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2시간 넘게 대화하며 생활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두 번째 일정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사전 접수된 21건의 건의사항 중 3건을 완료했고, 5건은 처리 중이며 나머지 11건은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분류했다. 주민들은 마을버스 증차, 병원·유치원 유치, 문화센터 조성, 공원 개방 지연, 불법 주차 문제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버스 문제는 항상 송구한 마음”이라며 “시에서 별도 예산을 투입해 기사 처우 개선과 증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현장 점검 후 “공원이 조성됐지만 아직 개방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크다”며 “시행사는 하루빨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시에 인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 내 공조기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입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사가 조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가 2~3개월 내 승인을 받으면 5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남사한숲, 외대 글로벌길, 신봉 하나로, 이동 일대를 각각 제11~14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첫 지정 이후 1년 만에 총 14곳으로 늘었다.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남사읍 아곡리(180여 개 점포), 모현읍 왕산리(180여 개), 수지구 신봉동(130여 개), 이동읍 천리(116개) 등으로,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밀집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해 기존 ‘2000㎡ 내 30개 이상 점포’ 기준을 완화하고,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구역을 적극 발굴해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지역화폐 매출 기준 상향,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전엔 하나도 없던 골목형상점가가 14곳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육성을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축산물 소비 촉진과 외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7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본선은 8월 8일 용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구현할 전문가를 선발하는 자리다. 2024년 처음 도입된 행사로, 고기를 굽는 행위 역시 전문 외식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본선은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이 진출해 경연을 펼친다. 심사 기준은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가 선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우수 참가자는 전국 방송 출연 기회도 제공받는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단순 조리를 넘어 창의력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전문직”이라며 “우수 축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도는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이들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부터 관련 콘텐츠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맛집 탐방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식재료 체험, 역사 자원 등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조했으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김포는 금쌀·고추장·막걸리·수산물 등을 활용한 ‘5味 미식로드’를 운영한다. 막걸리 양조장, 정미소 카페, 한지공예, 미나리 체험 등과 연계해 ‘힐링 미식투어’를 전개한다. 포천은 이동갈비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개발, 쿠킹쇼, 시간여행 워킹투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억새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갈비골목의 옛 정취를 되살릴 계획이다. 양평은 산채비빔밥 거리와 건강뷔페, 농촌 체험을 연결해 ‘양평 맛있을지도’를 제작한다. 산나물축제 기반의 쿠킹클래스와 미식투어 운영으로 젊은 관광객 유입을 노린다. 연천은 전곡리 주먹도끼 유적을 활용한 ‘주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가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접수 첫 주(21~25일)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연천은 5만 원이 추가된다. 신청은 카드사 앱이나 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간편결제 플랫폼(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관계 증명서류도 필요하다. 도는 ‘소비쿠폰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공공기관에서 문자로 URL 링크를 전송하지 않으며, 모든 신청은 공식 앱과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다. 경기도는 카카오톡 채널, SNS, 배너 등을 통해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도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6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성토부 보강토 옹벽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다른 탑승자 1명은 자력으로 가까스로 대피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17일 오전 5시 기준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평택이 157mm의 최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안산이 135.5mm, 화성이 114.5mm, 군포와 안성이 각각 109.5mm를 기록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오산이 41mm로 가장 심했다. 폭우로 인해 경기도 내 도로 11곳(용인 6곳, 성남 2곳, 오산 2곳, 양평 1곳)이 통제되고 있다. 세월교 23곳(성남 11곳, 용인 4곳, 하남 3곳 등)과 평택의 지하차도 2곳 또한 이용이 전면 차단됐다. 추가로 둔치 주차장 9곳과 하천변 진입로 15구역 역시 침수 우려로 출입이 통제 중이다. 안성시 전역과 평택시 13개 읍면동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우선대피 대상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안부 전화와 사전대피 권고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비상 2단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6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북부 최대 150mm의 집중호우를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며 사전점검과 대피 권고를 포함한 특별 지시를 내렸다. 도는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거주자·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에게는 안부 연락과 함께 대피를 권고한다. 또 하천 공사현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산사태 취약지 예찰,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등도 병행된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상황관리,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등 12개 반 29명이 참여해 시군과 협업 대응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위험시설은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신속히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SNS 인증샷 이벤트를 17일부터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탑동IV 관련 온·오프라인 광고를 촬영하거나 캡처해 수원도시공사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이달 말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공사는 이달 초부터 탑동IV 첨단업무용지(10만5191㎡) 분양을 본격화했으며, SNS와 지하철, 광역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입지 장점과 투자 가치를 홍보 중이다. 허정문 사장은 “탑동IV는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여는 핵심 거점”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로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개선하는 ‘야간 조도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와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감형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지적돼온 ‘야간 보행로의 어두움’과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야간 조도 개선 ▲범죄 사각지대 해소 ▲환경디자인(CPTED) 적용 ▲도심 이미지 제고 등을 공동 추진한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하고, 연내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골목길 가로등 추가 설치와 광량 조정, 조명 색온도 개선 등도 포함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번 조도 개선을 계기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찰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이 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전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중국·일본·홍콩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총 6경기가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특히 15일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는 1만8418명이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결승전이 열린 15일 현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EAFF 정몽규 회장, 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일본 축구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경기 후에는 시상식에도 참여해 MVP 등 개인상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모든 경기를 훌륭한 잔디 상태와 안정적인 시설 속에서 치러내며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관중과 선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어 준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대회에 맞춰 경전철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광역버스 증차 및 시청 주차장 개방 등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시민단체, 경찰, 소방 등 지역사회도 현장 운영을 지원하며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한편 용인시는 내년부터 창단 예정인 용인F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