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파주 등 접경지역 내 대북전단 살포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과 감시 활동을 무기한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6월 14일부터 7월 10일까지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는 접경지 도민의 생명과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발령 중인 행정명령에 따라 위험구역 내 전단 살포 관련 물품 반입을 차단하고, 살포 강행 시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엄중히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 연천, 김포 등 주요 접경지역에는 도 특별사법경찰단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와 순찰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 당시 중앙정부의 소극적 대응 속에서 홀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김 지사는 파주·연천·김포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재난안전법에 근거한 행정명령을 통해 대응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후 특사경과 시군, 경찰, 군부대가 협력해 전단 살포 저지에 나섰고, 실제로 2023년 10월 31일과 2024년 4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17일 시청 통합민원실 정원에서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친절왕’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7명의 공무원을 만나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1·3·4·5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선정된 공무원 4명과 상반기 국민신문고 우수공무원 3명이 참석해, 시민 응대 경험과 민원 응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친절 행정의 중요성을 나누고,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 공무원은 “작은 배려가 시민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따뜻한 태도와 책임감이 수원시 행정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경험과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 봉화군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봉화군으로부터 캠핑장 운영권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시민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캠핑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하며, 2017년 개장 이후 연간 약 1만 명이 찾는 1만1595㎡ 규모의 자연휴양형 캠핑장이다. 수원시는 총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카라반·글램핑 시설을 확충하고 조경을 정비해 연간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캠핑장 이용 시 수원시민에게는 이용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봉화군민 10명이 현장 관리인력으로 채용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관광객 유입에 따라 연간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 도시는 2024년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캠핑장 조성은 상생협력의 대표 사례로 추진되는 첫 사업이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지난 2015년부터 공직자 교류와 지역축제 상호방문 등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청량산 캠핑장이 위치한 봉화군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의 지지 속에 AI 기반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MARS 2025 화성 AI 엑스포’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시민 중심의 혁신이어야 한다”며, “화성시의회도 이러한 철학 아래 행정과 함께 AI 도시 구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화성시가 AI 도시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의회 또한 그 여정을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고전이자 미래이며, 기술이 시민을 위한 수단이 될 때 비로소 행복한 도시가 실현될 수 있다”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AI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명근 시장의 AI 비전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현실화되고 있으며, 화성시의회의 전 의원이 오늘 자리에 함께한 것은 그 정책에 대한 신뢰와 뒷받침의 의지”라고 밝혔다. 배 의장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중앙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화성시를 롤모델로 삼아 지방정부의 AI 정책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 기반 미래도시 모델을 선포하며, 지방정부 주도의 국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ARS 2025 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개막식에서 “화성은 기술 중심의 도시를 넘어 사람 중심의 AI 특례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AI는 시민과 함께하는 동반자이며, 그 혜택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정계, 지자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렸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국회 이학영 부의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ASML,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주요 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시민 주도의 자치 실현을 선언하고,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비전 공유에 나선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명극장에서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 포럼을 열고, 민선 7·8기 동안 추진한 자치분권 성과와 ‘시민주권도시’로의 도약 전략을 발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발표자로 나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정부와 발맞춰 광명시도 시민이 정책결정의 주체가 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광명형 자치분권 모델과 시민 참여 확대 사례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1부 주제발표에는 박 시장 외에도 소순창 건국대 교수, 정준희 한양대 교수가 참여해 지방자치의 제도 발전과 시민참여 확대 방향을 제시한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 간 자유로운 토론이 열린다. 현장 로비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상영되며,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자치분권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는 422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있어 진정한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봉사자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을 기존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자원봉사는 한 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고, 주변에 전파되는 전염성도 있다”며 “경기도의 422만 자원봉사자 모두가 이런 좋은 영향력을 퍼뜨리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누적 2만 시간 이상 봉사한 ‘도자봉이’ 김윤주 씨, 1만 시간 봉사를 이어온 93세 정화일 씨 등 특별한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격려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우수 봉사자 1200여 명이 참석해 봉사의 가치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도지사 인증패 수여, 체험형 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도는 매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로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산)은 17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만나 동탄2신도시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지하 6~7층, 지상 20층 규모에 연면적 51만㎡로 예정된 동탄 물류센터는 축구장 73개 규모에 해당하는 초대형 시설”이라며 “건립 시 동탄과 오산, 용인 남부권까지 극심한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사안은 여야를 떠나 공동 대응해야 할 문제이며,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시장은 “행정 한계는 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백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화성과 오산의 시장,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도의원이 참여하는 범정치권 TF 구성을 제안하며 “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만큼 실질적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대응은 물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교통영향과 시민 안전 리스크를 전달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배현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제24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 소공인 광역센터를 화성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화성시는 2022년 기준 화성시 내 소공인 사업체는 2만3640개다. 경기도 전체 소공인의 13%가 집중된 지역으로, 광역단위 통합 지원 거점 설치의 최적지”라며 “국비 공모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실질 유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봉담, 향남, 팔탄, 동탄 등에 5개 소공인 지원시설이 운영 중이지만, 전략적 판로개척과 유통·기술지원 등을 총괄하는 상위 기관은 없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광역센터는 장비지원, 기술지도, 마케팅 지원은 물론 온라인 유통 전담 조직과 해외시장 연계 등 기초지자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기능을 전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성시는 산업단지 접근성, 입지 여건, 행정 준비 수준 등 모든 조건을 갖춘 만큼, 이번 경기도 광역센터 유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광역센터 유치는 단순한 기관 설치를 넘어 지역 산업과 일자리, 유통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재설계하는 전환점”이라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승객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운행 경로를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17일부터 수원시 입북·당수동 지역에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이날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똑버스 3단계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 개시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백혜련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및 수원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정해진 서비스 지역 내에서 승객의 앱 호출에 따라 AI가 최적 경로를 산출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대표 브랜드로, 수원에서는 광교(1단계), 평동(2단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에 도입된 입북·당수동 똑버스는 11인승 승합차 10대로 구성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을 적용받는다. 사전 또는 실시간으로 ‘똑타’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입북·당수 지역은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똑버스 도입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