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경기 용인병)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불출마하고,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 뒷받침과 지역구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분들이 많았지만,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명에서 두 번, 용인에서 한 번 국회의원 3선을 한 만큼 저를 정치인으로 키워준 경기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아붓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출마를 고민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과거 재선 당시 경기도당위원장 겸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전해철 전 의원에게 패배한 경험도 언급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40대 초반 순수했던 나이에 과감히 도전했다가 상처도 받고 방황도 했지만, 그 덕분에 정치인으로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과 당, 이재명 정부가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며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대한민국을 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 내부에서 구조물 균열을 발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목동 476-4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탄숲 생태터널 중앙벽체에서 균열 징후를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터널은 제1종 시설물로, 지난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인계되어 시가 관리해왔다. 이번 균열은 시가 진행 중인 '2025년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용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재난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동탄출장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반'을 긴급 구성했다. 대책반에는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과 함께 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LH, 시공사 등이 포함된 유관기관 협업반이 참여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선 터널 및 인근 산책로에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해 시민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균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계측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조적 안전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및 운송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다수의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산시는 30일 서울역행 광역버스를 비롯해 성남 판교·야탑행, 김포공항 리무진 등 서울과 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확충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7월 운행을 시작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이다.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으로 직행하는 이 노선은 그동안 강남과 사당에 집중됐던 오산시의 광역 교통망을 서울 도심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권 출퇴근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기존 노선을 분리해 성남 판교·야탑행 8301번과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했다. 특히 8301번 버스는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지난 7월부터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 운행 중이다. 시외버스 노선망도 촘촘해졌다. 원도심과 세교 1·2지구를 기점으로 잠실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8135번(9월 개통)과 8145번(11월 개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 통학로 전용 ‘맞춤형 제설지도’를 제작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학생 안전 강화에 나섰다. 용인특례시는 관내 초등학교 107곳,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9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통학로 정보를 집대성한 제설지도를 완성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지도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 제설 전략을 수립하고 폭설 시 골든타임 내 통학로 제설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학부모 간담회에서 “폭설 때 통학이 어렵고 인도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민원을 수차례 접한 뒤, 학교 주변 전용 지도를 만들 것을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제설지도에는 학교 진입로와 주요 통학로의 길이, 경사도, 보도 폭과 포장 상태 등이 상세히 반영됐다. 여기에 염수분사장치 설치 여부, 열선 유무, 캐노피(가림막) 설치 여부, 제설장비 접근 가능한 동선, 학교 주변 시설물 현황 등이 함께 표시됐다. 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통학로 구간별 제설 우선순위를 매기고, 제설차량 및 인력이 투입될 세부 작업 노선도도 함께 구축했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큰 급경사 구간, 보행량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연말을 맞아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남시는 지난 29일 오후 7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5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상진 시장은 "오늘 점등된 트리의 불빛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는 91만 성남 시민 모두에게 따뜻함과 희망이 전해지길 소망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 빛을 보며 훈훈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곳곳에 설치된 트리가 시 전역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면서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위례중앙광장역, 판교역 광장, 성남시청 공원 등 시내 주요 거점에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들은 내년 1월 초까지 매일 밤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온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용기 국회의원이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미반환하는 임대인의 해외도피를 막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정)은 주택도시기금법과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하고, ‘상습채무불이행 임대인’에 대한 출국금지 근거를 명문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공개된 상습 채무불이행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출국금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운영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는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임차인에게 대신 변제하는 구조다. 그러나 2025년 기준 누적 대위변제액은 4조4천억 원, 미회수금은 3조3천억 원으로 회수율이 24%에 불과하다. 상습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형사적·행정적 제재도 거의 없어 사실상 규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전용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악성 임대인의 재산 은닉과 해외도피 가능성에도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출국금지 도입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면서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 양육비 미이행자, 임금 체불사업주 등은 이미 출국금지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9일 열린 ‘2025 kt 위즈 팬페스티벌’에 참석해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구단의 힘”이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응원했다.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진행됐으며 kt 위즈 팬과 시즌권 회원, 1·2군 선수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에서 “팬 한 분 한 분의 응원이 팀의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도 마법 같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페스티벌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팬 사인회, 유소년 야구 꿈나무를 위한 체험 레슨, 팬과 선수가 함께 참여한 듀엣 가요제가 이어졌으며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수원시는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연고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사고 1년을 맞아 안양시가 내년 상반기 복구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시장 기능 정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청과동 남측 구간이 무너졌을 당시 점심시간대 300명 이상이 오가고 있었지만, 안양시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수습됐다. 시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의 신속한 조치가 인정돼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청과동 복구에 총 148억여원을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는 내년 1월까지 완료되며, 공사는 내년 상반기 시작해 빠르면 내년 말 준공이 가능하다. 복구 시점에 따라 중도매인은 2027년부터 복구된 청과동에서 영업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붕괴 직후 시는 단 3일 만에 지하 임시경매장을 마련해 중도매인 영업을 재개했고, 2주 만에 적설 부담을 줄이는 경사형 지붕 구조의 가설건축물을 설치했다. 현재 중도매인들은 가설동 2개(총 1800㎡)에서 영업 중이며 복구 완료 전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도매시장 신뢰 회복과 유통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보완 조치를 추진했다. 올해 1월 남측 철거를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감리까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 중심 공간 혁신'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9일 소하동 디딤청소년활동센터에서 재개관식을 열고,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5천만 원 포함)이 투입되었으며,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6월 착공해 9월 20일 준공됐다. 새롭게 단장된 센터는 연면적 627.45㎡ 규모로, '꿈을 잇는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조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공간 재구조화의 전 과정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리모델링 추진단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 공간 구성 제안, 공사 현장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내부 시설은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은 ▲공연연습실 ▲소통수다실 ▲요리조리실 ▲음악연습실 ▲청소년 아지트 등으로 구성됐다. 휴식과 자치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하고, 청소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를 대폭 강화한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384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년 대비 1억 7,400만 원이 증액된 총 16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역량과 수요를 반영해 ▲노인 공익 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 공익 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환경 정비나 공공시설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 역량 활용' 유형은 돌봄이나 안전 관리가 필요한 취약 계층 및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체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운영이나 전문 사업단 활동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돕는다. '취업 지원형'은 구인 기업과 구직 어르신을 직접 연계해 민간 분야 취업을 알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884명을 모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 사업에는 총 269억원이 투입되며, 공익활동부터 취업 알선까지 4개 유형 101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유형별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 3413명(월 30시간 활동, 활동비 29만원) ▲노인역량활용 1626명(월 60시간 활동, 활동비 63만4000원) ▲공동체사업 615명 ▲취업지원(취업알선형) 230명이다. 공동체사업과 취업지원형의 근무 조건과 급여는 개별 근로계약에 따른다. 참여 자격은 사업별로 다르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다. 역량활용사업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며 일부는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과 취업지원형은 60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타 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안성시는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국회의원, 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운면 일원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배터리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복합클러스터가 들어서며, 현대차·기아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단지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조성 중인 70만㎡ 규모의 첨단산업 거점이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해왔으며, 안성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등 우수한 접근성과 대규모 산업용지 확보 가능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제5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우선 투자지로 선정된 뒤 경기도·안성시·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전담 TF를 구성해 산업단지계획 변경, 기반 인프라 확충, 전력 공급 협의를 신속히 진행했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통과로 사업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