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4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 도시의 출발을 축하했다. 배정수 의장과 시의원 11명은 도서관을 방문한 약 250명의 시민과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을 기념했다. 배 의장은 "도서관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시설을 넘어 지식, 문화, 창의가 교류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지식의 숲' 콘셉트로 시민 누구나 배움과 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개관 기념으로 AI 체험존, 지역 서점 홍보부스, 정조대왕 및 코리요 테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었으며, 12월 한 달간 전시 및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관식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사업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커팅식 및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국비 20조8923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초로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19조1412억원)보다 1조7511억원(9.1%) 증가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1조6170억원 증가한 15조3496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요 복지 사업으로는 생계급여 1조6991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2690억원, 아동수당 7653억원 등이 반영됐다. 철도·광역교통 등 대규모 SOC 사업 예산도 대폭 확보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46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350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3131억원 등 주요 교통망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증액을 요청해온 사업들도 다수 반영됐다. 2026년 직매립금지 시행에 대비한 소각시설 설치에 98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138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지원 10억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의료장비 구입비 1억5천만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4일 남양읍 원천리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쌓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심하세요!", "제가 받겠습니다!"라는 구호가 오가는 가운데 봉사자들은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가며 연탄을 전달했다. 차가운 겨울 공기와 흩날리는 연탄 가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회기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봉사자들은 한 장 한 장 연탄을 옮길 때마다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봉사활동과 관련해 "춥고 힘든 현장이었지만, 연탄 한 장 한 장을 옮길 때마다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며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사업 일정 차질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관리체계 혁신을 집중 주문했다. 정완기 위원장이 이끄는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사업 선정부터 집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서는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또한 건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투쟁이 10일째를 맞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업무추진비가 대선 준비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2차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긴급 의원총회 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조혜진 비서실장을 내세워 조직적으로 이뤄진 행정사무감사 거부에는 김동연 지사 업무추진비 은폐라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지난달 25일 삭발 후 경기도의회 본관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이재명 전 지사 관련 정치 예산은 늘리고 도민 복지 예산은 줄인 '이증도감(李增道減)' 예산안을 규탄한다"며 민생·복지 예산 삭감 원상복구와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한 정무 라인 파면을 요구해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단식 투쟁 10일째를 맞아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들은 "정치 행위에는 단 1원도 사용되어선 안 될 업무추진비가 김동연 지사의 대선 준비 움직임이 활발하던 시기, 대선 캠프 활동권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됐다"며 "이 민감한 사안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직전, 정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에서 340억 원 규모의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심각한 재정난을 이유로 한 예산 삭감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채훈 의원은 2025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중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산 30억 원 삭감을 제안하며 시의 재정 상황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는 현재 기업으로 치면 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심각한 재정 위기 상태"라며 "내년도 필수경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300억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필요한 대형 사업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안정화계정에서 156억 원을 부곡커뮤니티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투입하면 적립금이 70억 원밖에 남지 않는다며, 미래교육센터까지 추진할 경우 복지사업 축소나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미 투입된 설계비 14억 원에 대한 사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공사비가 더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며 사업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평생교육과의 역점사업임을 이해하지만, 시의회는 의왕시 전체와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의 정책 체계, 예산 집행, 조직 운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시정방침과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성과 검증과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홍보 분야에서는 사업 효과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정 비전이 담긴 홍보 종합계획 수립과 공약 변경 시 사전 의견수렴을 당부했다. 예산·재정 분야에서는 사업 추진 시기 준수와 관행적 편성 지양을 주문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경제 분야에서는 안양시 실업률이 도내 상위권이라는 점을 들어 원인 분석과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을공동체·마을기업의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 수요 기반의 상권 활성화 전략도 요구했다. 조직·청년 분야에서는 공정한 인사 운영, 효율적 인력 배치, 청년 공무원 퇴직 증가 원인 진단 등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관내 대학과의 협약도 실질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3일 불법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1년이 됐다"며 "윤석열 정권이 시도한 불법 계엄은 헌법과 법률을 정면으로 파괴한 내란이었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한 폭거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계엄군의 완전무장 앞에서도, 장갑차가 광장을 덮었음에도 국민은 두려움 대신 저항했고, 우리는 빛의 혁명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엄 세력은 국회뿐 아니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제도까지 무력화하려 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 한 이 행위는 국민주권의 최전선을 공격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76명의 의원은 내란 저지를 위해 국회, 광화문 광장, 헌법재판소 앞으로 달려가 윤석열 퇴진을 외쳤으며, 곳곳의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불법 계엄 선포 1년을 맞아 「12·3 비상계엄 대응 활동 자료집–빛의 혁명 한가운데 서다」를 발간해 오는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미래과학협력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들이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예산 삭감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방성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복지·농정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며 "이는 28만 경기도 농민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안 편성을 '이증도감(李增道減)', 즉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은 증액하고 도민 예산은 감액했다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실제로 내년도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51억원 감액됐으며, 농민단체 지원사업 예산도 50%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견장에는 경기도 농민들이 대거 참석해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기후 재해, 가격 폭락, 생산비 급등 등 농업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농정예산 축소는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반발해 지난달 25일부터 투쟁에 나섰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삭발을 단행하고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성환 의원은 "지난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제316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583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의왕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김성제 시장은 "2026년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해"라며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 반 동안 의왕시는 81개 공약사업 중 60개를 완료하며 94%의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노인복지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6월 의왕 종합병원 유치 성공과 사업시행자 이행협약 체결, 백운호수공원 재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등이 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6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고천지구 연말 준공, 초평지구 공공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의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을 추진한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이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