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월 27~28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금 집행 전 긴급히 재난지원금 54억7800만 원을 선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설로 인한 농가와 주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고,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축사, 산림시설, 가축 폐사 등 1704건의 사유시설 피해 규모를 총 566억5900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 접수 기간을 기존보다 5일 연장해 13일까지 진행한 뒤, 피해 규모 확정 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긴급 지원금은 농업·축산 분야에 33억5000만 원, 인명·주택·소상공인 피해 분야에 21억 원으로, 2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정부는 18일 용인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총 86억2700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 중 피해 복구 비용의 50~80%는 국가에서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지방세 감면,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국세 납부 유예, 의료 지원 등 30여 종의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준공 20년 이상 된 기흥구와 수지구의 4개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구갈 한성1차 아파트 등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상 단지는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내 구갈 한성1차(1992년 준공)와 한성2차(1993년 준공) 아파트,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내 한성 아파트(1995년 준공)와 삼성2차 아파트(1995년 준공) 등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기존 12동 6층(570세대)에서 7동 39층 이하(784세대)로 변경되며 214세대가 증가한다. 한성2차 아파트는 7동 6층(384세대)에서 4동 39층 이하(585세대)로 변경되어 201세대가 늘어난다.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 11동(774세대)에서 32층 이하 7동(851세대)으로 재건축되며 77세대가 증가하고, 삼성2차 아파트는 15층 5동(420세대)에서 32층 이하 5동(448세대)으로 28세대가 늘어난다. 층수를 높이고 동수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조망권과 여유 공간을 확보했으며, 용적률 상향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주출입구 가감속 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내·마을버스 운행률을 20% 이상 높이기 위해 운수업체 11곳과 손잡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9일 ‘용인시 노선버스 운행개선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한 버스 미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약 7억2000만 원의 처우 개선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여객, 동백운수, 구성운수, 죽전운수 등 지역 주요 운수업체 11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노선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수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운수종사자에게는 시 지정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는 각각 120만 원과 60만 원의 근속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력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조병석 경남여객 전무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운수종사자 감소로 어려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동지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를 2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점점 잊혀져가는 절기를 되새기고,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팥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팥떡 시식 및 요리 체험 ▷팥을 활용한 영·유아 소근육 발달 놀이 ▷새해소원 풍등 만들기 ▷팥으로 만든 마라카스 제작 ▷동짓날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팥 요리 체험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콘텐츠로, 동지의 전통과 결합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동지라는 전통 절기를 친근하게 느끼며, 팥의 밝은 기운으로 액운을 떨치고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며 “내년 1~2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공연, 체험 전시, 요리 프로그램 등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둥기당기 동지(冬至)맞이’ 행사는 용인어린이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용인특례시는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경희대와 함께 ‘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와 경희대가 첨단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재 용인에서는 502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경희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용인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경희대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용인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희대는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 행사와 축제 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강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희대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평가위원 자격 미달로 중단됐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 절차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완해 다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예정됐던 신규사업자 선정 심사는 평가위원 1명의 자격 미달 사실이 드러나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새롭게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평가위원 선정은 기존 방식보다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사업 신청자가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시민단체와 언론인이 참관한 상태에서 투명한 과정을 거쳐 평가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기존 담당팀 외에 팀장급 공무원과 추가 인력을 포함해 세부 절차를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에서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12월 26일 평가위원 재추첨을 시작으로 27일 평가위원회 개최, 31일 적격자 공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과정에서 자격 미달로 평가위원 후보자로 신청한 당사자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조치를 예고했다.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지난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2024 대한민국 도시혁신대상’을 수상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평택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발전의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 평택시는 지역협력기반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평택시는 ‘도시재생의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2015년부터 시작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시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며 추진한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도시재생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후관리 조례 제정 계획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모델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평택시의 꾸준한 노력과 주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납세자들에게 의무준수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조아용 문자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우편 안내 방식에서 발생하던 분실과 수취자 미확인 문제를 해결하고,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되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취득세 감면 차량 소유자들에게 약 1200건의 알림 문자를 발송했으며, 기존 우편 안내와 병행해 의무사항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 차량 소유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의무준수사항은 감면받은 차량의 소유권 이전이나 공동명의자의 세대 분리가 발생할 경우, 60일 이내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새로운 차량 취득 후 감면 혜택을 유지하려면, 기존 차량의 말소 또는 이전 등록을 60일 이내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감면 혜택을 받은 시민들이 지방세 추징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문자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의무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 취득세 감면 대상은 장애인(중증), 국가유공자(상이등급 1~7급), 다자녀가구(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18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진행하던 중, 평가위원 1명의 자격 미달 사실이 확인되어 심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자격 확인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자원순환과장은 “평가위원 선정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158명의 지원자 중 사업신청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31명을 추첨으로 선정했고, 전 과정에 시 감사관이 입회해 외부 개입 여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격 확인 과정에서 일부 소홀했던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평가위원 선정 및 심사 절차를 더욱 철저히 검토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가 18일 용인을 ‘대설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와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은 물론, 국세 납부 유예와 지방세 감면 등 총 18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건강보험,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추가적인 12가지 지원이 더해져 행정, 재정, 금융, 의료 등 총 30종의 간접 지원이 제공된다. 용인특례시의 폭설 피해 사례는 총 1,704건으로, 피해액은 약 566억 5,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은 1,694건에 이르며, 총 86억 2,7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중 54억 7,800만 원을 12월 27일까지 선지급할 계획이다. 지방비 부담액의 50~80%를 국가에서 지원받아 피해 복구를 위한 재정 부담을 덜고, 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47.5㎝의 눈이 내려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