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도시형 축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시는 6일 열린시민청과 청년동 일대에서 ‘2025 청년대회 G.Y.F 2025 : 청년 온에어(Gwangmyeong Youth Festa)’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동 전체를 ‘청년 방송국’ 콘셉트로 꾸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공간별로 예능, 먹방, 홈쇼핑, 교육 등 서로 다른 채널을 구성해 참여자들이 층을 이동하며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축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1층에서는 청년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청년상회 LIVE’가 열린다. 중고 제품과 수공예품, 자체 제작 굿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해 청년 창작자의 활동 무대를 넓힌다는 취지다. 2층은 청년정책 사업의 성과 공유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참여팀의 프로젝트 결과가 전시되며,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어 과학탐험가 문경수가 ‘나사의 실험 문화와 도전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불확실성 시대의 실천 전략을 청년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4층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현안을 제기하는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진한 창업지원사업이 고용 확대,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역 스타트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창업자금 지원을 받은 20개 기업의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지원기업의 고용 인력은 56명에서 70명으로 25% 증가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며 기업 성장과 지역 고용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이다. 민간투자 유치 실적도 주목된다. 올해 세 곳의 기업이 총 23억5천만 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AI 기반 반려동물 출입 인증 서비스 ‘펫 패스(Pet Pass)’를 운영하는 ㈜우연컴퍼니는 누적 이용자 50만 명을 넘기며 시장성을 인정받아 21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모듈형 디자인 TV를 개발한 ㈜커스템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에 선정돼 1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백화점 팝업과 전시회를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섰다. 무인커피머신 IoT 시스템을 개발한 ㈜민성도 시드투자 기업으로 뽑혀 1억 원을 유치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도 19건에서 4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허 출원과 상표 등록 등 기술 보호 체계가 강화되면서 제품·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제316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583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의왕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김성제 시장은 "2026년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해"라며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 반 동안 의왕시는 81개 공약사업 중 60개를 완료하며 94%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노인복지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6월 의왕 종합병원 유치 성공과 사업시행자 이행협약 체결, 백운호수공원 재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등이 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6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고천지구 연말 준공, 초평지구 공공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의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을 추진한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이달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을 76년 전 옛 이름인 '덕천동'으로 되돌리기 위한 주민의견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양7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과 안양7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 각 세대 방문조사를 병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12월 1일부터, 방문조사는 12월 18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안양7동 전체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안양8동, 안양9동과 함께 행정동 명칭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덕천동은 어린이들이 샘물 솟듯이 씩씩하게 자라서 나라에 큰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큰 덕(德)에 샘 천(泉)을 취해 붙여진 옛 지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안양7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 사에 참여한 646세대 중 52.9%인 342세대가 덕천동을 선호해 안양7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덕천동을 명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전년 대비 279억 원 증액된 910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도시 대전환을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은호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도시교통 분야 867억 원, 환경 분야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361억 원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도시 경쟁력 확보와 민생안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과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이달 15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거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된다. 일반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10개 시·군에서 946호를 모집한다. 대상 지역은 광주, 동두천, 수원, 시흥, 양주, 여주, 오산, 의정부, 파주, 평택 등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1월 28일) 기준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공고문에서 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청년형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는 5개 시에서 123명을 선발한다. 수원, 안산, 김포, 파주, 평택이 대상 지역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입양 절차가 진행 중인 영아의 후견인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영아는 지난달 28일부터 안양시 관내 입양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시행된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개정 특별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양을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별법은 입양 대상 아동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자체장이 후견인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후견인 지정은 특별법 개정 이후 안양시에서 나온 첫 사례다. 입양 아동에 대한 지자체 책임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양시는 그동안 민간기관이 담당했던 입양 대상 아동의 보호와 복지, 의료, 법률행위 등의 역할을 공공 체계로 수행한다.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 의사결정과 행정 지원을 맡게 된다. 시는 아동 후견인 개시 신고 등 필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위탁가정 방문 상담과 분기별 아동 양육 상황 점검을 추진해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입양 대상 아동 보호비와 위탁가정 아동용품 구입비, 생계급여,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위탁가정 관련 지원사업도 빠짐없이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이애형 위원장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장실 증축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원시민과 상인들이 매일 찾는 생활 밀착형 시설이지만 그동안 화장실 부족 등 기반시설 미비로 불편이 컸다.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특별교부금 확보에 나서는 등 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애형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도민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많은 시민과 상인이 찾는 공간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도록 하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감사패는 현장 목소리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온 모든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관련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이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 기준에 맞게 작성·공시됐는지를 합리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제도다. GH는 외부감사법상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회계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GH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자금과 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 흐름과 검증 체계를 정비했다.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으면서 대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단계별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완료한 자금·결산 분야 1단계에 이어 내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포함하는 3단계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자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부회계관리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 방지, 자산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상장기업이나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제도로, 지방공기업이 자발적으로 도입한 것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이 기흥~오산 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오산시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송진영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시가 분당선 연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반면 오산시는 지나치게 조용하다"고 지적했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총 길이 16.9㎞로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까지 잇는 노선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까지 마친 상태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주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의 적극적 검토 입장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크게 보도했다"며 "반면 오산시는 관련 기사 한 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당선 연장은 세교2지구와 앞으로 들어설 세교3지구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칠 사업"이라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오산시에도 절실히 필요한 만큼 시와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진영 의원은 "오산시의 입장 표명이나 세 곳 예정 역사 중 어디로 노선이 확정될지에 대한 청사진조차 시민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연말연시를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