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Playmaker)’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경기연구원과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영어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피스메이커(Peacemaker), 페이스메이커(Pacemaker), 그리고 플레이메이커(Playmaker)의 ‘3P 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일화를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미 양국이 경제와 안보를 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임기 내 100조 원(약 7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는 한미동맹의 양날개로, 양국 경제가 깊이 연결될수록 평화는 공고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피트 리키츠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19대를 신형 차량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노후 차량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 차량에는 28년 만에 바뀐 용인특례시 통합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돼 이용자의 시인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개조 차량으로, 중증 보행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까지 운행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기준을 적용하고, 기본 구간(10km)을 초과하면 5km당 1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차량 안전 점검을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노후 차량 15대를 추가로 교체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신차 교체로 교통약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합의는 단순한 관세율 조정을 넘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낸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냈다”며 “외환·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접한 뒤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미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협상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원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양국이 최근 고조된 교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산업·농업·투자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요구를 막고,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해 ‘상호 공정 경쟁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 주력 품목의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대미 투자 구조를 재조정해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지사는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쌀과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캐나다 BC주 친선의원연맹(회장 박옥분, 수원2)이 현지시간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회를 공식 방문, 양 지역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12월 BC주의회 대표단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친선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약 6년 만의 공식 교류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의회 간 국제협력을 재개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옥분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라즈 초우한 BC주의회 의장과 의회 운영, 이민 포용 정책, 저출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다문화 사회 전환기에 놓인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박옥분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실천하는 지방의회 외교의 대표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며 “BC주의회와의 협력이 양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우한 의장은 “캐나다는 교역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한국, 특히 경기도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화답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추진 중인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취재 대상으로 선정되며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효돌이’는 챗지피티(GPT) 기반의 인공지능 대화 기능을 탑재한 돌봄 로봇으로, 식사·복약 알림, 인지훈련, 정서 교감,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독거 어르신 93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 건강관리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동탄권역 65세 이상 독거노인 31명에게 효돌이를 보급, 분기별 사용률 90~100%로 전국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달성했다.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지난 28일 반송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해당 영상은 11월 중 프랑스2(France 2) 뉴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에 참여한 김모(82) 어르신은 “효돌이가 매일 말을 걸어주고 식사 시간을 챙겨줘 외로움이 덜하다”며 “이제는 혼자 있어도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효돌이는 AI 기술이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일본 하치오지시를 공식 방문해 20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행정·정책·관광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하치오지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와 정책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하치오지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을 앞두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김재성 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한 8명으로 구성됐으며, 28일 오전 하치오지시청에서 부시장 등과 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양 도시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행정·정책 분야로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는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 하치오지시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를 계기로 교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치오지시의 대표 관광지 다카오산과 ‘다카오 599박물관’을 방문해 ‘관광 명소화 정책’을 주제로 정책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하치오지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장애인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역도연맹(WPPO)이 주관해 71개국 537명이 참가했으며, ‘2028 LA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쿼터대회로 체급별 경쟁이 치열했다. 평택시청 소속 선수 4명이 출전한 가운데, 나용원 선수(남자 -88㎏)는 레전드(45세 이상) 부문에서 ▲베스트 3위 ▲토탈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연실 선수(여자 -73㎏)는 같은 부문에서 ▲토탈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성준 감독은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LA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선수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지원 강화를 통해 평택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경우 임대주택·공원·녹지·중소기업 전용단지의 의무 확보 비율을 완화해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의무 비율은 임대주택의 경우 40~50%에서 35% 이상으로, 공원·녹지는 25%에서 20% 이상으로,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도는 이번 조치로 하남 캠프콜번, 의정부 캠프잭슨·캠프스탠리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반환공여구역의 사업성이 개선돼 첨단산업 유치와 주택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의 개발 잠재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월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임대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봉녕사 소장 불화 2점이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예술성과 지역적 교류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지난 20일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와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석가여래회도’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충청 지역 화승 약효(若效, 1840~1928)와 경기 지역 화승 천기(天基)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약효가 초안을, 천기가 수화승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세기 후반 불화 제작의 지역 협업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치성광여래회도’는 북극성을 신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을 그린 불화다. 약효의 부드러운 화풍과 천기의 세밀한 묘사가 결합된 작품으로, 안정된 구도와 인물 표현이 돋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봉녕사 불화는 조선 후기 불화의 지역적 교류와 예술적 특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불교미술의 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인력·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긴급 제설 작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등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인접 지자체, 수원도시공사,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폭설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설 합동현장훈련을 실시해 실제 강설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