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계곡 내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도-시군 합동 집중점검반’을 강화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등 불법행위 이력이 있었던 24개 시군 140개 하천·계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공무원, 하천계곡지킴이 등으로 구성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활동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하천구역 내 불법 영업행위 ▲무단 시설물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야영·낚시 등 불법 이용행위로, 적발 시 관할 시군에 통보해 철거 등 신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 QR코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불법행위를 실시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성수기 이후에는 마무리 점검을 실시해 불법 요소의 완전 철거 여부까지 재확인할 계획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3월부터 사전점검을 거쳐 성수기 집중 단속과 마무리 점검까지 단계별 대응을 이어가 청정계곡 환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140개소에서 불법시설물 122건을 적발해 모두 철거 완료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 첫 호우에 대비해 20일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21일 오전까지 도내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재난 대응은 빠를수록 피해를 줄인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각 부서와 시군에 ▲재해취약지역 사전통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확인 및 조기 대피 ▲낙하위험물 고정 조치 ▲접경지역 유관기관 공조 등을 주문했다. 비상1단계에는 도 자연재난과·산림녹지과·하천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투입돼 상황관리와 시군 대응을 총괄하며, 수방자재 전진배치와 예찰활동을 병행한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광명 신안산선 붕괴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동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2025년 활동 성과 보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결정 ▲공모사업 및 지역 현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투표 외에도 수원시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한 사전투표를 병행한다. 주민 의견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한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관 중심 방식에서 주민 주도형 공론과 결정 구조로 전환하며, 실질적 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시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참여 제도”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의제가 현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시설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9일 고잔동 766-1번지 일원에서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되는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290.67㎡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유아놀이실, 장난감 대여실, 자치 프로그램실, 주민회의실, 자율방범대실 등이 포함되며, 영유아 돌봄과 지역 공동체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실용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전과 돌봄, 주민 자치를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15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이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수요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청플은 ‘청년 건강 314 청플 번영회’라는 주제의 소모임 활동으로 사업비 전액인 2천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314 청플 번영회’는 청플의 주소 번영로 314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3.14km 시티런 ▲3140보 산책 ▲314p 북클럽 등 세 가지 커뮤니티 활동을 중심으로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활동은 청년 주도형 소모임 방식으로 구성돼, 취업준비와 사회단절로 ‘쉬었음’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플 관계자는 “청년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청플 홈페이지 또는 청플 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 2년 차를 맞아 공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지역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 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공교육 경쟁력 강화,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현장형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표 성과로 꼽히는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미디어·콘텐츠 중심 창업교육 모델로 구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관내 5개 특성화고와 미디어교육센터, 4개 대학(중부대, 동국대, 항공대, 농협대)과 연계해 실무형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도입해 학교 현장 중심 교육 자율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AI·드론·로봇 등 미래기술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고양산업진흥원 주관 창작아카데미도 본격 가동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고양시의 산업 전략과 교육이 결합된 대표 정책”이라며 “배워서 바로 일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 공간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기억과 재생이 공존하는 장소였습니다. 예술가들에게 실험과 상상이 허락된 드문 무대였죠.” 국제그래피티 프로젝트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놀이통 벽화 작업’의 기획자 김여미마 대표(꼰미고꼰띠고)는 현장을 처음 마주한 순간을 이렇게 기억했다. 과거 가스 저장소였던 산업시설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과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래피티야말로 이 재생의 메시지를 가장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르”라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스페인 출신 그래피티 아티스트 무사71과 해리본즈 역시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사전에 맑은물상상누리를 조사하며 느꼈던 생태적·도시적 맥락이 창작의 영감이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 자체가 공간의 새로운 해석을 담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두 작가는 시흥의 상징인 연꽃, 연잎, 시화호와 오이도의 노을빛 등 지역 고유의 풍경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특히, 벽면에 스며든 세월의 흔적과 녹슨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래피티 본연의 자유로운 색감과 에너지를 더하는 방식으로 시공간의 조화를 시도했다. “그래피티는 도시와 시간을 직조하는 예술입니다. 그 안에 사람들의 시선, 기억, 역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가 스페인 출신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과 협업한 대형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과거 하수처리시설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산업시설 재생의 대표 사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힙한 예술의 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공단2대로에 위치한 맑은물상상누리의 옛 가스저장소 ‘놀이통’ 외벽에 대형 그래피티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유럽 그래피티계의 거장 무사71(MUSA71)과 다분야 협업으로 주목받는 해리본즈(Harry Bones)가 참여했다. 벽화는 직경 15m, 높이 17m에 달하는 곡면 외벽 위에 구현됐다. 시흥의 대표 식물인 연꽃과 연잎을 모티브로 한 형상에, 시화호·오이도·거북섬 등지에서 영감을 받은 노을빛 색채를 입혔다. 여기에 맑은물상상누리의 영문 이니셜과 작가 사인이 더해지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두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를 실현했다. 기획은 국제문화기획사 ‘꼰미고꼰띠고’(대표 김여미마)가 맡았다. 시흥시 경관디자인과가 협력했다. 그래피티와 한복의 만남…재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7월 6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수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그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오르막길’, ‘좋니’, ‘너의 결혼식’ 등 히트곡과 감춰진 명곡들로 구성된다. 별도 게스트 없이 오직 윤종신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비롯해 신곡 ‘무감각’, ‘일 년’ 발표, 예능과 라디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 서울 등 전국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1525석 규모와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보호를 위해 탄천에 인공 서식처를 조성했다. 시는 구미동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2m 길이의 지하 통로를 설치해 수달 서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수달 흔적 16건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발자국, 배설물, 모래 자국 등이 확인된 6개 지점에 대해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협의 후 ‘U’자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거꾸로 묻고, 끝에 주름관(내경 25㎝)을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탄천 수질은 2023년 10월 1급수 수준으로 측정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시는 연 4회 이상 서식처 관찰과 함께 수질 관리를 병행해 생물 다양성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