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3천 명을 8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거주 청년이 2년간 매달 10만 원씩 총 240만 원을 저축하면, 경기도가 매달 14만2천 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 시 총 580만8천 원(지역화폐 100만 원 포함)을 지급하는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7월 25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소속 노동자다. 아르바이트 종사자나 자영업자도 가능하지만, 청년내일저축계좌나 타 지자체 자산형성사업과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신청은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을 통해 8월 1일 오전 9시부터 8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다. 모집공고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서류심사와 중복 여부 확인을 거쳐 오는 10월 2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신규 모집 콜센터(1877-3757)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하면 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노동자 통장은 사회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와의 합동 및 시 자체 조사로 병행 추진된다. 시는 소비쿠폰을 물품 구매 없이 현금화하거나, 재판매를 통해 차액을 수취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반복되자, 정책의 본래 목적을 지키기 위한 단속을 본격화했다. 단속 대상은 군포시 관내 소비쿠폰 사용 가맹점 및 소비자이며, 위반 시 가맹점 등록취소, 사용처 배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특히 고액·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 가맹점, 지역상품권 가맹점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별도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정유통 적발 시 고발 조치와 수사 의뢰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에게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불법 행위 시 소비쿠폰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책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불법 유통 사례를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보호와 민생 경제 회복이라는 소비쿠폰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2025년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H50번 버스를 주말·공휴일 한정으로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H50번 노선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에 공사는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기존 하루 16회에서 24회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운행 기간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로 한정되며, 증차 운행을 통해 제부도 방문객의 대기시간 단축과 교통 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한병홍 사장은 “휴가철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춘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여름철 재확산에 대비한 방역관리 강화와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제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지난해 8월 이후, 시화병원·센트럴병원·신천연합병원 등 관내 종합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입원 및 외래환자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이며,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늘면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밀집 공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해외여행 중 증상이 발생하면 입국 시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또한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는 관련 지침을 철저히 숙지하고, 집단 감염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방역 조치에 협조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여름철은 실내 활동 증가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위험이 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액 지방세를 장기 체납한 건설기계 사업장을 집중 단속해 17억9천만 원을 징수했다. 도는 올해 3~6월, 시군과 합동으로 체납자 274명의 사업장을 수색해 건설기계 1451대 중 1012대를 압류했다. 이 중 88명의 체납자 소유 장비 485대를 통해 체납세금 17억9천만 원을 징수했다. 천공기, 굴착기, 지게차 등 15대는 현장에서 견인됐고, 납부 의사가 없던 체납자의 장비 6대는 공매로 처분됐다. 도는 영업 위축 방지를 위해 분할 납부 계획 제출 시 공매를 유예하고 있다. 실제 안양시 H법인은 지방세 51건, 1400만 원 체납으로 천공기 3대가 압류됐으며, 이 중 2대는 공매됐다. 파주시 체납자 A는 600만 원 체납으로 굴착기를 압류당했으며 납부 이행 여부에 따라 공매가 예고됐다. 경기도는 11월까지 남은 체납자 186명과 건설기계 966대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폐업 법인과 은닉 장비에 대한 추적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조세 회피에는 엄정히 대응하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에겐 회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주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각각 명학동(안양8동), 병목안동(안양9동)으로 행정동 명칭을 바꾸는 안에 대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다. 전체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그 중 과반이 찬성할 경우 변경이 추진된다. 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과 9월부터의 대면 방문조사로 이뤄진다. 명학은 ‘학이 울던 바위 근처 마을’, 병목안은 ‘지형이 병목 같아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옛 지명이다. 앞서 안양시는 올해 1월부터 석수3동, 관양1·2동의 명칭을 각각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으로 바꿨으며, 7월부터는 박달1·2동을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변경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동명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지명 변경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동명 변경은 법정동과 무관하며, 신분증·등본 등 각종 서류에는 영향이 없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찾아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내 대책위원회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보상 및 이주대책 건의서를 공식 전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시흥시 관할 지구 내 6개 대책위와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이날 최용택 본부장에게 주민 건의사항을 정리한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며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건의서에는 ▲보상계획 공고 시점을 2025년 8월 말로 1개월 앞당길 것 ▲보상개시 시기를 2026년 6월로 조정할 것 ▲토지보상법 개정에 따른 간접보상 제한 검토 ▲공장·제조업소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 총 4개 항의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이후 약 15년간 재산권을 제한받아온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LH는 주민의 고통을 충분히 고려해 신속하고 성의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정과제 추진성과 등을 3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한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자체 평가를 실시한다. 성남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 93개 항목 중 정성평가 부문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청소년 주도성 강화 ▲옥외광고물 정비 등 1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정량평가에서도 79개 지표 달성률 99.34%, 총점 101.43점을 기록해 1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공직자들이 지표별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교육과 집중 점검을 이어온 결과라는 평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로 6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청년층의 결혼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혼부부 2650쌍에 각 1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제안하고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부부 모두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여야 한다. 또 2025년 1월 1일 이후 신청일까지 혼인신고를 마쳤고, 2024년 기준 부부 합산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경기도는 최근 5년간 거주 기간과 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중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의 제안에서 시작된 만큼, 신혼부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이나 경기도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연차 평가에서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산시는 안산 강소특구가 혁신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 주요 항목에서 두각을 나타내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특구 지정 5년 차를 맞아 연구소기업 설립, 투자 연계, 특화 분야 성과, 지역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를 특화 고도화해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사업화 지원체계와 전문가 매칭 기반 원스톱 후속 지원도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구 대표 연구소기업 ㈜에이로봇은 국산 휴머노이드 부품 개발로 주목을 끌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국가 혁신성장의 거점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