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아주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체험형 AI 성교육 프로그램’이 19일 용인 성지초등학교에서 진행돼, 학생 개개인의 가족 정보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19일 용인 성지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AI·에듀테크 장비를 활용한 실감형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기존 강의식 성교육을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은 성지초 다목적실에서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사전 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태명, 부모의 성장기 기록 등을 수집해 체험 공간 입구에 전시했고, 학생들은 부모의 메시지를 먼저 읽으며 정서적 공감 속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요 체험은 △생명의 탄생 이해(뱃속궁궐) △임신체험복 착용 △AI 신생아 돌보기 △생명 나무 메시지 작성 △즉석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임산부의 체중 증가를 구현한 체험복을 착용하거나 AI 기반 신생아 모형에게 우유를 먹이는 활동을 통해 임신·출산의 어려움과 생명 탄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천만 원 이상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3156명의 명단을 19일 도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방세 개인 1801명, 법인 1016곳 등 총 2048억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238명, 법인 101곳이 총 443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방세징수법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징수법에 따라 지난 3월 체납자 4088명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6개월의 소명 기간을 부여했다. 이날 공개된 3156명은 소명 기간에도 미납을 유지한 대상자다. 명단에는 성명, 주소, 체납 세목 등이 포함된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천만~3천만 원 미만이 1905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1억 원 이상 체납자도 328명(10.4%)에 달했다. 개인 체납자는 6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40대 순이었다. 지방세 법인 체납 1위는 수원 소재 주식회사 엔에스티와이로 담배소비세 등 210억 원을 체납했다. 개인 체납 1위는 성남 거주 최모 씨로 담배소비세 등 325억 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1위 법인은 김포 풍무유현지구 도시개발사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19일 제39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12월 19일까지 31일간 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본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이 상임위별로 심사된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는 이재형 의원(국민의힘·원천·영통1)이 나서 “수원시 3개 구에 적용된 10·15 규제를 즉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개원 73년 만에 신청사 시대를 열기까지 지방자치를 지켜 온 역대 의원과 시민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오늘부터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핵심 의정활동에 돌입한다”며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연말을 맞아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회는 2026년에도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지사·경제부지사 보좌진이 19일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집단 거부하면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감이 시작도 못 한 채 파행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를 “도민을 무시한 폭거”라고 규정하며 전면 대응을 선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피감기관 공직자들이 어떠한 사유서 제출도 없이 출석을 거부했고 자리조차 비웠다”며 “이는 지방자치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 큰 논란은 공직자들이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문을 ‘경기도 공직자 일동’ 명의로 발표한 점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불법 단체행동이자 조직적 항명”으로 규정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직원들의 판단일 리 없다”며 “도민을 외면하면서까지 행감을 막아선 배경에 김동연 지사의 의중이 있는지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못박았다. 지난 14일 기획재정위원회 행감이 집행부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파행된 데 이어 또다시 행감이 중단되자 “집행부가 의회를 상대로 조직적 버티기에 나섰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절차를 무시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K-컬처밸리 사태 때처럼 즉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중심에 두고 수원 대전환을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으로 설정됐다. 이재준 시장은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을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정책 혁신의 기준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은 3조5190억 원으로 올해보다 10.3% 증가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약 2300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하며 재정 건전성을 회복했다”며 “절감된 재정을 토대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숙원사업에는 첫째아이 지원금 신설과 둘째아이 확대를 포함한 ‘출생지원금’, 11~18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70세 이상 버스무료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백신 무료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특히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발행 확대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천만원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92명의 명단을 19일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WeTax)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지방세 체납자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7명으로 총 체납액은 399억원에 이른다. 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기한, 체납 요지 등이 포함되며 법인 체납의 경우 대표자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1천만원 이상을 1년 넘게 미납한 개인과 법인이다. 성남시는 지난 3월 사전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 이상 소명 기간을 부여했고, 이 기간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소명한 27명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명 기간 동안 징수된 금액은 21억원이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 체납자는 최○○씨로 담배소비세 324억5100만원을 미납했고, 법인 중에서는 주식회사 에○(대표 한○○)이 부동산 취득세 8억22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명단 공개가 신용등급 하락, 금융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처분 등 강력한 행정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공정 과세와 성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22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오산역광장과 아름다로 상권 일대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에서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 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역 추천을 통해 위촉된 시민산타 9명과 8개 동 시민 퍼레이드단이 참가하며, 주요 지점에서는 전문 공연단의 플래시몹이 연출된다. 행렬은 곧장 개막식이 열리는 산타동화마을로 이어진다. 올해는 오산역광장에 도심형 ‘썰매장’이 처음 설치된다. 다양한 푸드 부스와 가족 체류형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연 부문은 시민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 사전 공모로 운영하는 ‘캐럴판타지아’, ‘오!산역 오픈무대’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공연과 시민 아티스트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 대형 트리에 개인 제작 장식물을 달 수 있는 ‘나만의 트리꾸미기’ 공모도 진행해 참여 폭을 넓혔다. 아름다로(눈꽃거리) 구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 상인의 먹거리 부스, 치킨 이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제기된 ‘G80·파렴치’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용차량은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운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의회는 설명자료에서 “의회사무처 공용차 관리와 운행은 모두 ‘경기도 공용차량 관리규칙’에 근거해 이뤄진다”며 “공용차는 오직 의정활동 지원 목적에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현재 의회사무처가 보유한 공용차는 총 23대이며, 이 중 2종 보통면허로 운전 가능한 차량은 9대에 그친다. 1일 평균 배차 건수는 17.6건(2025년 8월 기준)으로, 2종 면허 보유 직원들의 배차난이 심각해 의회운영위원회가 증차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2025년 12월부터 넥쏘 2대, 소나타 1대 등 승용차 3대를 추가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로 2018년 도입된 의장 의전차량 G80을 업무용 차량으로 전환해 활용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도의회는 “공용차량의 임차·관리·운행은 규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기사에서 제기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경기도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공용자산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 유공 표창과 내년도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정책발전에 기여한 청년위원 4명에게 안성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태(주거), 박상호(일자리), 이웅희(교육문화), 김소리(복지) 위원은 청년정책분과위원회 2기 활동을 통해 정책 발굴과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 변경안이 논의됐다. 시는 총 38개 사업 중 17개 사업의 추진 내용과 예산 변동을 반영해 목표 현실화와 집행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조정안을 마련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이 직접 안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확대와 청년 참여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과정 자체가 안성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위원회가 청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위원회, 분과위원회, 청년포털 등 다양한 참여 통로를 통해 의견을 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협의회가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식 출범식을 열고 지역 기반의 평화·통일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평통 안성시협의회(협의회장 허권만)는 18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새 기조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허권만 협의회장은 “제22기는 ‘국민 주권 정부 통일정책 자문 헌법기관’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한다”며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1기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국내외 정세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협의회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자문위원들은 평화가 일상의 안전과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필수라는 점에 공감하며, 안성 지역에서 추진해야 할 평화·통일 관련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성시협의회는 한반도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평화·통일 담론 확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강화 등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19일 광명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더 유능한 광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2026년도 예산 운용 계획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선8기의 숱한 파고 속에서도 광명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내며 도시의 회복력을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광명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총 1조3471억 원으로 올해보다 18.8%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며 재정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박승원 시장은 내년도 재정 기조를 ▲민생경제 회복 ▲기본사회 강화 ▲도시의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등 4대 축으로 설명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497억 원이 배정됐다. 광명사랑화폐에는 136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가족 외식비 10% 캐시백’ 사업을 신설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 공공형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경제 기반 확충도 이어간다. 일자리 분야에는 313억 원이 편성돼 청년·중장년·신중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기본사회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 지원에는 502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기본사회위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지역 내 21개 상권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상권은 서정리전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통복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등 21곳이다. 행사 기간 카드형 평택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최대 12만 원이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참여 상권 정보와 환급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연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은 물론 골목형 상점가와 지역 상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