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공식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에서 ‘2025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역 공립박물관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취지다. 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개관은 2032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조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배 교수는 박물관의 기능과 공공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과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각각 지역 박물관의 운영 사례와 최근 박물관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운영자들’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추가 논의 자리를 마련해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방식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열린 5차례 주민대표 간담회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신청 구역 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대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입안제안 방식이 자율성과 절차 신속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모방식에 대해서는 과열 경쟁, 주민 간 갈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시는 전체 주민 의견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수용성, 투명성을 정비사업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재난을 사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과학적 안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역의 재난 정보를 통합·시각화한 ‘재난재해 위험지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 직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에 대비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물류창고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로 구현했다. 이번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등 자연재난 데이터까지 통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올 수 있지만, 준비된 데이터와 행정이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화성의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전국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6월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지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했다. 첫 설치 장소는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이다. 시는 16일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열고,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최소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부자는 세액공제를 위한 영수증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가 동의할 경우,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기부증서로 제작하고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방식도 도입해 기부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계정에 적립되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시민의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15일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한 민관합동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등 시청 내 6개 부서와 함께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해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노숙인 예찰, 농축산물 관리, 도심 살수차 운행 등 폭염 전반에 걸친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실외 작업자 및 고령층 보호, 온열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498곳에 대한 냉방기 점검과 위생 관리도 병행 중이며, 폭염 피해 예방 물품 지원과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사고 대응에 특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를 마도면에 신설한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의 화재 대응 공백을 해소하고자 소방력 확충에 본격 나선 것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가칭)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센터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전문 장비를 갖춰 고위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마도·서신 산업단지는 대형 공장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으로, 가장 가까운 남양안전센터와의 거리는 18㎞ 이상, 화재현장 도착까지 최소 23분이 걸려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학사고는 초기 대응 실패 시 시민 생명과 환경에 큰 피해를 준다”며 “이번 안전센터 건립은 산업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마도119안전센터 신설 외에도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소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전역에 걸쳐 소방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동에 들어설 ‘화성동부소방서’는 이달 중 착공되며, 오는 7월 11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의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AI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한다. 개회식 무대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등장하고, 작곡가 김형석의 AI 협업 연주, 명창 안숙선의 홀로그램 공연 등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 산업, 교육, 예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행사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MD 상담회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에는 김형석 작곡가, 유현준 건축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등 전문가와 아마존, 현대차, KAIST 등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누구나 AI를 체험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정책, 산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붕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기후위기로 예측 가능한 사고가 늘고 있다”며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조기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김남희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시행사 넥스트레인과 함께 복구 작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장당동에 문을 연 코스트코가 개장 이후 첫 주말을 교통 혼잡 없이 무사히 넘겼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장일을 포함한 주말 동안 하루 평균 약 8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지만, 국도 1호선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대형매장 특성상 개장 초기에 차량 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국도 1호선 신호체계를 사전 조정하고, 남북 방향 차량 동선을 우회시켜 일반 통행 차량의 지연을 막았다. 또,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코스트코 방문객은 개장일 8466명, 토요일 8270명, 일요일 7950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초기 일부 혼잡을 제외하곤, 도로 본선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는 “방문객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이어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2025년 화랑훈련’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상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수도군단 관할 23개 시군이 참여한다. 화랑훈련은 적 침투·도발, 국가중요시설 방호, 전시 대응 능력을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합동 방위훈련으로, 격년제로 운영되는 후방 종합훈련이다. 도는 이번 훈련에서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와 통합작전 수행 능력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훈련 첫날에는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수도군단장의 설명과 건의를 바탕으로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한다. 이후 도청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하며 작전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훈련은 핵·대량살상무기 공격을 가정한 피해 복구, 국가중요시설 중심의 방호 및 테러 대응, 전시 전환절차 숙달 등으로 구성되며, 실제 작전 수준의 모의훈련이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협에 대한 즉각 대응 역량을 키우겠다”며 “훈련 중 폭발물, 수상자 등 발견 시 즉시 군·경·소방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