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연안과 도심 지역의 풍력자원을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하며 도심형 풍력발전 도입 가능성 검토에 나섰다.
시흥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맞춰 연안 및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풍력자원 분석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흥지역의 바람 자원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풍력발전 도입 여건과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용역비는 4천300만원이며,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디아이랩㈜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해상풍력보다 도심과 육상 중심의 풍력발전 가능성을 우선 살펴볼 방침이다. 특히 거북섬 마리나 기상관측시설(AWS)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심 안에서 대형·소형 풍력발전 설비를 적용할 수 있는지와 실증 방안까지 함께 검토한다.
시는 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열어 현재까지의 분석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을 단순한 발전 설비에 그치지 않고 경관과 관광자원과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살핀다.
향후에는 관련 공모사업 참여도 검토한다. 시는 단계적으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산업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에 담을 계획이다. 지역 안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도 함께 들여다본다.
이번 연구는 국가 차원의 풍력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향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도심형 풍력발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에너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시흥시는 햇빛에 이어 바람까지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