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국산 감초 산업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 관계자, 제약 및 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감초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원료로, 제약과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3년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공식 활용이 가능해졌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품종의 산업화와 유통망 구축, 지역별 생산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신품종 특성과 시장 동향’을,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활용 확대 방안’을, 농진원 정영민 팀장은 ‘약용작물 보급 확대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순부터 평택역 오거리 구간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평택 도심을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지하 통로로 연결하고, 201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일부 차선을 임시 통제하고, 단계별로 우회도로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역 오거리는 기존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공사 기간 내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표지와 임시도로를 적절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은 혼잡했던 평택역 일대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광장으로 바꾸는 중요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공사 중 일부 불편이 불가피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내년 중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총사업비 808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야외공연장과 녹지 쉼터, 미디어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4일 오산동 996-4번지 옛 동탄면사무소 자리에서 표지석 제막식을 열고, 동탄 행정의 출발점이자 신도시의 기원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준석 국회의원,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동탄의 행정 역사를 되새겼다. 표지석은 동탄면이 지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오늘날 동탄신도시 발전의 근간이 된 터전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설치됐다. 1914년 동북면과 어탄면이 통합되며 신설된 동탄면은 1990년 면사무소 신축 이후 2012년 방교리(현 방교동)로 이전하기 전까지 지역 행정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표지석 앞면에는 ‘옛 동탄면사무소 터’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뒷면에는 당시 면 지도와 연혁이 담겼다. 인근에는 마을의 유래와 동탄의 역사적 변천을 소개하는 안내판도 함께 설치됐다. 시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지역의 근현대사를 보존하고, 급격한 도시 성장 속에서도 ‘뿌리를 기억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곳은 100년 넘는 동탄의 행정 역사가 깃든 장소로, 오늘날 동탄 발전의 원점”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교육현장의 혁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야정 협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협치 예산 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의장인 김진수 제1부교육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함께 서명하며 협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합의로 ▲현장 중심 학교 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협력해 총 2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편성·집행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여야정 협의는 종종 화두로 오르지만 실질적 결실은 드물다”며 “도의회와 교육청이 협치를 통해 성숙한 도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위한 공동 목표 아래 허심탄회하게 협의하며 경기미래교육의 기반을 함께 다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의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시민 참여형 맛집 발굴 프로젝트 ‘오산 그집가봤오?’를 통해 ‘2025년 오산 맛집’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3월 업소 신청을 시작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했다. 총 83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외식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9월 한 달간 시민평가위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맛, 위생, 서비스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맛집은 ▲향연177 ▲육미락 ▲칠공주족발 ▲광주곱창 ▲제주돌담집 ▲한돈고집 ▲다정면가 ▲오리향 ▲한우생각 ▲또바기동태탕 등 10곳이다. 지역 소규모 식당부터 가족 단위 외식 공간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오산의 맛과 개성을 고루 담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직접 뽑은 맛집은 오산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고양12)은 4일 경기도청 정신건강과의 내년도 예산 보고에서 정신재활시설 운영비 삭감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보고는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 예산이 내년 감액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업 타당성과 예산 조정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규 의원은 “경기도가 각종 현금성 복지사업에는 수천억 원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사람을 돌보는 복지에는 뒷전”이라며 “이는 명백한 복지 정책의 역주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신재활시설은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니라 사회 복귀와 회복을 돕는 핵심 인프라”라며 “운영비 삭감은 예산 조정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회복 기반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또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초 복지 강화”라며 “도는 재정 논리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신건강 분야의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재활시설의 운영 실태, 이용자 수, 인건비와 운영비 배분 기준을 면밀히 점검해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완규 의원은 “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경기 김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김치페스타’에서는 전국김치경연대회, 김장나눔행사, 김치체험전, 어린이 김치피자 만들기, 명인김치·전통주·농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김치경연대회는 경기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치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자들이 독창적인 김치를 선보인다. 김장나눔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김치를 담가 2kg은 가져가고 5kg은 기부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전라·강원·충청 등 타 지역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존과 어린이를 위한 ‘김치바게트피자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김치를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선착순 700명에게 2천 원 상당의 할인권을 지급하고, 사전등록자와 설문 참여자에게는 배추·대파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경기도 농축산물을 활용한 수육, 두부김치, 미니주먹밥 시식행사도 5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기회마켓’에서는 전통주와 농특산물을 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경기 용인(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자율주행차 운영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동백역·동백도서관·동백이마트를 잇는 약 5km 구간에 14인승 자율주행버스 2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곳에서 실제 차량이 시민과 함께 도로를 달리게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동백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확대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교통인프라 구축을 넘어 첨단기술과 공공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병원은 충전시설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수지·동백·구성 지역 20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5명과 만나 교통안전, 통학환경, 시설개선 등 학교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2시간 50분 동안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34차례 학교장·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중학교 간담회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처인·기흥구 중학교, 11일에는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한 것은 교육의 힘 덕분”이라며 “시장으로서 용인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20건의 건의사항 중 13건은 시가, 7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주요 안건은 불법유턴 단속, 통학로 개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학교 시설보수 등이었다. 성서중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앞 불법유턴 단속 강화를 요청하자, 시 관계자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단속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학교 정문 쪽에 별도의 CCTV를 설치해 도로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젊은 명인(Young Virtuoso)’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의 미래를 이끌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연자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6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높은 경쟁률이 기록됐으며, 영상과 실기심사를 거쳐 21대 1의 경쟁을 뚫은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무대에는 가야금 김민지(31·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거문고 이수흔(25·서울대 졸업), 아쟁 이현규(28·용인대 졸업), 해금 이주현(22·한양대 재학), 대금 백민주(27·단국대 졸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장태평의 25현 가야금 협주곡 ‘달꽃’, 최지운의 거문고 협주곡 ‘섬화’, 양동륜의 대아쟁 협주곡 ‘역조’, 임준희의 해금협주곡 ‘혼불V–시김’, 김대성의 개량 대금 협주곡 1번 ‘풀꽃’ 등 다섯 곡의 창작 국악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젊은 연주자들의 신선한 감성과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어우러져 새로운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무대는 차세대 명인의 등장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0일 ‘2025년 11월 안산 919 취업광장’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일자리센터와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협업해 마련한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직접 만남을 통해 고용 미스매칭 해소를 목표로 한다. 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우수 인력을 연계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조업, 서비스업,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0여 곳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이력서 등 입사서류를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1대1 채용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기관별 취업 상담과 재무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경기도와 공동으로 ‘안산시 스마트허브 2040 & 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4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00여 명이 면접에 응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참여 기업 목록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주요서비스-취업(일자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안산시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 10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권선구 종합민원과 김성철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달 시민 추천을 받아 친절공무원을 평가하며, 심사위원회는 사례의 난이도와 친절도, 민원 해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김 주무관을 이번 달 수상자로 뽑았다. 김성철 주무관은 해외 국적의 배우자와 혼인신고를 하려는 시민에게 복잡한 절차를 자세히 안내하고, 여러 차례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끝까지 도운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천 시민은 “서류 준비와 절차가 어려워 포기할 뻔했는데, 김 주무관이 친절하고 정확하게 방법을 찾아줘 신고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매달 ‘이달의 친절왕’을 선정해 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며, 후보자들에게도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친절왕 후보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그린카드(칭찬엽서)’나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