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습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비 전문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 운반용기(FOUP) 내 습도를 1% 미만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불량률을 낮추는 수율 향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N2LPM’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장영실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하던 중,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스템의 입주 수요를 파악하고 입지 분석 및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유치에 나섰다. 저스템은 이달 5250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매입하고, 2027년까지 총 92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지상 4층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생산라인, 연구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구간에 조성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된 5대 핵심호수 개발사업 중 첫 번째로 준공된 사례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현장에는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됐다. 현재는 유채꽃이 만개해 수변 일대에 노란 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준공식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 사업 경과 보고, EM 흙공 던지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같은 날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에서는 공연과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야외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는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이번 수변화원이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가 ‘자연·문화·휴식’이 결합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박두진문학길 연간 방문객은 10만 명을 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오산시는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말 기준 각 기초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바탕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 오산시는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서 총 76개 공약을 수립해 이 중 47개 사업을 완료, 공약 이행률 61.8%를 기록했다. 주요 이행 공약으로는 ▲GTX-C 노선 오산 연장 추진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동부대로 지하화 조기 마무리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착공 등이 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확대 ▲어린이집 입학 필요경비 지원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달빛어린이병원 및 심야 약국 운영 등이 완료됐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예인 자치 조직으로 알려진 ‘화성재인청’ 복원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월부터 ‘화성재인청 복원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화성시역말문화회관이 수행하며, 기간은 8월까지 3개월간이다. 연구는 단순한 과거 복원이 아닌, 화성의 전통 문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화성재인청은 조선시대 전국적으로 존재한 재인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이 활발했던 조직으로, 왕실과 지역 사회의 행사 및 의례에 참여한 전문 예인들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화성재인청의 복원 가능성을 평가하고, 전통 성악·무용·연희 등 관련 예술 자산을 공연, 교육,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 고유 문화 정체성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화성재인청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국제행사 ‘MARS 2025’에서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MARS 2025’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도시문제 해결과 AI 기술 활용을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경희대학교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메카는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고도지능형 로봇으로, 실제 사람과 유사한 표정과 동작,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 대화와 유머 구사도 가능해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개는 지방정부 주최 행사로는 이례적인 사례다. 화성시는 아메카 섭외를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행사 취지와 시의 AI 비전을 공유해 신뢰를 얻었다. 아메카는 행사 기간 전시·체험 부스를 통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AI 기술의 진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MARS 2025’는 ▲URBAN AI ▲글로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5개 전시 분야로 구성되며, AI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에게 고향 안산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로패는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날 경기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선수는 안산의 자랑이자 세계 배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라며 “대한민국과 고향 안산을 빛낸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경 선수는 1988년 안산 초지동 출생으로,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거쳐 배구 유망주로 성장했다. 2005-2006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뒤 데뷔 시즌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했다. 이후 일본, 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우승과 개인 수상 경력을 쌓았고, 국가대표로서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김 선수는 은퇴 이후에도 유소년 배구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 계획을 밝히며 고향 안산과의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분석한 결과이며, 안산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SA에 올랐다. 안산시는 민선8기 들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시정 비전으로 102대 공약(116개 세부과제)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84.7%의 과제를 이행 완료했거나 계속 추진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 공약 이행률인 53.0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이행 공약으로는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청년창업펀드 조성 ▲셋째 자녀 이상 500만 원 출산지원금 지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심야부엉이 버스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이 포함됐다. 시는 공약 담당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약 이행 상황 점검을 정례화했다. 또한 시민 참여 기반의 공약이행평가단을 매년 운영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17일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화성특례시 꿈나무 축제’에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돌봄 정책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경희, 김상균, 배현경, 이용운, 최은희 의원 등 시의원과 임정택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생활복지사, 아동 등 약 900명이 함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표창장 수여, 매직쇼, 체험 부스 운영,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의 등대지기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기에 아이들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의회도 다양한 돌봄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33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총 정원은 약 1000명이다. 이들 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건강, 문화예술 활동 등을 포함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간병 SOS 프로젝트’ 시행 3개월 만에 243명의 저소득층 어르신이 간병비 지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지난 2월 20일부터 본격 접수를 시작했으며, 수혜 대상자는 병원 입원 중 간병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기민원24’, 또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수혜자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층이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실질적인 간병 공백을 메우는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사회 속 돌봄 공백을 줄이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간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간병 SOS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돌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 노인 돌봄 정책을 더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곳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중증부터 경증까지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인프라 확충 결과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 개선 대책’을 수립해 기존 5곳에 불과했던 달빛어린이병원을 포함한 소아 진료기관을 45곳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곳 ▲달빛어린이병원 31곳 ▲취약지 진료기관 11곳이 운영 중이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중증 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시설로, 기존 분당차병원과 아주대병원에 더해 올해 5월 일산병원이 추가 지정됐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북부 권역별로 소아응급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밤 11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외래 진료를 제공하며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5곳에서 출발한 이 제도는 현재 31곳으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진료건수도 12만 건에서 105만 건으로 8.6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도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8개 시·군(화성, 용인, 의왕, 안산, 시흥, 구리, 파주, 가평)에 대해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규제 12건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이 발굴한 과제와 시 자체 검토로 도출된 내용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와 시설 이용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조치들이다. 우선 지난 16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의 무료 발급 대상 서류가 기존 76종에서 121종으로 확대됐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 과세증명서 등 주요 서류가 수수료 없이 발급되며, 유료는 대법원 전산망으로 발급되는 부동산등기부등본만 해당된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203개 초·중·고등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주요 개선 과제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탄력적 주정차 단속 및 유예 지역 확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 완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지원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위한 건축 심의 기준 완화 ▲재개발 통합심의 절차 간소화 ▲공원 내 상행위 일부 허용 ▲청년 월세지원 서류 간소화 등이 있다. ‘광교중앙로 버스전용차로 지정 해제’는 6월 중 고시될 예정이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 ‘독수공방’에 참여해 책을 읽고 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독수공방은 ‘독서하는 수요일, 공감하는 방’의 줄임말로, 책을 매개로 공직자 간 소통과 창의적인 시정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모임은 지난 5월 14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 운영된다. 이 시장을 포함해 1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하며, 책 선정부터 주제 구성, 토론과 기록까지 전 과정이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첫 모임에서는 박종훈 작가의 '트럼프 2.0시대'를 읽고, 국제 정세 변화가 청년 정책 및 지역행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참여자들은 직급과 연령을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에서 시정과 연계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과정만으로도 조직의 벽이 허물어지고, 더 나은 시정의 방향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 모임이 건강한 조직문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임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고, 향후 독서모임 장소로도 지역 서점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