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 27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대기표 부착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을 붙이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동호회 중심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HU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금메달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무대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대표팀의 이형우(광명북고)-천혜인(전주성심여고) 조는 19일(현지시간) 인도 구와하티 내셔널센터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HUNG Bing Fu-CHOU Yun An 조를 2-1(15-9 11-15 15-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빠른 드라이브와 전위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은 두 선수는 2세트를 내줬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안정된 수비와 집중력으로 흐름을 되찾으며 15-1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로써 2006년 인천 대회 이용대-유현영 조 이후 19년 만에 혼합복식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이형우-조형우(광명북고) 조가 중국의 CHEN Jun Tin-LIU Jun Rong 조와 접전을 펼쳤으나 0-2(14-16 12-1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두 선수는 과감한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 금 1, 은 1개를 추가하며 의미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짜릿한 대역전승으로 올해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방크아레나(Jyske Bank Arena)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이(중국)를 2-0(21-5, 24-2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게임 초반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 연속 5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강력한 드롭과 정확한 수비로 상대를 압도하며 21-5로 손쉽게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왕즈이이의 반격에 3-10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안세영은 10-18에서 내리 8점을 따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12개 국제대회 가운데 8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1000), ▲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이상 슈퍼750), ▲오를레앙마스터스(슈퍼300)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0회 화성특례시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특례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또한 화성특례시와 바르다임병원, 플리트, 비렉스가 후원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26일 오후 8시까지 생활체육 경기전문 플랫폼 ‘페이스콕’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팀당 5만 원이다. 개회식은 11월 8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경기 종목은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랠리 포인트 25점 1세트(듀스 없음) 리그전으로 운영된다. 조별 상위팀이 진출하는 결선 토너먼트는 21점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입상팀에게는 ▲1위 3단 사각가방 ▲2위 배낭 백팩 ▲3위 수향미가 시상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플리트 티셔츠가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중복 출전자는 국대 양말 2족을 지급받는다. 정영모 화성특례시배드민턴협회장은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전통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0~2세 영아를 위한 돌봄과 교육의 통합 지원 프로그램 ‘처음품애(愛)’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영아 전용 어린이집 약 400곳을 대상으로 ‘처음품애(愛)’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처음품애(愛)’는 보호자와 영아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놀이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애착 형성과 양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가정과 교육 현장이 협력하는 유보통합 기반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지원 내용은 ▲보호자-영아 애착 놀이 ▲양육역량 강화 연수 등 두 분야로 구성된다. 어린이집은 강사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당 1회, 2시간 기준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는 ▲오감 놀이 ▲그림책 감정 놀이 ▲음악 신체 표현 ▲발달 단계별 양육지도 ▲긍정적 상호작용 훈련 등 실질적 교육 내용이 포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과 교육이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확립해 영유아가 보다 촘촘한 발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에서 경기도 대표팀이 총점 2415점을 기록하며 서울(2152점)과 전북(2028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사전경기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은 전북선발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복식에서는 조성훈·조형우 조, 혼합복식에서는 이형우·김태연 조가 각각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3위에 머물렀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복식에서도 박승민·이민욱 조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단체와 복식, 여자일반부 단체는 모두 3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배드민턴 종목은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7개 종목(체조·펜싱·배드민턴·태권도·카누·수중핀수영·당구) 가운데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함께 응원해준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화성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272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규모는 공립 2498명(중등 2,250명, 보건 82명, 사서 5명, 전문상담 59명, 영양 48명, 특수 54명), 국립 4명, 사립 222명이다. 응시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교육학·전공·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로 실시되며,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실기평가)과 20~21일(수업실연 및 심층면접)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부터 2차 수업능력평가는 ‘수업실연’으로 일원화돼 구상형 2문항으로 치러진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1차 시험만 위탁 진행되며 공립시험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시행계획은 도교육청 누리집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가 ‘찾아가는 건강증진·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첫 현장은 27일 안산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이주민,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교육과 나눔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현장 학습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진행됐다.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체험형 교육’을 통해 건강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시에 ‘사단법인 희망그림’이 주관한 자선 바자회가 병행돼, 교육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 체험은 성교육, 중독 예방, 신체 건강, 귀 건강, 눈 건강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뉘었다. 성교육 부스에서는 ‘AI 신생아 돌보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터 아기를 안아 기저귀를 갈고, 수유·트림을 실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아기의 탄생 과정과 임신·출산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 중독 예방 부스는 술·담배·마약 예방 자료 전시와 함께 폐활량 측정, 금연 서약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체 건강 부스에서는 신체 지표 측정과 정신건강 분석이 진행돼 학생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9월 28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5 수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이 열렸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는 경기 시작 시간까지 이어졌다. 체육관 밖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붐볐다. 빗속을 뚫고 들어선 관중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자리를 채웠다. 실내는 이미 열기로 가득했다. 입장과 동시에 관중들의 “대한민국!” 연호가 울려 퍼졌고, 라켓이 셔틀콕을 때릴 때마다 체육관은 크게 흔들렸다. 첫 결승전은 여자복식이었다. 한국의 김혜정·공희용 조가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와 맞붙었다. 서비스가 들어갈 때마다 관중석은 조용히 숨을 죽였고, 득점이 나올 때마다 분위기는 달라졌다. 한국이 포인트를 따내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본이 점수를 얻을 때는 짧은 탄식과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김혜정·공희용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뒤덮였다. 태극기가 흔들렸고,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승리를 함께 축하했다. 두 선수는 코트를 돌며 손을 흔들었고, 팬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에서 처음 열리는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23일 개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투어 슈퍼500 등급으로, 총상금은 47만5천 달러(약 6억6천만 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인도,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호주 등 23개국 약 35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남자단식에는 안톤센·리시펑 등 강호들이 나선다. 복식은 서승재-김원호가 톱 시드를 받았으며, 공희용-김혜정 조와 이소희-백하나 조가 우승에 도전한다. 김혜정은 지난해 정나은과의 우승에 이어 올해 공희용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대회는 2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4~25일 본선 라운드, 26일 8강, 27일 준결승, 28일 결승으로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SPOTV가 나흘간 중계하며, 해외에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 공식 채널인 BWF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