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s)의 합성어로, 이번 공모는 지역 기반 특화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 성장 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안산시를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해외 초청 도시·참석자 확대, LED 무대 시스템 및 영상 송출 개선, 포스터 세션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협력해 국내외 참석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선진적 상호문화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외국인 전담부서 설치 20주년,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다문화특구 디자인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