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파주·동두천 등 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강수가 소강상태일 때도 다음 호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침수 교각의 내구성·안전성 긴급 점검과 폭우로 위험도가 높아진 소하천 준설 작업의 우선순위 재조정을 지시했다. 또 김포·고양·의정부·파주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응급구호비를 신속 집행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3일 새벽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뒤 정오에 2단계, 오후 6시에는 3단계로 격상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며 호우에 대응 중이다. 현재 11개 시군에 호우경보,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주·의정부·김포 등 8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 남양주·구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도 발효됐다. 누적 강수량은 파주 312.9㎜, 동두천 271.5㎜, 연천 270.5㎜를 기록했고, 고양시는 시간당 최대 105㎜의 강한 비가 내렸다. 김포 신곡리에서 80대 남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과 함께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고조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1일 차인 18일 김동연 지사 주재 상황보고,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김포·동두천·연천에서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비롯해 시군별 군·경·소방 합동 테러 대응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3일 차인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열려 비상대비 행동요령, 주민 비상대피 등 체험식 훈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도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준비 보고, 군 작전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신종 안보 위협과 자연재난, 감염병까지 다양한 위험이 상존한다”며 “을지연습의 핵심은 살아있는 안보 대응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훈련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절차부터 전시 전환 후 국가총력전까지 전 과정 실전 대응한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경찰서 4곳,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 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훈련 기간 전시종합상황실 운영(18일), 화생방 테러 대비 실제 훈련(19일), 을지 1종 사태 선포 및 전시 예산편성 토의(20일), 전국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지자체별 구분 배정을 고려한 이주대책 수립, 원주민 가계부채 부담 지속에 따른 신속한 보상 등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 안정적 재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을 국토부·LH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향후 개발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주민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올해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2026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시 전역 3개 지점에서 국방부 주최 ‘수원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지역 지정과 피해보상금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화성시의 조사 지점은 ▲병점1동 화성병점 LH행복주택 103동 ▲기배동 행정복지센터 ▲화산동 황계동 단독주택 등 3곳이다. 측정은 지면에서 1.5m 높이에서 24시간 연속 진행되며, 해당 기간 항공기 운항 횟수와 소음도가 기록된다. 측정 참관이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조사 용역사 삼우ANC 또는 시 군공항대응과로 문의하면 된다. 결과는 2026년 12월에 확정·고시되며, 2027년도 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에 적용된다. 윤순석 군공항대응과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중요한 절차”라며 “주민 피해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은 13일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논평을 내고 “도민과 함께하는 빛의 혁명으로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광복은 선조들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했고 이는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계엄 시도를 이겨내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킨 것도 그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복절은 과거를 기념하는 날을 넘어 미래를 향한 책임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일본의 과거사 단죄와 독립운동가 예우,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 조례’,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보존 조례’, ‘독립운동기념사업 지원 조례’,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 조례’ 제·개정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반대 활동,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 등을 추진해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광복 80년을 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할 때”라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과 민주주의 완성으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화했다. 시는 생분해성 소재와 수성·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현수막을 행정 현수막부터 상업용 게시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친환경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보다 광택이 적고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매립 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소각 시 유해물질 배출이 적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안양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정책 전환의 법적 기반이 됐다. 시는 첫 단계로 11일부터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를 등록받아 요건을 충족한 업체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각 부서가 친환경 업체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이후 의무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와 시민단체 등으로 확산을 유도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민간 위탁 운영 중인 상업용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현수막을 우선 게시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시범 운영과 수요 분석을 거쳐 전용 게시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친환경 전환에 앞장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시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가 최근 4주간 103명에서 220명으로 2배 이상,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6명에서 23명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철 휴가와 실내 활동 증가가 확산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소는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회복 전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개인위생 수칙과 실내 소독·주기적 환기 준수를 요청했다. 1주일 내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접촉자 모니터링과 유증상자 입소 시 접촉 최소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로 호흡기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2시간마다 환기하고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고위험군 중증화를 막기 위해 취약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6.4%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시가 11일 밝힌 경기도 일일상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지급 대상 28만1674명 가운데 27만1566명이 소비쿠폰을 받아갔다. 시는 지급 개시 2주 전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꾸려 사업 전반을 점검했고, 1주 전부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민원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전 시민에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경험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154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든데 직접 찾아와 신청과 카드를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자인 양희순 주무관은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지원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4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경기 남부권 첫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위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유치 추진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당연직 2명과 국회의원·종교계·학계·언론계 인사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유치 확정 시까지다. 시는 태안3지구를 분관 유치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인근에 융건릉·용주사·만년제 등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분관이 들어서면 왕실문화 전시·체험 공간, 융건릉 문화관광지구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품은 역사문화 도시”라며 “위원회와 함께 분관을 반드시 유치해 경기 남부권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