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총사업비 356억 원)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바이오에너지화) 조성사업(국비 요청액 52억 원) 등 총 408억 원 규모의 핵심 환경 인프라 사업을 건의했다. 소각장 증설 사업은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 전환형 환경 인프라 사업으로, 2026년 3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안성시의 지역 여건과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두 사업 모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향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 야간 콘텐츠 ‘루나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뉴 루나쇼’를 오는 5월 3일(금)과 5일(일) 오후 8시 30분에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경 15m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60m 높이, 200m 폭의 대형 분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루나쇼’는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복합분수 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체험을 제공해왔다. 올해 ‘뉴 루나쇼’는 기존 캐릭터 루나·올푸·토보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를 새롭게 추가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연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메인 루나쇼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 금요일, 2·4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분수·음향·조명으로 구성된 ‘음악분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낮 12시, 오후 4시·7시·8시 30분)씩 총 400회 운영된다. 공연 음악은 클래식, OST, 가요, 동요 등 총 12곡이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 연출의 다양성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자, 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공개하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시는 2024년 4월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총 3개 마을이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태봉산 자락 약 7만 평 규모로, 이 중 산림 5만 평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하고 농경지 2만 평에 장사시설 및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에는 화장시설, 봉안당,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며,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 조성은 계획에 없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의 화장률이 9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시군까지 원정 장례를 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해 ▲7개 지역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 실시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절차의 투명성과 주민참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유치위원회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5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6%에서 상향된 혜택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다. 시민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현재 오색전은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관내 약 6,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가맹점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오색전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글로벌 무대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AMNC 2025, 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할 스타트업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관하며, 전 세계 1,500여 명의 기업·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for a New Era)’이다. 대표단으로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유니콘, WEF 기술 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 세계 4차산업혁명센터(C4IR) 관계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또한, ‘업링크(Uplink)’ 등 세계경제포럼 산하 혁신 플랫폼과 연계된 협력 기회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설립 10년 이내, 누적 투자 유치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이며, 자회사·합작회사가 아닌 독립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CEO 또는 창업자의 현장 참여가 필수이며,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조직 구조도 평가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4일부터 광교 일원 20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카카오내비’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교차로 접근 시 잔여 신호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급정거, 꼬리물기, 과속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내비게이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광교 지역 20개 교차로에 우선 적용된 이번 시스템은 향후 티맵,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ITS는 자율주행차량의 안전 주행 인프라로도 활용된다. 센서나 카메라 외에도 신호정보를 직접 수신함으로써 악천후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은 교통 흐름 개선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서수원 탑동 일원에 R&D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서수원 균형발전과 첨단산업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핵심 사업이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총 26만㎡ 부지에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으로 지정하고, 기업 유치와 홍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색역(1km 거리), GTX-C 노선 수원역 예정지(2km 거리)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강점이다. GTX-C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와 함께 수원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향후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 조성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아동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제도 개선을 공식 제안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도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동양육시설 운영 부담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가정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양육시설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대부분의 운영비를 지방정부가 감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내일을 보장하려면 국가가 돌봄의 책임을 보다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고 지원 확대를 공식 건의했다. 두 번째로 수도권 규제의 대표 격인 과밀억제권역 문제를 짚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높은 취득세가 기업의 안양 이전과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방세법' 개정을 제안한 상태다. 최 시장은 “두 가지 제안 모두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안양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지하철 4호선(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상부 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국제교류사절단을 구성해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을 방문, 철도 상부 복합개발의 대표 사례인 ‘리브고슈(Rive Gauche) 프로젝트’를 집중 벤치마킹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절단은 8일간(4.19~26)의 일정으로 파리 13구에 위치한 리브고슈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영철도 지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주거·업무·교육·문화시설이 혼합된 복합지구를 조성한 유럽 대표 도시재생 사례로 꼽힌다. 특히 개발수익보다 공공성 확보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점, 철도·도로·보행자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점 등이 안산시의 지하화 이후 개발 방향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안산시는 앞서 안산선(4호선)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초지역~중앙역 일대 지상 철도구간의 지하화 및 상부 공간 개발을 준비해왔다. 시는 해당 구간 상부에 공원, 문화시설, 공공청사, 청년창업 공간 등 복합지구를 조성하고, 보행 중심의 공공광장 및 휴게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시 단절 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6만3천㎡를 양주시와 화성시에 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물량의 84%에 달하는 38만8천㎡는 경기북부 양주시에, 나머지 7만5천㎡는 화성시에 배정됐다. 이번 조치는 경기북부 대개발과 평화경제,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난개발 방지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공업지역 물량 배정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에 공급하고, 시·도는 이를 각 시군에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4~2026년 배정 물량 중 2차분으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1차 배정에서 총 131만 8천㎡ 중 73%를 북부에, 27%를 남부에 배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배정 역시 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북부 비중을 높였다. 양주시는 기존 산재 공장을 정비하고, 양주 테크노밸리 및 회천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생산시설 확보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소득 기반 강화에 나선다. 남은 물량 88만5천㎡는 추가 수요조사와 점검을 통해 순차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제적 사정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 노동자를 위해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240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초단시간 노동자도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며,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의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방문강사 등),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의 초단시간 노동자다. 지원 인원은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이다. 참여자는 본인 부담금 15만 원을 납입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 상당의 여행 및 여가용 적립금을 지급한다. 이 금액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적립금은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적립금의 60% 미만 사용 시 내년도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지원 인원을 전년보다 200명 늘렸다. 또한 소득 기준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해 더 많은 노동자가 지원을 받을 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 설치를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국가철도공단이 수차례 설치 요청을 유보하자, 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23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공단 측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시가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신호등, 과속방지턱 포함 횡단보도 설치를 시가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7일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GTX-A 구성역 교통시설은 현재 준공 전 단계로, 국가철도공단이 시설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설치에 나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기질 개선 조치도 병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구성역 개통 이후 미세먼지 문제를 인지하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점검을 요청했다.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97.9㎍/㎥로 기준치(50㎍/㎥)를 크게 초과하자 시는 지난 2월 국가철도공단에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후 공단은 송풍기 가동, 대형 공기청정기 6대 설치, 물청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