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 ‘2025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 ‘기술 및 솔루션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첨단·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대회로 ‘그린 오스카’라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한다. 심사 항목은 환경관리,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포용성 등이다. 본선은 2025년 11월 18∼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 도시 대표단이 정책 발표와 교류를 통해 금·은·동상 수상 도시를 가린다. 성남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MaaS)’ 정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와 자율주행차, 공유차·전동킥보드, 기후동행카드, 스마트 정류장 등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선 진출은 성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제무대에서 비전을 알리고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하안동 국유지에 추진 중인 ‘K-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준공된다. 시는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 일원·6만2천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 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초 준공은 2030년이었으나, 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했다.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은 결과다. K-혁신타운은 청년 창업과 주거,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시민 편의시설과 공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동시에 광명시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아우르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기재부와 캠코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안동 국유지는 구로공단 배후 지역으로, 서울시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변화하는 언론환경과 디지털 미디어 확산에 대응해 의정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성남에서 도내 시·군의회 홍보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도 경기도의회-시·군의회 언론홍보담당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언론홍보과 직원, 도내 시·군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강의는 김진희 강사와 손정영 강사가 맡아 AI를 활용한 SNS 홍보기법을 소개했다. 홍보 콘텐츠 실습과 우수사례 발표, 그룹토의 등 실무 중심 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활용 방안과 웹드라마 홍보 사례가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의정활동은 도민과 더 가까워져야 하며, 홍보는 단순 전달을 넘어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전략적 홍보와 체계적 소통, 혁신적인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홍보기법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각 의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홍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은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기한 정치 공세를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승혁 의원은 “이번 사안은 이미 감사원의 공익감사로 2년간 조사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 위법은 없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그럼에도 같은 사안을 반복 조사하려는 특별위원회 구성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 절차상의 일부 미비를 불법·부당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사적 이익이나 특혜로 왜곡하려는 시도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불신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탁비 산정 문제와 관련해 최 의원은 “감사원이 일부 원가분석 미비를 지적했으나 이는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라며 “이를 특정 지자체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불법 투기 행위를 벌인 2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된 불법 거래 규모는 총 134억5천만 원에 달한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28일 도청 브리핑에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기획수사를 벌여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3년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세대원 전원이 거주하고 직접 이용해야 허가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적발자들은 위장전입,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기획부동산을 통한 지분쪼개기, 농업회사법인 명의 악용 등으로 허가를 받아냈다. 사례별로는 용인 공인중개업자 A씨가 가족과 지인 명의로 ‘직접 농사’를 이유로 허가를 받아놓고 실제로는 대리 경작자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원 거주 B씨는 원룸에 위장전입한 뒤 허가를 받아 친인척에게 농사를 맡겼고, 화성 거주 C씨는 회사 기숙사로 주소를 옮기고 임업경영을 내세워 허가를 받은 뒤 조림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기획부동산 투기도 확인됐다. 인천 법인 대표 D씨와 E씨는 임야를 매입해 도시개발지구 포함이라고 홍보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조571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8274억 원보다 2297억 원이 늘어나 12.57%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1984억 원(12.43%) 늘어난 1조7951억 원, 특별회계는 313억 원(13.58%) 증가한 2620억 원으로 편성됐다.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는 유가보조금 18억 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 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8억7천만 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8억 원, 평촌대로 도로포장 정비 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는 평촌도서관 건립 86억 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10억 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 9억7천만 원, 호계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 환경개선 7억5천만 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1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55억 원, 치매전문 요양원 1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2억 원, 국공립 및 법인 교직원 인건비 7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 원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4천5백만 원이 포함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산학연과 글로벌 리더가 함께 모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시대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 ‘ISES KOREA 2025’도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참여 기업들은 혁신 기술·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SK그룹이 30년 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던 선경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5억 원을 지원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되며, 기존 노후 공간을 개선해 ▲창작체험공간 ▲복합인문공간 북카페 ▲시민 갤러리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장 ▲스터디·힐링 라운지 등을 새로 마련한다. 어린이·유아자료실은 확장된다. 선경도서관은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1995년 고향 수원시에 기증한 도서관으로,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당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도서관리시스템과 장서 구매까지 SK가 지원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2100만 명이 이용하며 수원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이 열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열람을 넘어 독서와 휴식, 창작과 교류가 가능한 열린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교통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를 차지했다.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긍정 평가는 연령·권역을 불문하고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66%)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편의 증진(54%)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통환경 전반에 대해서는 61%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특히 북부내륙권의 경우 현재 만족도는 46%로 낮았지만, 최근 3년간 개선됐다는 응답이 86%로 높아 정책 효과가 체감된 것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관세 피해기업 지원 대상을 기존 수출 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또 전년도 수출액 제한 요건을 없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 피해기업 맞춤형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일 김동연 지사가 평택항에서 자동차 수출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반영한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도는 해외규격인증, 물류비 지원, 통상촉진단 등 기존 사업에 적용되던 ‘수출액 2천만~3천만 달러 이하’ 요건을 없앴다. 하반기 공고부터는 더 많은 기업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친환경차 부품 수출기업 인증 지원 시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하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책정보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정책설명회도 연다. 도는 내년 초 5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관세피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G펀드)’를 조성해 신기술·신시장·신사업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별경영자금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대미 수출기업에서 2·3차 영세 협력사까지 대상을 넓혀 자금을 별도 배정한다. 경기도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