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1월 다시 문을 연 용인포은아트홀이 관객 증가와 수익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포은아트홀은 음향·조명·영상 시스템 전면 교체와 객석 확장을 포함한 리모델링 이후 공연 유치력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객석은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어나 대형 뮤지컬과 전국투어 콘서트 수용이 가능한 규모가 됐다. 성과는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시카고〉·〈명성황후〉·〈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과 장민호·윤종신·쎄시봉 등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잇따라 개최되며 객석 점유율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7%로 상승했다. 대관 수익도 전년 대비 약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뮤지컬 〈킹키부츠〉, 클래식 연주 〈고잉홈프로젝트 with 손열음〉, <대니 구 윈터 콘서트 HOME〉, 〈미스터트롯3〉 공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레드북〉과 〈맘마미아!〉가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해외 클래식 공연과 콩쿠르 우승자 무대 등도 계획돼 있어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통시장 방역소독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시장 안전 강화를 위해 올 9월부터 12월까지 총 세 차례 방역소독비의 50%를 보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 내 전통시장으로, 시장별 자체 방역을 실시한 뒤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 안내는 시청 홈페이지와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9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가 전통시장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지원 횟수를 연 최대 9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은 상인의 부담을 줄이면서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제도적 첫 사례”라며 “성남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구성도서관이 2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문을 연다. 도서관은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가 노후 시설 개선과 공간 재구성을 진행했으며, 경기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44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구성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75㎡ 규모로 2007년 개관한 이후 17년 만에 전면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시는 열람환경을 현대화하고자 개방형 북카페형 열람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설비를 새로 들였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 맞춤형 시설을 강화해 레코드판을 감상할 수 있는 ‘구성레코드’,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체험 공간 등 시니어 특화 콘텐츠가 새롭게 조성됐다. 정상 운영은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재개관식은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재개관식에서는 다문화예술팀 ‘아코디언 아트’의 식전 공연과 어린이 참여형 샌드아트 공연 등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구성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방문객에게는 NFC 기능이 탑재된 LP 키링, 책갈피 등 기념품이 선착순 제공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포토부스 ‘구성X네컷’, 독서 포인트 지급, SNS 인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일부 참여자에게 일 단위로 급여 환수 요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수 점검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김종복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18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부당 환수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며 실태 조사와 기준 검토를 촉구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문화복지위원회로 접수된 제보를 근거로 공익형 노인일자리 운영 실태를 질의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근로계약서가 없는 공익형 참여자가 근무시간 일부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 단위 환수 요구를 받았다”며 절차의 적정성을 문제 삼았다.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공익형 사업은 월 30시간 근무 형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며 “근무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근무시간 관리 주체가 수행기관임이 확인됐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시간 기준에 맞게 환수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21일까지 교육체육국·문화관광국·복지국·보건소 3곳·출자·출연기관 5곳·읍면동 9개소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유망주들이 17일 태국 방콕 파툼타니에서 열린 ‘2025 BAT YONEX Pathumthani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일차 경기에서 대거 본선에 진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23일까지 7일간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U-13 단식…남녀 모두 32강 대거 확보 U-13 남자단식에서는 안건하, 우승우, 정우진, 유태웅, 김주하, 안우빈, 박재하 등 7명이 32강에 올랐다. 안건하는 예선과 본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우승우·정우진도 각각 태국·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상대로 완승을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탔다. 여자단식(U-13)에서도 김하영, 장태연, 김서연, 김채원, 이소민, 강주아, 박재서, 신효린 등 8명이 32강에 진출했다. 김하영은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이소민·강주아는 모두 2세트 연속 완승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U-15 단식…남자 3명 64강, 여자 10명 32강 진출 U-15 남자단식에서는 박병준, 유승혁, 조부건, 김도훈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명이 64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U-15)의 선전은 더욱 두드러졌다. 송지효, 홍수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159건 중 113건을 완료하며 공약 추진율 98.7%, 완료율 7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실·국·소·원장 등 간부 공무원 34명이 참석해 공약사업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시가 올해 5월 상반기 보고회 이후 11월까지 추가로 완료한 공약은 총 7건이다. 주요 내용은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용역 마무리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 완료로 재개발·재건축 본격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종 인증 ▲석수체육센터 준공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민관동행 안양형 복지기구 구축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등이다. 시는 분기별 점검과 반기별 보고회를 운영하며 공약 이행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정현장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반의 평가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약속을 천금같이 지킨다는 일낙천금의 마음으로 남은 공약들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생명윤리·성품교육 전문기관 ‘가드너스 협회’와 함께 광주 초월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이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며 기존 주입식 성교육을 대체할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교육은 초월초 체육관에서 전 학년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주제별 체험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기획하고 가드너스 협회가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 실행을 맡았다. 핵심은 ‘성(性) 지식 전달’이 아닌 ‘성품(性品) 교육’에 기반한 생명 존중 교육이다. 학생들은 ▲염색체 이해와 사진 기반 생명 초기 체험 ▲임신·출산 과정을 게임으로 배우는 임신 체험 ▲AI 로봇 신생아 돌보기 ▲중독 예방 및 사춘기 감정 이해 등 단계적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 ‘생명의 시작’ 부스에서는 X·Y염색체 모형 제작과 ‘아기수첩’ 작성 활동이 이뤄졌고, 임신·출산 체험에서는 체육관 바닥을 10개월 성장 과정으로 표현한 대형 보드게임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윗몸일으키기·제기차기·임신복 착용 등 미션을 수행하며 양육 과정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8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18일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1047억 원 증가한 5.95% 확대 편성이다. 일반회계는 1조6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특별회계는 2098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2025년 국도비 보조금이 일시 확대된 뒤 예년 수준으로 조정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170억 원, 세외수입 661억 원 등 5831억 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1조711억 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업무추진비·행사성 경비 동결, 공공기관 운영비 인상 억제, 국내 여비 5% 감액, 보조금 한도 배분,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교통·첨단도시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480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360억 원,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21억 원, 자율주행 대중교통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안전 보험과 교통정보시스템 운영 등도 포함됐다. 청년정책에는 청년기본소득 40억 원, 전·월세 지원 22억 원, 청년공간 운영 6억6천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석수체육센터가 18일 개관했다. 개관식은 오전 9시 40분 센터 4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석수체육센터는 만안구 안양로 498 일원에 연면적 7932㎡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프로그램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360억 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안양시체육회가 맡는다. 시는 12월 중 수영장 일일입장 형태의 시범운영을 시작해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내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안양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체육시설의 개관을 축하하며 시민 이용 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석수체육센터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자 이웃과 교류하는 생활 중심시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종 안양시체육회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17일 기획조정실,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정책 결정, 민간위탁 관리, 갈등 대응, 인구정책, 홍보 전략 등 전 분야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며 행정 전반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기획과에 AI·빅데이터 기반의 조례 정비와 정책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시민소통관에는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안치용 의원은 민간위탁 정산 과정에서의 임금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고, 예산과에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급 제고 방안을 요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처인구청 신축의 조속한 추진과 조례 전수조사 용역을 통한 법무 행정 강화, 용인FC와 조아용 캐릭터 협업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청 이전부지 활용 검토, 행사성 사업 평가 시스템 도입, 노후 전산장비의 적기 교체를 통한 보안 강화 등을 강조했다. 감사관에는 기간제 채용 반복 지적 해소를 위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신나연 의원은 QR코드를 활용한 정책 안내 서비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이 참여하는 청렴혁신 소통회의를 열었다. 재단은 17일 반부패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대표이사와 고위직 직원들은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청렴의 손, 약속의 나무’ 보드에 손바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러한 참여형 활동으로 기관의 청렴경영 의지를 내부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조직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문화로 행복한 화성을 만드는 기관으로서 경영진의 청렴 의지를 다시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렴 실천에 앞장서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재단은 청렴리더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전달하고, 12월 세계 반부패·인권경영의 날을 맞아 청렴·인권경영 선언을 선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식민지 시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 ‘그때, 변홍례’가 22일 수원에서 공연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연극은 1931년 조선을 뒤흔든 ‘마리아(변홍례) 참살 사건’을 모티브로 식민지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욕망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무거운 소재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재구성해 시대의 그림자를 유쾌하게 비트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을 제작한 극단 하땅세는 국내외에서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2008년 창단 이후 8개국에서 작품을 올렸으며, ‘그때, 변홍례’는 스페인·리투아니아·영국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24년 서울 하땅세 극장 공연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무성영화적 표현기법과 배우가 직접 만드는 실시간 음향효과 등 독창적 연출을 도입해 관객이 연극 제작 과정을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사 중심 연극에서 벗어나 움직임·이미지·소리를 결합한 창의적 방식으로 새로운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며,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