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 ‘다온’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월 최대 6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다온’의 기본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상시 상향한 바 있으며, 이번 충전 한도 확대 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으로 지역화폐 발행 여건이 개선된 만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인센티브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안산페스타 기간을 맞아, 다온 사용자에게 10% 페이백을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행사를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국 단위 소비쿠폰 정책 외에도 안산시는 자체 재정으로 지역화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다온이 일회성이 아닌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청 회계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시도가 지속되자 관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체불명의 인물이 관내 업체에 자동심장충격기(AED) 대리 구매를 요구하며, 실제 공무원의 성명과 직위를 도용한 위조 명함까지 휴대전화로 전달한 사례가 발생했다. 일부 업체는 의심을 품고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피했지만, 실수로 수천만 원을 송금한 사례도 확인됐다. 시는 현재 해당 사건을 안산단원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시는 즉각 시청 누리집에 ‘공무원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배너를 게시하고, 전 부서에 거래업체 및 기업단체에 주의 문자를 발송하도록 조치했다. 계약서 작성 없이 선입금을 요구하는 모든 사례에 대해 “즉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희 회계과장은 “공무원이 개인 계좌로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계약서 없이 거래를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유사 제안이 있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를 관통하는 300번 좌석버스가 오는 8월 1일부터 일반시내버스로 전환돼 운행된다. 시내 구간의 성인 기준 요금은 현행 2450원에서 1450원으로 40% 인하된다. 300번 버스는 평택에서 오산, 병점, 수원시청, 동수원사거리, 창룡문 등을 지나 의왕과 안양 범계역까지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하루 평균 7700여 명이 이용한다. 2024년 1월부터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로 운행돼 왔다. 이번 전환은 수원시와 경기도, 운수사인 삼경운수가 협의해 결정한 것으로, ▲교통비 부담 경감 ▲저상버스 도입을 통한 교통약자 배려 ▲친환경 차량 도입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 등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일반시내버스 전환 이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으로 조정된다. 기존 좌석버스 요금은 성인 2450원, 청소년 1820원, 어린이 1230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민이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봉화군은 자매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수원시민은 해당 우대 혜택의 적용 대상이다. 할인 혜택은 ▲정자문화생활관 입장료 50% 및 비수기 평일 숙박료 50% ▲문수산 자연휴양림 전시관 입장료 50%, 숙박료 상시 30% ▲문수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료 50%가 적용된다. 현장에서 수원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정자문화생활관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플랫폼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현장에서 할인 금액을 환급받는 페이백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자매도시 간 상생 행정을 실현하는 좋은 사례”라며 “시민들이 봉화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2025년 여름 경기아트센터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단 3일간,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공연이 진행된다.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뮤지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넘버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폭발적인 음악은 매 공연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무대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드는 1인 2역은 신성록과 최재림이 맡아 회차마다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해 깊은 감정선을 채운다. 경기아트센터는 ‘만원의 행복석’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턱 낮추기에도 나섰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화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민생지원 정책으로, 군포시는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신청 처리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방법과 사용처 등 문의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쿠폰 신청은 1차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7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소비쿠폰은 지역화폐(군포愛머니) 및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 매장에 한정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민생 회복이라는 국가 정책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야미지구와 3기 신도시 관련 주요 현안 5건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하 시장은 우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의 2027년 12월 최초 입주에 대비해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기반시설 조기 완공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사항은 ▲대야미∼송정지구 간 도로 개설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배수지 신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이다. 이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과 관련해 ▲국도47호선 왕복 입체화 및 구간 연장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지구 내 종단도로의 전폭 개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현안들이 반드시 반영돼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 사장은 “군포시 주요 요구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던 위기가구 236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켜 주거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고양형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 50가구를 넘어선 103가구 이주를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46가구가 새 삶을 시작했고, 연말까지 60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이주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기존 거처 평균 점수 2.80점(10점 만점)이 8.15점으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주비(최대 40만 원)와 생필품(최대 70만 원 상당) 등 초기 정착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95.9%로 나타났다. 시는 또 단기 위기 대응을 위해 ‘고양희망더하기주택’ 사업을 병행 중이다. 2022년부터 화재·침수·가정폭력 등으로 거처를 잃은 15가구에 임시주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6개월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4호를 확보해 긴급 이주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도 적극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200건 이상 상담이 이뤄졌고, 특히 청년 대상 임대차 분쟁 예방 교육은 중부대학교 캠퍼스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해당 채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채팅방 검색이나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위치에 방치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사진과 위치 정보를 전송하면 시가 즉시 수거를 요청하고, 민간업체들도 수거에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도로시설과장은 “불법주차를 신속히 해결해 시민의 보행권을 지키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 질서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교육감)는 17일 경북 안동에서 제103회 총회를 열고, 지방교육 재정 안정화와 교권보호 강화 등을 위한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법령 개정 요구’를 핵심 의제로 삼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고교 무상교육 재원을 국가가 지속 부담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몰 예정인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대체할 독립 세원 확보도 함께 촉구했다. 또한 공립학교 국유지 무상 사용을 명문화하기 위한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률 개정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시도교육청의 교육재정이 세수 결손과 추경 감액으로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교육현장 안정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교직원 검사 이력 통합 기능 도입 ▲임시공휴일 지정 시 학교운영위 심의 면제 허용 ▲공공학습관리시스템(e학습터·EBS 클래스) 협약 종료 요청 등도 의결됐다. 공공 LMS의 경우 사용률 저조와 중복 지출을 이유로 2026년 종료를 제안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전역에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1명, 이재민 30명, 시설피해 269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가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대응에 나섰다. 18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안성과 평택은 산사태경보, 여주와 이천은 산사태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누적 강수량은 평택이 263.5mm로 가장 많고, 안성 251.5mm, 안산 228.0mm, 군포 213.0mm, 과천 204.5mm 순이다. 최대 시우량도 평택이 50mm로 가장 높았다. 강한 비는 주로 16일 밤부터 17일 오전 사이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 내렸다. 가장 심각한 사고는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고가도로 아래 옹벽이 무너져 차량 두 대가 매몰된 사고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자력 탈출했다. 무너진 보강토 옹벽은 높이 10m, 길이 20m 규모였다. 사고 당시 누적 강수량은 63mm였다. 사고 후 소방과 경찰, 시청 등 총 102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였고, 당일 밤 10시경 매몰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기도는 이후 전 시군 고가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도는 17일 파주시 파평면의 양돈농가에서 올해 들어 네 번째 ASF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초동방역을 중심으로 긴급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해당 농가 통제초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이동 제한, 긴급 살처분, 농장 주변 소독 등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SF 발생 농가는 현재 긴급처분 조치가 진행 중이다. 도는 반경 10km 이내 57개 양돈농가(총 10만1043두)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정밀검사와 함께 소독차량 129대를 총동원해 집중 방역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27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에 전담인력 219명을 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동안 고양·파주·김포·양주·연천 등 5개 시군 양돈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SF는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