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3건이 선정됐다. 시는 ▲처인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 역사를 체험하는 ‘생생국가유산’ ▲음애 이자 고택에서 선비의 삶을 배우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포은 정몽주·정암 조광조 등 인물을 조명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을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제공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용인시는 2015년부터 ‘생생국가유산’을 12년 연속 운영 중이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과 ‘향교·서원 활용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풍부한 경험과 시민 참여 성과가 이번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시는 국비 1억94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대표 문화유산을 통해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을 강화해 지역 관광과 시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AI·로봇 세상 탐험대 ▲미래도시 용인 ▲과학 꿈나무 ▲과학놀이터 등 4개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AR·VR·XR 체험, 탑승형 로봇, AI 코딩 실습, AI 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래도시 용인’ 부스에는 삼성전자가 참여해 반도체 공정 체험존과 ‘달수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기관이 3D 프린터, 드론 조종, 샌드아트 체험 등 1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 꿈나무’ 부스는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 캔위성 모듈 전시, 인공위성 키트 제작, 레고 코딩 로봇 조종, AI 인바디 체험 등 11개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 과학 인재 육성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벤트 존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AR 캐릭터를 찾는 ‘AR 조아용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조아용 굿즈를 받을 수 있으며, LED등 만들기와 풍선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이상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책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책 읽는 사이, 보물찾기!’로,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무대는 금관앙상블과 매직서커스 공연, 대북 타악 연주로 꾸며진다. 이어 청소년 부문 ‘올해의 책’ 저자 정다연 작가가 북콘서트를 열고, 밴드 공연과 청년예술가 무대가 이어진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OX 퀴즈’와 뮤지컬 <저요! 저요! 저요!>가 준비됐다. 축제 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 참여를 끌어냈으며, 현장에서는 미로형 북큐레이션과 럭키드로우 행사도 열린다. 잔디광장에는 40여 개 체험·홍보·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도서관 정책 홍보, 독서동아리 소개, 북마켓과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책놀이터에는 빈백과 파라솔이 마련돼 휴식을 지원하고, 굴렁쇠·양궁·폼볼링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책은 지식의 보고이자 마음을 잇는 다리”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세대 간 교감을 나누는 기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전담 콜센터(02-2680-5850)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차 지급 대상은 24만7593명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대상자는 1차 지급 대상자 중 재산세 과세표준, 이자·배당소득, 건강보험료 기준 등을 충족한 시민이다. 광명시는 1차 지급에서 신청률 99.3%, 지역화폐 지급률 54.3%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전담팀과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대응을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연초 민생지원금 지급 경험이 높은 지급률로 이어졌다”며 “2차 지급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요일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추석 연휴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카드사 홈페이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더불어민주당·하대원·도촌)이 성남시가 운영하는 ‘소통라이브’가 시장 중심의 일방적 행사로 변질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혜선 의원은 18일 열린 제305회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새해 인사회와 다르지 않고, 4회 예정이던 횟수가 12회로 늘어나며 담당 부서의 부담만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 부족으로 참석자의 다수가 동 유관단체 회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사용된 PT 자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예산 절감 사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방식으로 표기돼 사실 왜곡 가능성이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의원들이 요청한 PT 자료 제출이 시민들에게 이미 공개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거부됐다”며 “의회의 정당한 감시 권한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소통라이브가 시장 치적 홍보 수단이 아니라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21일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을 안양5동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원5차아파트 주민들은 정류장이 멀리 있어 출퇴근·통학·진료 등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특히 고령층은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인근 아파트 입주로 교통 수요도 늘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노선 연장을 확정했다. 기존 종점인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에서 성원5차아파트까지 구간이 추가되며, 신규 정류장 2곳이 설치됐다.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유지된다. 주민들은 주거지 인근에서 바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주요 거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 해소는 주민 이동권 보장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도와 도교육청에 제안한 정책 추진 현황을 정리한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추진단은 18일 의장 접견실에서 김진경 의장에게 자료집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성남·이영봉 공동단장과 단원 의원들이 참석했다. 자료집은 약 900쪽 분량으로, 의회가 도출한 중점 정책 558건 가운데 도와 교육청 소관 276건의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 등을 담았다. 도청 24개 실국, 도교육청 6개 실국에 제안된 정책들이 포함됐다. 김성남 단장은 “도민 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며 얻은 결과를 집대성했다”며 “집행부 관계자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봉 단장은 “자료집이 시군 정책 과제 검토와 지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책상 위가 아닌 민생 현장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이 협치를 통해 실행되도록 의장으로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지난해 7월 출범해 민생·교육 현안과 관련한 정책 발굴과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분당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용인시는 17일 이상일 시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착수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2024년 말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그러나 예타 착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총 50.7㎞ 규모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시가 공동 실시한 용역 결과 B/C 값이 1.2로 경제성이 확인됐다.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기흥과 동탄, 오산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정부가 예타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남한산성 위령비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18일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위원장에 유영두(광주1) 의원을 임명했다. 행사에는 백 대표의원과 유 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 제6정책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결사항전한 관민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위령비 건립을 추진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패배의 기억’으로 인식돼온 남한산성을 ‘호국의 역사’로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유영두 위원장은 남한산성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사업 추진에 적임자”라며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두 위원장은 “아픔을 넘어 호국의 역사로 남한산성을 기억해야 할 때”라며 “현장 중심 의사결정을 원칙으로 위령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국제 전쟁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남한산성에 위령비 건립은 시급한 과제”라며 “특위를 통해 호국의 역사를 복원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3회 추경예산 1조5824억 원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 대비 3050억 원(23.9%)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경제, 시민 안전망, 공공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재정을 집중했다. 민생경제 분야에는 총 101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소비쿠폰 지급 678억 원 ▲광명사랑화폐 발행 확대 317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6억 원 등이다. 특히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애초 목표 12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4배 이상 확대했다. 시민 안전 분야 예산은 91억 원이다. ▲대설 피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 7억 원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4억 원 등 긴급 지원과 ▲재개발구역 지중화사업 32억 원 ▲도로·교통시설 유지보수 11억 원 ▲체육시설 개보수 9억 원 등 시설 보강에 나선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1억 원)도 포함됐다. 공공시설 확충에는 174억 원이 배정됐다. ▲현충지하차도 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5천 명을 넘어섰다. 도는 방문의료서비스와 전용 플랫폼을 정식 도입해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24년 1월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시작했다. 사업은 첫해 15개 시군에서 올해 29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는 2만5546명이다. 이 중 올해 1~8월 이용자는 1만55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13명보다 187% 늘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464곳으로 늘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됐다. ‘누구나 돌봄’은 생활·동행·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재활돌봄·심리상담은 시군 선택형으로 운영한다.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는 주거·생활·심리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도는 지난 8월부터 12개 시군에서 방문의료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수원, 화성, 남양주, 시흥 등 4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한다. 현재 12개 시군에서 내년 16개 시군으로 확대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건의가 반영돼 은행 계좌가 없는 이주민도 산재보상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처음으로 장해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A씨는 지난해 안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 중 발을 크게 다쳐 산재 인정을 받았으나 본인 명의 은행 계좌가 없어 수개월간 400여만 원의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 이 사례를 접수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를 통해 노동부에 현금 지급 방안을 건의했다.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는 계좌 이체가 불가능할 경우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었지만, 지침 부재로 근로복지공단은 그동안 지급을 거부해왔다. 이번 조치로 제도 운영의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최정규 다양성소통조정위원장은 “늦었지만 지침이 마련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는 내외국인 주민 간 갈등 해소와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