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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용인 원삼산단 1·2공구 부분준공…입주기업 자금조달 길 열렸다

준공 지연 묶인 등기 절차 풀려 기업 부담 덜어
반도체 관련 기업 입주 산단 행정 지원 속도 낸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준공 지연으로 등기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원삼일반산업단지 1·2공구에 대해 부분준공을 인가했다.

 

시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587-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 내 1공구와 2공구의 부분준공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삼일반산업단지는 2021년 기반시설과 기업 입주 건축물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사업시행자 변경 등의 사유로 전체 준공 절차가 늦어졌다.

 

준공이 지연되면서 입주기업들은 등기 절차를 밟지 못했고, 그 여파로 자금조달과 경영계획 수립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아야 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에서 기반시설 공사가 끝난 구역을 대상으로 부분준공 인가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른 것이다.

 

부분준공 인가를 받은 곳은 원삼일반산업단지 전체 3개 공구 가운데 1공구와 2공구다. 대상 면적은 전체 10만8944.7㎡ 가운데 5만468.7㎡다. 해당 구역에는 전체 5개 입주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이 들어와 있다.

 

부분준공 인가가 이뤄지면서 입주기업들은 소유권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업들이 이를 바탕으로 자금조달 업무를 정상화하고, 재무 여건을 정비하는 한편 미뤄졌던 투자계획도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삼일반산업단지 1공구와 2공구는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음에도 준공이 늦어져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부분준공은 기업 생존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에 입주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의 행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원삼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실수요 기업 중심의 맞춤형 공급 방식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단지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형성에 힘을 보탤 거점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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