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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도시공사, 전기버스에 ‘페달 블랙박스’ 전격 도입

급발진 의심 사고 대비…공영버스 25대에 실시간 페달기록 장치 장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전기버스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해 관내 공영버스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다.

 

HU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향후 사고 예방과 안전 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특성상 예측이 어려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공공버스의 운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HU공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장착 대상을 확대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운전 습관 분석 결과는 안전운전 유도 및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페달 블랙박스 도입이 급발진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와 공영버스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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