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신봉동·동천동·성복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교 송전철탑 이설과 관련해 수원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강력히 비판하고, 용인시와 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광교 송전철탑 이설 논의는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민 민원으로 시작됐고, 이듬해 경기도·용인시·수원시·경기도주택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회의에서 철탑 이설이 결정됐다”며 “당시 회의에서는 성복동 방향에서 철탑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확히 포함됐으며, 경기도도 ‘반대 민원이 없도록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수원시가 이 같은 원칙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송전철탑 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지난 2월 사업 시행 주체가 경기도주택도시공사와 한국전력에서 수원시와 한전으로 돌연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용인시와의 협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06년 체결된 광교신도시 공동 시행 협약에 따르면 모든 의사결정은 공동시행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유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흥구)은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시와 의회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용인시가 2026년 K리그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이 재정적으로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용인시는 매년 약 300억 원의 경전철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99억 원 규모의 지방채도 발행한 상태다. 창단 시 매년 100억 원이 운영비로 소요되고, 이 중 60억 원을 시가 부담해야 하며, 첫해에는 가입비·버스 구입비 등으로 10억 원이 추가 투입돼 총 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평균 관중을 5000명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K리그2 평균 관중 수(약 3000명)를 상회하는 수치로 구체적인 근거 없이 낙관적 전망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클럽하우스 및 천연잔디구장 조성 비용도 별도 소요되며, 기존 축구센터 예산을 전용한다는 계획도 명확한 재정 분석 없이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창단식 일정이 2026년 2월로 계획된 점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같은 해 6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52사단과 손잡고 군부대 부지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8일 박달2동 독수리여단 연병장 부지 활용을 골자로 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부대시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제52사단은 부지 제공과 시민 개방에 협력한다. 조성 예산은 약 19억 원으로, 시는 국비 및 도비 보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 위치한 독수리여단 연병장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상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우헌 제52사단장, 안규선 여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용 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에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채 미국행을 택한 김 지사는 더 이상 도민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도정을 방기한 채 대선 가도를 달리는 것은 비열한 도피이자 도민을 볼모로 잡은 정치 반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대선 경쟁자로 지목한 이재명 전 지사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데 대해 “정의롭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김 지사 본인이야말로 도정을 버리고 정치 욕심을 좇고 있다”며 “진정 정의를 말하려면 먼저 지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지사가 이날 발표한 ‘미국 출국 보고’와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할 처사”라며 “도민이 부를 땐 외면하더니, 미국에선 관세를 논하겠다고 한다. 정작 귀국하면 빈손일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선 8기 경기도정에 대해 “권력욕, 측근 챙기기, 의회 무시로 얼룩졌다”며 “회전문 인사와 의회 불통으로 불신만 커졌고, 도 재정은 이재명 지사 시절부터 이어진 성과용 사업 남발로 바닥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사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 대상은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주공 1~12단지 중 13단지를 제외한 총 14개 단지다. 기존 2만6518세대는 재건축 완료 시 약 3만2천 세대로 늘어나며, 수용 인구는 약 7만9천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재건축 절차는 ▲2025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2023년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15층 중층 아파트로, 평균 용적률이 168%에 달해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확대 ▲기반시설 확보 등의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안주공1·2, 3·4, 6·7, 1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는 ‘(가칭)평택시 통합 30주년 시민 대화합 축제’를 총괄할 감독단으로 이재원 총감독과 권오현 연출감독을 9일 공식 위촉했다. 이재원 총감독은 정선아리랑제, 노원거리페스티벌, KoCACA 아트페스티벌 등 대형 시민 참여형 축제에서 총괄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연출을 맡은 권오현 감독 역시 시민 문화기획 분야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위촉식에서 이재원 감독은 “64만 평택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자발적 참여형 축제를 기획하겠다”며 “도시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살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4일 권역별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25~26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일대에서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역사와 문화,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시·송탄시·평택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축제가 평택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부곡IC입구 교차로를 포함한 오봉로·덕영대로 일대(총 1.3km)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활용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린로드는 의왕ICD 인근을 운행하는 대형 화물차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사용되는 물은 왕송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수된 재이용수로, 하천 방류 대신 도로 살수에 활용된다. 운영은 매년 봄(3~4월), 가을(10~11월) 매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나 여름철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는 추가 가동된다. 시는 클린로드 작동 시 도로 노면이 젖어 미끄러울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감속 운행과 주의를 당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재처리수를 재활용해 수자원 절약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수요응답형 버스(DRT)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일상적 행정설명조차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에 유감을 표했다. 김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젊은 분들은 잘 이용하지만, 어르신들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계속해오던 경로당 안전점검 중에 버스 이용에 대해 설명하는 것조차 선거법상 제한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공약사업도 아니고, 시장이 참여하지도 않는 일상업무이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조차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안성시는 현재 면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 기사와 담당 부서가 정류장 위치 조정 등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계획했다. 선관위는 이 또한 선거 중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정말 답답하다”며,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 안내조차 제한하는 현행 선거법 적용의 경직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올해도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비롯한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1268건의 면접 기회를 제공해 293명의 취업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를 위한 박람회와 현장 채용행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4월 17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다. 네오셈, 파인엠텍, 신라명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제조업·서비스업·공공기관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디지털문해사, 병원동행전문가, 요양보호사, 드론조종사, 노인심리상담사 등 중장년 관심 직종에 대한 직무 컨설팅도 제공된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과천상공회의소, 경기도일자리재단, 성결대·안양대·연성대 일자리센터도 참여해 고용정책 안내와 현장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고용라운지’를 연 2회 운영하고, 직업계 고교생과 청년 대상 대형 일자리박람회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한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4월 8일 경기도 승인 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 고시로 평촌신도시 정비 사업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 기본계획에는 ▲정비 기본방향 ▲기반시설 확충 ▲교통체계 개편 ▲이주대책 ▲부동산가격 안정화 방안 등 부문별 계획이 포함됐으며, 연차별 정비 물량과 단계별 추진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건축물 밀도 조정, 구역별 특별정비기본계획 수립 기반 등을 통해 도시공간 재구조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기능과 경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지 확보와 교통체계 정비를 통해 시민 삶의 질 제고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 시는 국토교통부 및 타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함께 선도지구 외 정비 대상 구역의 물량 배정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해당 정비기본계획은 안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정비기본계획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