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7일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예산 편성과 실시설계에 앞선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역 신설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검증해 중복투자와 재정 낭비를 방지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는 사업의 추진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의미를 가진다. 솔빛나루역은 경부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설치되는 신규 역으로,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역이 개통되면 병점역(1호선·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 등 지역 핵심 교통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수원 등 주요 도심 접근 시간 단축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2026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을 앞두고 공정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의왕시 청계동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안양·군포·의왕 지역에 하루 최대 18만2천t의 정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17억 원(국비 162억·도비 129억·시비 126억)이 투입된 대규모 상수도 기반 확충 사업으로, 2021년 7월 착공해 내달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고도처리의 핵심은 기존 표준정수처리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를 추가하는 것으로, 맛·냄새 유발물질 등 기존 공정에서 제거가 어려웠던 성분을 세밀하게 처리해 수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군포·의왕 시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남은 공정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무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국가대표 상비군과 미래국가대표 선수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도자·트레이너를 포함해 총 46명이 참가한다. 협회는 두 선수단의 기량 격차를 줄이고 전력 체계를 장기적으로 다지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을 구성했다. 전술 중심 기술 훈련, 종목별 맞춤 스킬 강화, 실전형 스파링 등이 집중 운영된다. 훈련은 두 선수단이 국제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 진행돼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국가대표팀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상비군은 영국 밀턴킨즈에서 유럽 선수들과 교류훈련을 통해 전술 대응력을 강화했다. 밀양 합동훈련에서는 고강도 전술훈련과 체력·컨디셔닝 프로그램, 즉각 피드백 시스템 등이 운영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세대 간 전력 이음새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유망주 육성 기반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합동훈련이 중장기 대표팀 구성을 완성하는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상수도관리 성과평가에서 안산·구리·양주·부천·수원·오산 등 6개 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도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리 ▲운영 지표 ▲홍보 ▲수도관 개량사업 ▲주요 정책 추진 실적 ▲도정 협조 등 6개 분야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상수도 요금 현실화, 유수율 개선, 노후관 정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표를 전년 대비 강화해 평가에 반영했다. 종합 결과 안산시는 94점을 받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구리·양주·부천·수원·오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11월 중 각 지자체에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12월 중 우수 시·군과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상수도 서비스는 도민 생활의 기본”이라며 “노후관 교체와 수돗물 품질 개선 등 물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경기도 응시자 3388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기도는 합격자들에게 오는 12월 10일부터 자격증을 교부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도내 원서접수자는 1만7424명으로, 이 가운데 33.6%가 합격했다. 전년 대비 응시 인원은 4800여 명, 합격자는 13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격증 선호도 감소가 응시 인원 감소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합격자는 19세부터 78세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7년생 19세, 최고령 합격자는 1947년생 78세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합격자의 편의를 위해 자격증 택배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에서 합격 여부 확인과 택배 신청이 가능하며, 사진과 주소 수정도 할 수 있다. 택배는 12월 8일 일괄 발송되며 비용은 착불이다. 방문 수령을 원하는 경우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택배 서비스 이용률은 87%를 넘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천을 10여 년간 지켜온 시민단체들의 모니터링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25일 ‘안양천와글와글네트워크 보고회’를 열고 시민 관찰 기록을 정책 기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모임은 센터가 추진하는 ‘공익네트워크생기발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천을 장기간 관찰해온 지역 단체와 안양시 환경·하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트워크에는 안양YW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기존 활동 단체에 더해 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본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단체들은 수년간 안양천 구간을 순회하며 왜가리·중대백로 등 지표종 이동과 서식 변화를 기록해왔다. 일부 구간에서는 수달 흔적이 확인돼 생태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환삼덩굴·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집중 제거하는 활동을 이어가 주민 참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1부 발표에서 연구협동조합 유랑 서경옥 대표는 시민단체가 개별적으로 축적한 자료를 표준화해 분석하면 “안양천 생태 변화의 장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관찰은 전문가 조사에서 놓칠 수 있는 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초고령사회 대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6일 안산시청에서 인증 기념 현판식을 열고 “세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도시 환경·교통·주거·여가·사회참여·의사소통·고용·돌봄 등 8대 영역을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안산시는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난달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아동친화도시(2022년), 여성친화도시(2023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정받으며 ‘전 세대 포용 도시’ 구상을 구체화했다. 시는 인증 기간 3년 동안 세대 간 연대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회참여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정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안산은 올해 10월 기준 65세 이상 비율이 16.5%로 고령사회 단계지만, 2029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복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복지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지동 복합노인복지센터 건립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구룡경로당과 경로식당이 문을 연다. 돌봄 정책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따로 진행되는 사업이 아니라 연동되는 구조”라며 시민 우려를 일축했다. 이상일 시장은 26일 용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경강선 연장이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JTX 민자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2로 높게 나왔다”며 “국가산단 조성 관련 국토부 자료에도 경강선 연장 필요성이 언급된 만큼 반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JTX가 추진되더라도 경강선 연장이 포함된 형태이므로 처인구 입장에서는 두 노선이 분리된 사업이라고 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JTX는 경강선 연장 일부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구간을 아우르는 총 135㎞ 규모의 신설 철도다. 국토부는 지난 8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며, 결과는 내년 하반기 발표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계획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동백~신봉선 신설이 확정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사업이 결정되면 민간제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가 확진되면서 시가 긴급 방역과 출입 통제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시는 폐사체를 즉시 수거해 검사 의뢰했으며, 26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어 최근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큰기러기 폐사체가 발견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통보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24일부터 검출 지점 인근에 초동 방역을 시작했다. 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축만교에서 수질정화시설까지 산책로를 전면 통제했다. 철새 이동기와 겹치며 예찰 활동도 대폭 강화된다. 수원시는 검출 지점 반경 10㎞ 내 철새도래지 7곳(광교저수지·일월저수지·만석거·황구지천·축만제·원천저수지·신대저수지)에서 주 5회 이상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 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시민 협조가 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군자8교의 내진 성능 강화를 위해 내달 보강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사는 내년 1월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군자8교는 정왕동 2207-16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는 지진 발생 시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받침 16개를 내진 기능이 강화된 일체형 탄성받침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을 대상으로 성능평가를 실시해 13개 교량을 보강 필요 시설로 지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1개 교량의 보강공사를 마무리한 상태로, 군자8교는 남은 대상 중 하나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교량은 시민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자연재해에 대비한 보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초 드러난 하수도 요금 누락 문제에 대한 소급 부과 정비를 마무리했다. 시는 “개별 상황을 재검토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 결과 소급부과액이 최종 24억8천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소급 산정액은 27억 원이었지만, 전입·전출 여부, 감면 사유, 시설 연결 상태 등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8.4%가 감경됐다. 시는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의신청 처리에서도 조정이 이뤄졌다. 접수된 222건 중 재산정 요건에 해당하는 157건이 결과에 반영됐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조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분납제도 역시 적극 운영됐다. 분납을 선택한 비율은 전체 1,898건 중 87%였으며, 5∼9월 부과액 가운데 4억624만 원이 납부됐다. 시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책임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소급과는 별개로 정상분 하수도 요금도 투명하게 부과돼 4∼9월 6억3천만 원이 징수되며 요금체계 안정화가 이뤄졌다. 하수도요금TF팀은 프로그램 기능 보완과 검증 절차 강화로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양연구원과 진행 중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흥행작 뮤지컬 ‘맘마미아!’를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총 4회 공연한다. 재단은 이번 무대가 역대 최고 수준의 출연진과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겨울 공연 시즌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해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맘마미아!’는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한국에서는 2004년 첫 무대 이후 누적 관객 230만 명을 넘어선 스테디셀러다. 이번 용인 공연에는 한국 프로덕션의 핵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타냐 역에 홍지민·김영주, 로지 역에는 박준면·김경선 등이 캐스팅돼 주요 배역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재단은 “지방 투어에서도 최고 퀄리티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밴드 연주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재단 CS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