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연간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의 신청 접수를 3월 17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부터 지급액이 기존 70만 원에서 100~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고물가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의 청소년과, 도내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노동청소년 7272명이다.
선정된 중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10~2012년생)에게는 100만 원,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7~2009년생)에게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은 4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눠 이루어진다.
장학금 신청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지원금 상향 조정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생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지원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