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도시와 농어촌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여행길이 화성에서 열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해양·생태·역사 자원을 활용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를 개발하고, 오는 11월 시범투어를 시작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탄 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심과 구도심, 농어촌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제부도, 공룡알화석산지, 융건릉 등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형 ▲해양체험형 ▲생태힐링형 ▲농촌체험형 ▲감성여행형 등 총 9개 테마 코스를 마련했다. 각 코스는 여행자의 취향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11월 시범투어에서는 대표 3개 코스가 우선 운영된다. ‘쉼표여행(B코스)’은 맛과 힐링을 주제로 한 미식형 여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핫플 감성투어(C코스)’는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감성 여행으로, 제부도 등 해안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와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화성 시간여행(F코스)’은 공룡시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원도심이 시민의 추억과 활력을 잇는 거리 축제로 다시 살아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제1회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흥시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대야동활성화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대야로’ 거리의 북적이던 분위기를 되살려 시민이 함께 즐기는 복고 감성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며 ▲추억의 오락실 게임 ‘철권대회’ ▲‘Y2K 퍼레이드’ ▲‘시맘수 플리마켓’ ▲피크닉 영화제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철권대회’는 모집 단계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철권왕’을 선발한다. 또 ‘Y2K 퍼레이드’에서는 시민들이 복고풍 패션을 입고 대야로를 행진하며, 네 곳의 거점에서는 전문 배우들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진다. 시흥 최대 규모의 ‘시맘수 플리마켓’은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장터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피크닉 영화제와 지역 가수 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주도적 의견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27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김도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정조대왕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행정·정책적 추진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용호 한국민속학회 회장(경주대 특임교수)은 발제를 통해 “정조대왕능행차는 효와 애민정신이 결합된 국가적 문화유산”이라며, 등재 추진의 국제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조승현 화성특례시 대변인은 “정조대왕능행차를 특정 기초자치단체가 독점하려는 것은 편협한 발상”이라며 “정조대왕은 지방 단위를 넘어선 인물로, 서울·경기·수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조대왕능행차를 단순한 축제의 ‘형식’이 아니라 ‘효(孝)’와 ‘애민(愛民)’, ‘민본(民本)’의 철학을 담은 ‘콘텐츠’로 재정의해야 한다”며 “이 가치들이야말로 유네스코 등재의 핵심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정조대왕능행차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취했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형상화한 ‘자무(字舞)’와 타임슬립 기법,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세종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등 다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센터장 엄계용)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신청을 11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대야동 문화마을로, 신천역세권, 도원초교, 신일초교 일원 등 4개 권역 1015면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야·신천동 주민에게 유료로 주차 우선권을 부여하며, 배정된 주민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1층 안전생활과에서 받는다. 신청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1일 발표된다. 주차요금은 3개월 단위로 부과·납부된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상가 앞 전용구획(전용상가 구획)이 폐지된다. 시는 상가 이용률 저조와 주민 간 형평성 문제, 주간 시간대 무단주차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속원 근무시간은 주중(월~금) 오후 6시~10시로 변경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 외 시간대 무단주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이 아닌 시민이 도시정책의 주체가 되는 ‘광명형 거버넌스’가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한겨레가 발표한 ‘2025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위기 대응력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입증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배우는 명품정책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참여와 실천이 광명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참여형 지속가능 정책을 기반으로 전국이 배우는 ‘정책 명품도시’로 부상했다. 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를 6대 핵심 시정 가치로 설정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현해왔다. 그 결과 광명시는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위를 비롯해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등 대외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행정이 이끄는 정책이 아닌,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시스템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참여는 기후·경제·환경 전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서는 광명시민의 15.7%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건설업체에 접근해 5천만 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A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농수로 개선 사업 관련 공무원 행세를 하며 위조 명함을 제시, 자재 대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속은 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나, 추가 대납 요구가 이어지자 실제 직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사 사건이 5건 접수됐으며, A업체 외의 피해는 사전 신고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칭범은 ‘경기도 도정 슬로건’이 인쇄된 위조 명함에 허위 주소·연락처를 기재하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직원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사건 직후 피해업체에 신고를 안내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종자관리소 계약업체 35곳을 전수조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 중이다. 올해 들어 경기도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 대납이나 금융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1월 1일 봉담 삼봉근린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며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교감의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성 우주견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동물등록제 홍보 및 길고양이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반려동물 올림픽 ▲견로잔치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무료 반려동물 건강상담·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해충방지제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며 “시민 모두가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특례시 홈페이지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5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안성시민체육대회’가 시민 8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족구, 단축마라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7개 정식 종목과 탁구 시범종목을 포함해 운영됐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발묶고뛰기, 훌라후프 등 4개 참여종목이 진행돼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며 웃음이 넘치는 하루를 만들었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안성3동이 차지했으며, 공도읍이 2위, 금광면이 3위를 기록했다. 선수단들은 경기 내내 열정과 우정을 나누며 ‘건강한 경쟁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고령화와 지역 간 인구편차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사전경기를 도입하고 신규 종목인 탁구를 추가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대회의 모범을 보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싶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이 10월 31일부터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줄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용인반도체산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단지 내 도로와 외부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비관리청 도로공사 구간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을 맡고 경기도가 품질·안전 관리를 담당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 본선 왕복 2차로 구간으로, 올해 말부터 2026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4차로로 확대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6차로 확장을 포함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을 마쳤으며, 31일부터 해당 구간의 통행이 가능하다.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된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으로 주민 교통 불편이 크게 줄고 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에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