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열고, 미래 철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자문회의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철도 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신규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지난 2022년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로, 민선 8기 철도 공약과 지속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9차례 회의를 통해 운영 전략,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해왔다. 화성시는 현재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을 건설 또는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은 계획·구상 단계에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첨단산업 거점을 철도로 연결해 철도 중심의 도시구조로 개편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정명근 ghktjd시장은 “철도는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산소호흡기”라며 “도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민생 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긴급 수혈”이라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달리 확대재정을 선제적으로 펼쳐왔고,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민 삶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추경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차원의 추가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확대, 문화소비 플랫폼 운영 등 도민 체감형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부터 사용까지 혼선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보에 취약한 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하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돼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경기도 정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라며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법치와 상식 회복의 계기로 규정하고, 경기도가 새 정부와 함께 무너진 일상을 복원하고 민생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라 10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오가며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자,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7명(관내 3명, 관외 4명)으로 집계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7개 반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무더위쉼터, 송풍기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면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358곳의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도심 내 그늘막 563개소를 정비했으며,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또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확인 등 안전망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10일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내 온열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임 시장은 “폭염은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촘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일, ‘2025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수원FC 소속 안지현 치어리더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밝은 에너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안지현 씨가 수원의 뷰티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씨는 2015년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 현재 수원FC, 서울 우리카드, SSG랜더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4만 명에 달하는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홍보대사로서 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뷰티썸 수원을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안지현 씨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 체험,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K-뷰티 산업 육성 박람회로, 민간 기업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가 인구 급증에 비해 행정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서부권 지역의 행정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기준인건비 제도의 전면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준인건비 폐지 촉구 건의안’이 10일 제23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기준인건비는 지방정부의 인건비 총액 한도를 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는 현행 제도다. 안성시의회는 이 제도가 지역 여건에 맞는 조직 확대를 제한하고, 시민 서비스 약화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안성시 인구는 21만여 명에 달하며, 이 중 공도읍 인구만 약 7만 명(33%)에 이른다. 그러나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36명에 불과해 1인당 약 2천 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공도·양성·원곡 지역에만 1만2천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행정 수요는 더 폭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인건비를 초과하면 재정 제재를 받는 구조 속에서 인력 충원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의 획일적 기준이 지역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시는 철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李光來)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55년 군에 입대해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삼진개발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뛰어든 그는,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올려놨다. 고인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기업 경영을 이끌었으며, 협력업체 결제 지연 없는 원칙경영과 성실 납세로도 정평이 났다.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 등 총 5회의 납세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2006년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교육·복지 분야 지원을 이어왔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업계 37년의 헌신을 인정받았다. 저서로는 2017년 발간한 자전 에세이 『나는 마음을 짓는다』가 있다.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등 2남 1녀의 유족이 있다. 장례는 회사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소방서, 한전,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폭염 대응 민관 TF를 구성하고, 취약계층 관리부터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분야별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는 방문 건강관리, 안부 확인, 예방물품 제공, AI 스피커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무더위쉼터와 냉방 승강장을 운영 중이다.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 가구에는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도 강화됐다. 시는 쿨토시,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폭염 시간대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건설 현장에는 체크리스트 기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146개소, 식물터널 5개소, 쿨링포그 및 살수차 16대를 도심에 배치해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축사와 농작물 보호를 위해서는 별도 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피해 접수와 복구계획 수립도 병행 중이다. 시는 마을방송, 전광판, SNS, IPTV 등을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2025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36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이며, 모집 분야는 환경정화, 서비스 지원, DB 구축 등 3개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평택시의 대표적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평택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실직 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청년 미취업자(18세~34세), 노숙인 등도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은 권역별(남부·북부·서부)로 이뤄지며, 심사 기준표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급여는 2025년 평택시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1280원이 적용되며, 4대 보험 가입과 주차·월차 수당 등 근무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10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6월 23일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 시점은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매개체 출현 시기 앞당겨짐을 시사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상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며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수원시에서도 매년 일부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개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했으며, 전국 12개 대학, 12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스테이&플레이’는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13일까지 5박 6일간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를 넘어 새로운 팀(길드)을 구성해 협업과 교류를 통해 연극적 상상력과 공동체성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팀별 미션 수행형 창작 활동 ‘길드대전’ ▲지역문화 탐방 ‘히든스토리 투어’ ▲연출가 고선웅이 진행하는 ‘살롱 드 연극’ ▲예술협동조합 C.R.A. 최유라 대표와 김민재 배우의 ‘창작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예대 송정민 학생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지고 팀워크를 쌓는 과정 자체가 연극적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동신대 강민국 학생은 “자유로운 창작과 표현이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에서 대학별 본 공연 ‘스테이지 온(Stage On)’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상호관람 리뷰 토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시민의 여름철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산·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개소에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에서 올해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장마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도, 체감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가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 비치 장부에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1인당 최대 7일이며,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 시민 건강 보호는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