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보도육교와 옹벽 64곳에 안전 점검 이력과 결과를 공개하는 표시판을 설치하고, 시민이 QR코드로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용인특례시는 보도육교와 보강토 옹벽 등 도로시설물의 안전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육교와 옹벽 등 생활 밀착형 시설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줄이고, 시설물 관리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보도육교 54곳과 보강토 옹벽 10곳 등 모두 64곳에 시설물 안전 정보 표시판을 부착했다. 설치 대상은 ‘시설물안전법’상 도로시설물이다.
표시판에는 최근 실시한 정기 안전 점검 결과와 점검 이력이 담겼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표시판을 확인해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표시판에는 QR코드도 함께 넣었다.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으면 시설물의 상세 안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안전신문고 등 민원 신고 절차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내부와 계단 난간 등 시민 눈에 잘 띄는 위치를 골라 표시판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한 배치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64곳 설치를 시작으로 도로시설물 전반으로 표시판 부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 안전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시설물 노후화나 안전사고 가능성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덜 수 있도록 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