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청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행정1·2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실국장, 31개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이라는 재난대응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6일 발생한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선제적 과잉대응의 원칙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기상이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복합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시군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배수로 정비 등 선제 대응 덕분에 침수가 예년보다 적었다”고 언급하며 도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는 호우 대비를 위해 16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도 29명, 시군 4420명이 근무 중이다. 지하차도 295곳에 대해 예찰을 실시하고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통제하고 있다. 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화성시에서 돔구장 건립 및 연고 구단 유치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의회 김상수 의원이 공식 제안에 나서면서, 과거 채인석 전 시장의 단계형 돔구장 청사진과 정명근 시장의 해외 벤치마킹 사례까지 다시 조명되고 있다. 화성시의회 김상수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화성은 수도권 최고의 입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대기업과 젊은 인구까지 갖춘 최적의 연고지 후보”라며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와 갈등 중인 지금이야말로, 화성이 유치에 나서야 할 결정적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공룡을 마스코트로 한 NC 다이노스와 지역 정체성이 상징적으로 맞닿아 있다”며 “구단의 브랜드 강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연계”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KBO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단 1팀당 연 250억~3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고, 화성은 10년간 2천억 원의 누적 파급효과와 18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체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가 수원시의 ‘수원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및 6자 협의체 구성’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수원시의 단독 건의를 “비민주적이며 지역 자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수원시가 화성시와 어떠한 협의 없이 국정기획위원회에 TF 구성을 건의한 것은 국정과제를 빌미로 한 일방적 강행”이라며 “화성 시민의 동의 없는 이전 추진은 명백한 자치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은 이미 시민 반발로 중단된 사안임에도 수원시가 이를 정치적으로 재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범정부 TF 구성은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행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들은 “화성시 동의 없는 TF 폐기하라”, “지역갈등 조장하는 TF 즉각 철회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수원시는 앞서 7월 4일 광주 군 공항 이전 TF를 사례로 들며, 기재부·국토부·국방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가 참여하는 6자 협의체 구성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는 2017년 국방부가 발표했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 ‘다온’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월 최대 6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다온’의 기본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상시 상향한 바 있으며, 이번 충전 한도 확대 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으로 지역화폐 발행 여건이 개선된 만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인센티브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안산페스타 기간을 맞아, 다온 사용자에게 10% 페이백을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행사를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국 단위 소비쿠폰 정책 외에도 안산시는 자체 재정으로 지역화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다온이 일회성이 아닌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청 회계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시도가 지속되자 관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체불명의 인물이 관내 업체에 자동심장충격기(AED) 대리 구매를 요구하며, 실제 공무원의 성명과 직위를 도용한 위조 명함까지 휴대전화로 전달한 사례가 발생했다. 일부 업체는 의심을 품고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피했지만, 실수로 수천만 원을 송금한 사례도 확인됐다. 시는 현재 해당 사건을 안산단원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시는 즉각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배너를 게시하고, 전 부서에 거래업체 및 기업단체에 주의 문자를 발송하도록 조치했다. 계약서 작성 없이 선입금을 요구하는 모든 사례에 대해 “즉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희 회계과장은 “공무원이 개인 계좌로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계약서 없이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유사 제안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를 관통하는 300번 좌석버스가 오는 8월 1일부터 일반시내버스로 전환돼 운행된다. 시내 구간의 성인 기준 요금은 현행 2450원에서 1450원으로 40% 인하된다. 300번 버스는 평택에서 오산, 병점, 수원시청, 동수원사거리, 창룡문 등을 지나 의왕과 안양 범계역까지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하루 평균 7700여 명이 이용한다. 2024년 1월부터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로 운행돼 왔다. 이번 전환은 수원시와 경기도, 운수사인 삼경운수가 협의해 결정한 것으로, ▲교통비 부담 경감 ▲저상버스 도입을 통한 교통약자 배려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 등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일반시내버스 전환 이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좌석버스 요금은 성인 2450원, 청소년 1820원, 어린이 1230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민이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봉화군은 자매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수원시민은 해당 우대 혜택의 적용 대상이다. 할인 혜택은 ▲정자문화생활관 입장료 50% 및 비수기 평일 숙박료 50% ▲문수산 자연휴양림 전시관 입장료 50%, 숙박료 상시 30% ▲문수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료 50%가 적용된다. 현장에서 수원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정자문화생활관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플랫폼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할인 금액을 환급받는 페이백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자매도시 간 상생 행정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라며 “시민들이 봉화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2025년 여름 경기아트센터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단 3일간,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공연이 진행된다.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뮤지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넘버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폭발적인 음악은 매 공연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무대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드는 1인 2역은 신성록과 최재림이 맡아 회차마다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해 깊은 감정선을 채운다. 경기아트센터는 ‘만원의 행복석’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턱 낮추기에도 나섰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민생지원 정책으로, 군포시는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신청 처리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방법과 사용처 등 문의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쿠폰 신청은 1차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7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소비쿠폰은 지역화폐(군포愛머니) 및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 매장에 한정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민생 회복이라는 국가 정책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야미지구와 3기 신도시 관련 주요 현안 5건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하 시장은 우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의 2027년 12월 최초 입주에 대비해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기반시설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사항은 ▲대야미∼송정지구 간 도로 개설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배수지 신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이다. 이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과 관련해 ▲국도47호선 왕복 입체화 및 구간 연장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 내 종단도로의 전폭 개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현안들이 반드시 반영돼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 사장은 “군포시 주요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