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해외 문화장인을 초청해 안성 문화장인과 협업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해외 장인과의 협업,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 중국 마카오에서 초청된 장인들이 안성을 방문해 협업 워크숍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조각 장인 시시쿠라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고로가, 중국에서는 자기 장인 황치순, 전통 혼례복 장인 임영문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 한지 등 안성 문화장인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올해 교류 주제는 ‘리빙(Living)’이다. 각국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생활 속 조화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 협업 작품은 오는 11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해외 장인과 안성 장인의 공동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 문화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20일 ‘찾아가는 학생 성교육·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참영하는 기관 간 협력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200개교 이상에서 진행된다. 특수학교, 벽지·오지 학교, 학생 수 2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우선 지원하며, 학교밖 청소년과 난민 학생도 포함된다. 운영은 학교 방문 체험형으로 이뤄진다. 부스는 최소 4개 이상 설치하고, 2교시 블록으로 편성한다. 부스당 체험 시간은 약 20분이며, 회차당 30명 내외가 참여한다. 초등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수업 단위로 학교와 협의해 진행한다. 필수 체험은 귀·눈 건강, 신체측정, 생명의 탄생, 임신·출산, AI 신생아 돌보기로 구성된다. 선택 영역은 구강·비만·흡연·마약 예방, 응급처치, 감염병 예방, 양성평등·성폭력 예방, 성매개 감염병 예방, 사춘기·이성교제 등이다. 교육 기자재는 AI와 에듀테크 장비를 활용한다. 귀·눈 건강 키오스크, 신체 분석 장비, VR·로봇 기반 교구 등이 적용된다. 장비는 센터 보유분과 민간 전문기관 장비를 함께 쓴다. 성과 관리를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전역에서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실전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됐다. 접경지역에서는 정부지원 대피소를, 비접경지역에서는 재난취약시설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여해 주민과 함께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대피소에서는 라디오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소방재난본부 주관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고, 경기경찰청은 통제를 지원했다. 민방위대원들은 대피 유도와 이동 통제를 맡았으며 훈련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 리플릿, 배너, SNS, 방송을 활용했다.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광근 비상기획담당관은 “실제 절차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지난 2023년 7월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총 810쌍이 만남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398쌍(49%)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1호 부부인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김씨·차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결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는 오는 9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신상진 시장을 찾아 청첩장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화성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에서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가 연애 관심을 높이고(45.7%), 결혼 긍정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43.3%)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8~21기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수별 100명(50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용인FC(가칭)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위원·고문·자문위원, 용인FC 관계자가 참석한다. 축구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자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전한다. 이어 창단 추진 경과, 향후 일정,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시민과의 의견 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뒤, 4월에는 관련 조례 신설과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5월부터 7월까지 단장과 지도자진 구성을 마쳤으며, 이달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사실상 창단이 확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과 축구인이 함께 만드는 구단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국정과제 ‘민주 402 TF’ 1차 추진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 402 TF’는 이재명 정부 대선 공약 가운데 경기도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당내에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단장인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부단장 이용욱 의원(파주3), 김동규 정책위원장(안산1),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용욱 부단장은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했으며, TF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과제를 분류하고 오는 9월 15일까지 핵심과제를 제출받는다. 제출된 과제는 9월 19일 열리는 2차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TF는 지난 14일 출범한 ‘경기도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과 협력해 2026년도 본예산 반영 과제를 선정하고 지방선거 공통공약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국정과제 TF에서도 도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신속히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정과제뿐 아니라 경기도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중앙정부에 별도 건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천에서 어류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차량 도장 작업 후 버려진 페인트로 인한 수질 오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9시 22분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260m)에 어류가 대량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고, 밤 11시 15분에는 수질환경팀이 채수를 진행했다. 20일 오전부터 폐사 어류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오후 1시 기준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인근 한 업체가 차량 도장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빗물받이에 버렸고, 이 물질이 수원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염물질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악취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으며,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을 추진하고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부지 9950㎡에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평일 수업 시간에는 경인교대가 사용하고, 수업 외 시간에는 대학이 자체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은 준공 후 안양도시공사에 위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체결한 체육시설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용역 단계로, 오는 9월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일본 출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도는 반도체 핵심소재 자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읍 희곡리 5만5560㎡ 부지에 1010억 원을 투자해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 형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현재 일본 의존도가 높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이며 소재·부품·장비의 확보가 핵심”이라며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 허브로 만드는 중요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은 김 지사가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찾아 TOK 본사와 맺은 투자협약의 후속 성과다. TOK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을 비롯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으로 이어지는 ‘K-반도체 벨트’를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벨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유치 성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