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을 접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 기준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다. 고액 자산가도 전체 가구원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안내 문자 발송을 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차 소비 쿠폰은 지급 대상자 52만2,770명 중 51만7,825명이 신청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832억 원이 지급됐고, 이 중 658억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76.8%로 전국 평균(64.1%)을 웃돌았다. 유형별 신청 현황은 신용·체크카드가 83%, 선불카드가 17%로 집계됐다. 시는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쿠폰 배포 4주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으며, 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매출 증가와 소비 진작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가 24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도시에서 시장과 대표단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교통·숙박·안전 분야 준비를 마치고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첫날은 문화위원회, 여성 상임위원회, HDP 넥서스 위원회 등 주제별 회의와 지방정부 리더 원탁회의가 열린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시목 백송 식수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킨텍스 환영 만찬에서 전통·K-POP 공연이 마련된다. 25일에는 개회식과 메인 포럼이 열려 재생에너지·스마트 인프라·SDGs 이행을 논의한다. 이어 서브 포럼에서는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개 의제가 집중 다뤄진다. 26일 본회의에서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로드맵을 담은 ‘고양특례시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어 러닝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시스템 등을 심화 논의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내 기초지자체가 단독 개최하는 첫 UCLG ASPAC 총회로, 고양시를 글로벌 지방정부 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예술·기술·게임을 융합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시는 ‘2025 성남페스티벌’을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TAG Seongnam(태그 성남)’으로, 기술(Technology)·예술(Arts)·게임(Game)의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 ‘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카이스트 이진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원 전체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변모시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디어 심포니 공연을 펼친다. 판교역 광장에서는 19~20일 성남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열린다. 가수 에일리 축하공연, 게임음악 경연, 해외 게임사 체험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넥슨과 협업한 ‘성남페스티벌 × NEXON’은 20~21일, 27~28일 분당구청 잔디광장과 희망대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세대 간 가족형 축제 공간을 만든다. 21일과 28일에는 각각 성남종합운동장과 탄천에서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1500대·3000대 드론이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성남의 밤하늘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7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2025 광명 아트북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출판 작가·서점·출판사 등 112팀이 참여해 직접 만든 책을 판매하는 북마켓과 북토크, 체험 행사, 전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광명에서 활동하는 독립출판작가 14팀이 참여하며, 이 중 4팀은 광명시 독립출판 지원 작품공모 선정 작가로 시민들에게 창작 세계를 소개한다. 북토크는 <청년이 시를 믿게 하였다>의 저자 이훤이 ‘너무 많은 것을 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를 주제로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에코백 꾸미기, 장서인 만들기, 엽서 제작, 연극놀이, 콜라주 등이 마련됐다. 전시도 다채롭다. 돌봄의 관계를 다룬 <돌봄의 시간>, 바다 생명의 기록 <물살이도감>, 환경 메시지를 담은 <플라수프>, 고양이 사진·편지 프로젝트, 관객 참여형 콜라주 벽화 등이 선보인다. 또 작가와 관객이 함께 책을 낭독하는 ‘쾅쾅 라디오’, 북마켓 구매자 대상의 카페·문구·사진 이벤트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명학대교 인근 건축공사 현장에서 16일 비계 구조물이 차도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발생했으며, 현장 노동자 40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을 방문해 모든 작업을 중단시키고 신속한 복구와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최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고소작업차 2대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자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공사업체가 산업안전보건기준상 비계 설치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지역 시민단체가 용인특례시의회의 징계 결정에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용인블루는 “이창식 부의장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시의회가 30일 출석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재심의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창식 부의장은 지난 6월 의정연수에서 동료 여성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반복하고 숙소 앞에서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사건 은폐를 위해 2천만원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자는 공적 일정을 포기하고 건강이 악화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용인블루는 “김운봉 전 부의장이 2023년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된 것과 비교하면, 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다”며 형평성 위반을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비공개 회의에서 제명안을 부결시키며 제식구 감싸기를 했다”며 “중대한 공익 사안을 밀실에서 처리한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번 행정심판 청구에서 비공개 회의 결정과 30일 출석정지 처분 취소, 공개 재심의를 요구했다. 아울러 정보공개청구, 서명운동, 시민감시단 활동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된 극저신용대출을 개편해 ‘극저신용대출 2.0’을 시행한다. 핵심은 상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리고, 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안양 달달투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선7기 극저신용대출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도민들에게 단비 같은 제도였다”며 “민선8기에서는 상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확대해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이 극저신용대출의 연체율이 74%에 이른다고 보도했으나, 김동연 지사는 “명백한 오보다. 25%는 이미 완전히 상환했고 상당수는 분할상환이나 만기연장 단계에 있어 실제 연체율은 30%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경기도는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11만 명 가운데 약 5만 명이 복지·일자리 상담을 통해 생계 회복과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거처가 불분명했던 차주들이 점차 확인되면서 연체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극저신용대출 2.0은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대출자 전원에게 복지·일자리 상담을 연계한다. 기존 5년 상환 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이 16일 착공하며 스마트 콤팩트시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안양시는 이날 동안구 인덕원동 환승주차장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식을 열고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밝혔다. 착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 정치권과 시·도의회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안양도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15만여㎡ 부지에 총 4122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안양시(20%), 경기주택도시공사(60%), 안양도시공사(20%)가 공동 참여한다. ‘인텐스퀘어(IntenSquare)’는 생활권 10분 이내 직주근접과 교통 환승을 담은 ‘in ten’과 도시 중심 의미의 ‘square’를 결합한 이름으로, 스마트시티 비전을 반영했다. 주거는 814세대(통합공공임대 511세대, 공공분양 295세대, 단독주택 8세대)로 공급된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을 중점에 두고 직주근접 환경을 마련한다. 산업 기능으로는 공공지식산업센터와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업, 스타트업 입주와 창업지원 공간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퇴근길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즉석에서 소통하며 현장 민원을 해결해 주목을 받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열고 100여 명의 시민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 낮에 열리는 기존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권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교통, 재개발, 생활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부서장에게 확인한 뒤 “조건이 충족되니 즉시 추진하겠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또 다른 시민은 “정화조 청소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업체 폐업이 많아 생긴 문제로 업주들과 만나 해결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새 아파트 단지 접근성 강화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사 내 공유부엌 설치, 도로포장, 침수 방지 등 요청이 이어졌고 박 시장은 부서 검토를 거쳐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브레이킹 국제대회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브레이킹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특례시와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에 앞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첫날에는 ▲1대1 개인전 ▲2대2 오픈스타일 ▲16세 이하 키즈 배틀이, 둘째 날에는 해외 13개 팀과 국내 5개 팀이 맞붙는 크루 단체전이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세계적 비보이, 아시아선수권 우승자가 포함됐다. 대한브레이킹연맹 김만수 회장은 “배틀오브더이어는 36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 대회로, 한국에서의 첫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연출을 맡은 감독은 “이번 대회는 단체전의 치열한 무대와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조선 후기 가장 큰 재인청인 ‘화성재인청’이 있었던 전통적인 문화예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