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정치적 구상을 본격화했다. 대한민국을 ‘기득권 공화국’이라 규정하고, 이를 해체해 ‘기회 공화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책 발표가 아니라 대권 도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지사는 권력 구조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대통령실, 검찰, 기획재정부의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수석실 폐지와 조직 축소를 주장했다. 권력 집중을 방지하고 부처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통령의 거부권과 사면권 제한을 통해 권력의 남용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차기 정권의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로도 해석된다.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고,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 권력의 축소를 의미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기획재정부 개혁과 관련해서는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중앙정부의 재정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질적인 재정 분권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법조계와 공직사회 개혁도 그의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도서관을 건립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26일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와 이상일 용인시장 등 대표단은 베트남 꽝남성을 방문해 레반중 꽝남성장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땀끼시에서 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했다. 오전에는 꽝남성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레반중 꽝남성장,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 3시에는 땀끼시에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용인시 대표단의 방문 이후 논의가 본격화되었으며, 도서관 건립 필요성이 공감대를 얻어 추진됐다. 용인특례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억 원을 지원하며, 도서관은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복합 교육복지센터 내 510평 부지에 120평 규모로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도서관 건립이 땀끼시 시민들에게 교육과 문화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관양·인덕원·달안·부림동)이 발의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가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27일 박 의장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반려견 순찰대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연계사업 규정, 활동 경비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명확히 규정해 반려견 양육 가구의 지역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주민 주도형 치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했다. 박준모 의장은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치안 문화가 정착돼 지역사회 안전망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박달1동, 비산3동, 인덕원동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향후 안양시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조례관리단)을 공식 출범했다. 조례관리단은 김진경 의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의원 발의 조례가 실제 민생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년 6월까지 운영된다. 분기별 정기 회의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조례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관리단은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공동 단장은 신미숙(더민주·화성4)·안명규(국힘·파주5) 의원이 맡았다. 김태희(더민주·안산2), 문승호(더민주·성남1), 이서영(국힘·비례), 이채영(국힘·비례), 장윤정(더민주·안산3), 정경자(국힘·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25일 위원 위촉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조례관리단은 조례 이행 실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의원 발의 조례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방의회의 입법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경 의장은 “조례관리단은 경기도의회의 입법 활동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도의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2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18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8일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와 3월 10~14일 제292회 임시회를 앞두고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오산시 이·미용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203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오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 등이다. 특히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 요청안이 26일 접수됨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 검토와 공정한 청문회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과 관련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집중 점검했다. 오산시의회는 28일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특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이후 3월 10~14일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심사와 정책 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복 의장은 “오산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안건을 철저히 검토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 상수관로 누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4년간 연평균 3000건 이상의 상수도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2024년에는 3203건 중 352건이 도로 누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의회 배현경 의원은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누수 사고가 도로 붕괴, 건물 침수, 수질 오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화성시의 상수관로 길이는 3986킬로미터로 경기도에서 가장 길다. 그러나 이를 관리할 누수방지팀 인력은 단 6명에 불과하다. 수원시(1674km)는 11명, 고양시(2060km)는 12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배 의원은 “경기도 최장 상수관로를 6명의 인력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부실 대응의 원인”이라며, “인력 부족이 신속한 복구를 어렵게 만들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후 상수관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는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2월 26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와 시장 제출 안건 17건을 심의해 16건 원안가결, 1건 수정가결을 결정했다. 수정가결된 안건은 ‘화성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으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논의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화성도시공사 사장,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및 화성산업진흥원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받아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화성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수정가결하며 특례시 자문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했다. 김종복 의원은 ‘기본사회팀 신설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정치적 논리에 따른 졸속 추진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조오순 의원은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 증설과 현대화 계획을 질문하며 화성시민 우선 예약제와 장기적인 화장시설 확충 계획을 요구했다. 전성균 의원은 화성특례시 조직 개편과 출자·출연기관 관리체계 강화를 제안하며, 대외협력사무소장 공석 장기화 문제를 지적했다. 화성시 집행부는 기본사회팀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양극화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 방문에 이어 27일에는 대구를 찾아 보수층 공략과 민생 행보에 나선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하며 민주화 운동 정신을 기린 뒤,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에서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 방안, 제7공화국 개헌 방향, 트럼프 2.0 시대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지사의 대구 방문은 지난 13일과 14일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 방문 이후 2주 만이다. 광주에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광주성시화운동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 특강 등을 통해 진보 성향의 민심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보수층 공략과 통합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보수와 진보의 상징적 지역을 잇달아 방문함으로써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전국적 지지 기반을 다지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대구 일정 이튿날인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는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근로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신속한 피해 수습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가장 시급한 것은 사고 피해 수습”이라며 “시설물 2차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고 현장 주변 통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서울을 잇는 ‘5101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남양권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25일 화성 남양읍 현대기아연구소 후문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계철·오문섭 의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설된 5101번 광역버스는 화성특례시 남양읍 현대연구소에서 출발해 화성 서부서, 남양뉴타운, 양노리, 서울 사당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좌석버스로 운행된다. 총 10대의 버스가 하루 40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30~40분이다. 개통일은 3월 1일로, 남양권역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통식 축사에서 “5101번 광역버스 개통은 시민들의 출퇴근 길을 편안하게 하고, 서울과 주변 도시들의 시민들이 화성을 손쉽게 찾게 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화성 남양권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계철·오문섭 의원, 정명근 시장 등 참석자들은 개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