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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정명근 화성시장 “자살, 사회가 막아야” 화성시 종합대책 가동

정 시장 1호 공약 ‘핫라인’ 상담 1500건 돌파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지원·위기 대응 강화
지역 45개 기관 참여 생명존중 마을 운영 중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자살률 문제를 언급한 직후, 시는 12일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8기 1호 공약인 ‘자살예방 핫라인’은 대표적 대응 사업이다. 2022년 7월부터 24시간 운영 중인 이 핫라인(031-5189-1393)은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 1537건을 기록했다. 주요 상담 대상은 30대와 여성으로, 정신적·신체적 고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위기 대응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위기 상황 시 경찰·소방 긴급 협조 체계 ▲지역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조례를 기반으로 한 공공병상 확보, 정신응급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시는 봉담읍 등 11개 읍면동에서 총 4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자살위험수단 차단, 고위험군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자살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막아야 할 과제”라며 “1호 공약인 만큼 모든 부서와 기관이 힘을 모아 생명존중 안전도시 화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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