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5년 4월 30일 사이에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접종 간격 90일이 지난 경우 의료진 상담 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기관별 백신 보유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전화 문의와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여름철 코로나19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위험군은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높아 조속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말 기준 용인시 고위험군 접종률은 47.7%로 전국 평균(47.4%)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만큼, 5월 내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