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공공주택’ 3대 비전을 제시하고, 적금주택과 ‘경기 All Care(올 케어)’를 통해 도심 내 안정적 주택공급 통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남양주 ‘경기 유니티’에서 열린 달달버스 시즌2 현장 행사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경기 All Care 비전 발표 및 타운홀미팅’을 열고 공공주택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달달버스로 3,200km를 이동하며 31개 시군으로부터 약 350건의 건의를 들었고, 이 중 70%를 해결했다”며 “오늘 주제는 공공주택으로, 경기도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주택의 3대 비전으로는 ▲사람 중심 ▲공간복지 거점 ▲부담 가능한 주거 사다리를 제시했다.
‘사람 중심’ 공공주택은 다인가구를 위한 대형 평형 분양주택과 1인가구를 위한 최소면적 확대를 통해 주거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인가구 최소면적은 기존 14㎡에서 25㎡로 1.8배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간복지 거점’은 주거·돌봄·건강·여가 기능을 통합한 모델이다. 이날 행사가 열린 ‘경기 유니티’는 남양주 다산지금 A5 경기행복주택 단지 내 조성된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공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돌봄, 고령자 건강교실, 여가·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담 가능한 주거 사다리’는 경기도형 적금주택을 핵심으로 한다. 적금주택은 매달 적금을 붓듯이 주택 지분을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확보하는 공공분양 모델이다. 초기 분양가를 장기간 분할 납부해 자금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원 광교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며 202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정책 효과를 검토해 3기 신도시와 경기 기회타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령자 친화주택(하남교산), 청년특화주택(의정부·서안양), 일자리연계형 주택(광명·광주)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공주택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날 정부의 도심 중심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경기 All Care’ 방안도 발표했다.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의 행정 절차를 단축해 사업 장기화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소요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80% 단축하고, 특별정비계획 단계에서는 민관 협의체와 재정비 컨설팅을 통해 30개월에서 12개월로 60% 단축하는 등 정비사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생활비 절감의 핵심은 주거·교통·돌봄”이라며 “분양과 임대를 새로운 방식으로 시행해 경기도가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주거 안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전문가, 주민,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용진 GH 사장 등이 참석해 주거와 돌봄,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