12만 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활동 우수팀(각 2팀)은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10월 8일 전야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서포터즈단이 참신한 홍보 콘텐츠로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반복되는 교통사고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민관협력 ‘안전교통 안성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11일 시 소통협치담당관, 주민자치협의회, 안성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주요 민간단체가 전통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찾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참여자들은 ‘안전교통 안성’ 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며 교통안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향후 범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하고, 안성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남상은 부시장은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모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안전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평택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11일 ‘우호교류합의서 교환식’을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응우옌 반 꽝 다낭시 당서기는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의서를 교환했다. 두 도시는 지난 4월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했으나, 다낭시가 7월 중앙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이번 교환식이 다시 열렸다. 정상회담 부속 일정으로 지방정부 간 교류가 열린 것은 드문 사례로, 양국이 국가 간 협력을 지방 차원까지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합의서는 기존 경제·교육·문화·체육 협력에 미래산업과 환경 분야를 추가했다. 자유무역지대 개발 지원,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협력 강화 등 구체 조항도 포함됐다. 양측은 이번 교환식을 계기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하루 전, 정 시장과 꽝 당서기는 서울에서 만나 ▲반도체·자유무역지구 전문가 파견 ▲정례 교류회 개최 ▲탄소중립 등 환경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가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지방정부 교류가 열린 것은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다낭시와 공동이익을 창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