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반도체 설계 전문교육기관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를 개소하며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성남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도 반도체산업의 최우선 정책 방향은 생태계 조성”이라며 “특정 기업 중심의 지원보다 인프라 구축과 공공조달 확대를 통해 산업이 스스로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는 경기도·대한상공회의소·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기관이다. 총 5억5천만 원이 투입돼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 3층에 조성됐으며, 팹리스 기업 재직자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1일부터는 재직자 90명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350명 규모로 확대해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생 모집과 과정 운영을 맡고,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를 담당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안철수 국회의원,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김경수 협회장, 도내 팹리스 기업 대표 등 7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3년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국도비가 1385억 원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에서도 1위 수준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맞춘 ‘선제적 재해예방 도시 모델’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산지구가 행정안전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 관련 예산은 총 1385억 원에 달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이 된 시대, 도시의 재해예방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강매(548억 원) ▲대화(200억 원) ▲장월(325억 원) ▲탄현(350억 원) ▲관산(469억 원) 등 5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1892억 원 규모로, 침수 위험지역의 근본적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제2배수펌프장 신설, 배수용량을 6,700㎥/분으로 확장해 시간당 19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6년도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한다. 시는 친환경·우수 농축산물 확대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급식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도 사립유치원·초·중·고·인가대안학교 등 10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비 지원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 학교급식비 예산은 356억 원, 경기도와 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한 전체 급식비 규모는 1203억 원에 달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경기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245개교에 친환경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시가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며, 재정 효율화와 경기권 공급망을 확대한다. 시는 일부에서 제기된 ‘사업 포기’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약 48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과 가공식품, 경기미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 시비 100% 지원 사업에 참여하던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다변화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G마크 인증 한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우수 축산물 공급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 명소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재정비한다. 조성사업에는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서랑저수지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오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당초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두고, 창업·문화·공동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 및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흥시는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창업 준비 ▲성장 초기(1~3년) ▲도약기(4~7년) 등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공간·자금 지원으로 사업 정착을 돕는다. 특히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교육장·창작공방·콘텐츠 제작실·3D프린터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현재 입주기업 22곳이 시각디자인, 업사이클링, 도시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17년 이후 졸업기업 85곳 중 3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선수단을 이끈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그리고 1420만 도민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연대의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일부 주력 종목의 부상과 개최지 가산점 등 불리한 여건이 있었지만,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경기도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체계적인 준비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별 컨디션을 세밀히 관리하고, 피지컬 트레이닝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했다”며 “이 같은 과학적 지원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백 사무처장은 특히 선수들의 투혼을 강조했다. “결과보다 값진 것은 과정이었다. 선수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끝까지 싸웠고, 그 자체가 금메달보다 빛나는 성과였다. 이번 대회는 도전, 협력, 그리고 감동이 함께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이 체육회뿐 아니라 경기도와 도의회의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청 박래혁 문화체육관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대표 해양 명소 오이도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잇는 첫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서 ‘제1회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흥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중심으로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계한 해양 관광벨트 구축의 신호탄으로 마련됐다. 오이도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갯벌, 선사유적 등 다양한 자원을 품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로, 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문화 체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축제는 ‘문화체험존’, ‘메인무대’, ‘특별프로그램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갯벌 체험, 맨손 새우잡이, 선사문화 체험 등이 진행되고, 메인무대에서는 시민 공연과 오이도 자율식당, 연예인 플리마켓, 대중가수 무대가 열린다. 특별프로그램존에서는 오이도 광대 공연, 버스킹, 태권도 시범, 한복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9일에는 중식이밴드의 중식이, 하이디, K2 김성면, 유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사회는 개그그룹 틴틴파이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와 손잡고 자치분권의 가치 확산과 지방자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열고,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정부 관계자, 전국 지자체장, 공직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각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성과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우수정책 심사 결과 ▲국회의장상은 전남 영광군의 ‘햇빛·바람 활용 기초소득형 에너지체계 구축’ ▲국무총리상은 광주 서구의 ‘서구형 돌봄정책 혁신모델 구축’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기 파주시의 ‘기반시설 선도도시 파주’가 선정됐다. 이밖에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대상은 전남 보성군의 ‘홀로600, 군민이 만드는 기초연대안전네트워크’가 차지했다. 또한 정읍시, 수원시, 성북구, 중랑구 등 전국 26개 지방정부가 분야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간 정책 교류의 장을 넓혔다. 박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박승원 시장은 7일 LH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LH 관계자를 만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연 중인 사업의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그는 “신도시 입주 전에 교통망이 완성돼야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 원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광명~시흥 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철산로 연결교량(0.9㎞) ▲범안로 연결지하도로(2.5㎞) ▲디지털로 지하차도(2.4㎞) ▲서해안로 연결도로(1.8㎞) 등 서울방면 4개 도로 신설 사업에 대한 LH의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광명은 통과 교통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신도시 완공 시 인구 50만 명이 예상된다”며 “광역교통망 구축은 광명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현안”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위원장은 “광명시의 적극적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에 38억 원을 투입해 25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지원한다. 모집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형 149명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형 전일제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에 월 215만6880원,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월 107만8440원을 받는다. 복지형은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로 57만7920원이 지급된다. 근무지는 시청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장애인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며, 행정보조·사서보조·환경미화·우편물 정리·주차구역 단속 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 배치된다. 신청 자격은 2026년 1월 1일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미취업자다. 지원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일반형) 또는 민간 수행기관(복지형)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면접을 통해 참여자의 경력, 소득 수준, 사회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