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1일 제6대 시민호민관으로 박명기 전 시흥시 의회사무국장을 위촉했다. 시민호민관 제도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 민원을 조정하기 위한 독립 민원조정기구로,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된다. 시민호민관은 민간 위촉 상근 독임제로, 행정기관과 시민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임기는 4년이다. 박명기 신임 호민관은 30년간 시흥시 공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호민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제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박 호민관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몽골 오르혼 지역을 방문해 유니세프의 ‘그린스쿨’ 프로그램 현장을 둘러보고, 교육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임 시장은 지난 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8번 유치원과 15번 학교를 연이어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28번 유치원은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난방시스템과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를 갖춘 친환경 유아시설로, 임 시장은 유치원 관계자들과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방문한 15번 학교는 1,1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규모 교육기관으로, 향후 태양광 설비와 ICT 실습실을 갖춘 ‘미래형 그린스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습 공간은 지방정부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그린스쿨 개념을 시흥형 교육환경 모델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동 권리를 바탕으로 한 기후대응 교육 모델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2일 원당교 일원에서 ‘공릉천 발물놀이터’ 개장식을 열고 여름철 친수공간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개장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다. 공릉천 발물놀이터는 최대 담수량 150톤, 수심 30cm로 조성됐다. 광촉매 살균기를 활용한 순환시스템을 갖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인공 구조물 대신 잔디마당과 갈대를 심어 자연친화적으로 공간을 꾸몄다. 이를 통해 하천 생태계 회복과 시민들의 쉼터 기능을 동시에 담은 친수공간을 구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발물놀이터는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시민의 휴식처”라며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목표로 생태하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공릉천 단절 산책로를 연결하고, 도비 40억 원을 투입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공릉천 일대를 대표 친수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여름 문화예술교육 정규 강좌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재단은 3일, ‘2025년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여름 정규 강좌 수강 신청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아·어린이·성인·가족 등 세대별 특성에 맞춘 총 49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AI 기반 콘텐츠부터 체험형 예술교육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만의 캐릭터 굿즈 만들기’ ▲AI 생성 툴 미드저니를 활용한 ‘AI 사진으로 미래의 나 만나기’ ▲AI와 클립스튜디오를 활용한 ‘미디어 동화책 만들기’ 등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수상 경력의 강사들이 참여해 교육 수준을 높였으며, 감성·창의 융합 콘텐츠로 ‘예술로 쉼’, ‘감각 미술탐험’, ‘국악 코딩놀이’ 등 신규 프로그램 7개도 신설됐다. 강좌는 7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미르스타디움 내)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공생광장 교육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태양광 LED 주소정보시설을 야탑3동 안심골목 등 8곳에 신규 설치하며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3일 분당영덕여고 인근 하굣길 등 야탑3동 일대에 셉테드 주소정보시설 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5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도시환경을 설계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법으로,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태양광 LED 조명이 결합돼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위치 파악 및 신고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2023년 희망대공원과 석운동에 각 1곳, 2024년에는 성남수정초 주변 5곳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8곳을 추가하며 설치 범위를 넓혔다. 시 관계자는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은 시민의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 782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오는 7일부터 총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7개 사업을 통해 총 782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같이돌봄 매니저’가 눈길을 끈다.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치한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돌봄 품질도 강화하는 특화형 일자리로 평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해 광명시는 역대 최고 고용률 68.9%를 달성했고, 올해도 총 1227개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광명행복일자리에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대 1을 기록했다. 참여자는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안광림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데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 소속 전반기 의장은 금품 제공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후반기 의장 이덕수 의원도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 이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 궐위 사태는 국민의힘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서 비롯됐다”며 “16명의 의원이 기표지를 촬영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상황에서 또다시 의장 후보를 낸 것은 시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광림 의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이고,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런 인물을 시민 대표로 내세운 것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협의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며 "이번 의장 선출 과정에서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저를 즈려밟고 가지 않고는 지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시장은 2일 오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화성시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시민 안전보다 법이 우선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산과 동탄은 30~40대 젊은 세대가 많은 도시이고, 아이들과 학교도 밀집한 지역”이라며 “그런 도심에 하루 1만5천에서 2만 대의 대형 화물차가 드나들게 되면 교통·환경·안전 모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성시가 사전에 오산시와 협의하지 않은 점은 도의적 유감으로 그칠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처럼 수수방관하는 태도로는 갈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와 사업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에 나서야 한다. 만약 이를 회피한다면 오산시는 동탄·오산 시민들과 함께 공청회, 도청과 화성시청 앞 집회, 대규모 서명운동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안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오산시장은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패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권익을 해치는 개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일 오전 도내 30개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달했다. 김 지사는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예방 조치로 사각지대 없는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 시간대(14~17시) 실외 작업 일시 중지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및 안내 강화 ▲체육행사 안전관리 강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예찰 등을 시군에 지시했다. 도는 또한 폭염에 취약한 도민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자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행동요령과 응급 대처법을 안내한다. 시군별로는 양우산,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건강 물품도 지원한다. 각 보건소와 소방서,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도 병행 운영된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6개 반 12명 규모의 ‘폭염대비 합동전담팀(TF)’을 운영 중이며, 상황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나눠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첨단업무용지에 대한 공개 경쟁공모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고, 이어 7월 1일 토지공급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변경안에는 탑동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포함됐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업무단지다. 연구개발(R&D)과 첨단기업 집적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의 자립 기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사업 대상지는 첨단업무용지(3필지, 10만5000㎡)와 복합업무용지(8필지, 6만4000㎡)로 나뉜다. 이번에 공모하는 첨단업무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SW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공모 방식은 경쟁입찰이며, 세부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수원시는 민간의 창의적·우수한 설계를 유도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광역 교통망과 인천·김포공항, 평택항 등과 인접해 물류 접근성도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