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우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문 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3개 사업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평균 90.8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사업 가운데 ‘토요 임산부의 날 운영’이 96.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 88.5점, 임산부 출산 교실 86.9점 순으로 집계됐다. 토요 임산부의 날은 직장인 임산부를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3개 보건소에서 혈액·소변검사, 엽산제·철분제 지원 등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방 난임 시술비 지원은 난임 진단 부부에게 최대 180만 원 상당의 한약을 3개월간 지원하며, 출산 교실은 태교·육아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남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에 반도체 팹(fab) 건설 관련 규제와 건축 규제 등 총 54건을 건의해 이 중 7건이 수용됐고, 41건은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성과로는 층고가 높은 반도체 팹 특성을 반영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44m 초과 구간의 소방관 진입창 설치 의무를 면제토록 한 점이 있다. 또 배관 폭이 넓은 반도체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층간 방화구획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가설건축물을 해체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순 외벽 마감재 교체를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건축법 관련 규제 완화도 이끌어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가을 정원을 무대로 한 시민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다. 행사에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등 가족 단위 체험 부스와 시민정원사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꽃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정원 서바이벌 게임이 열리고, 무대에서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공연이 마련된다. 가든마켓에서는 원예·정원용품과 먹거리도 판매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직접 배우고 즐기는 정원문화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대표단을 맞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남시의회(의장 직무대리 안광림 부의장)는 15일 브로츠와프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문화·도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성남시 홍보관을 둘러본 뒤 오찬과 환담을 갖고 상호 우호와 신뢰를 다졌다. 방문단은 야첵 수트릭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부시장, 시의원 대표, 공항 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브로츠와프시는 유럽의 대표적 혁신 도시”라며 “성남시의회는 실질적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후속 협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에서 남양주까지 이동시간을 98분 단축해 교통 인프라 혁신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경기도의 힘으로 추진하겠다”며 “개발 이후 교통을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교통망을 깔겠다. 국민 펀드를 활용하는 최초의 도로로 교통 대변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사이 동서축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총연장 42.7㎞, 총사업비 2조506억 원 규모로 고양·파주·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북부 5개 시를 연결한다. 도는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목표는 2034년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북부 공간구조는 기존 4개 격자형에서 8개 격자형으로 세분화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고양 원당동~남양주 진접읍 구간은 통행거리가 78㎞에서 51㎞로 줄고, 통행시간은 2시간 22분에서 44분으로 단축된다. 경제효과도 예상된다. 응급환자 이송시간 단축, 관광지 접근성 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거 미군기지였던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부지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탈바꿈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시 신흥로에서 김동연 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센터는 탈북민 지역 적응 지원, 통일·북한 자료 제공,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며, 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사회통합 기반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은 남북 관계에서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국정 제1 동반자로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높은 자살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센터가 인간주의의 본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국비 41억9천만 원, 도비 106억1천만 원 등 총 14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083㎡)로 건립됐다. 평화라운지, 전시체험관, 공연장, 하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5일 동탄출장소에서 ‘중대재해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인권개선 대책 회의’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는 국격이자 인권 문제”라며 “임금 체불, 근무·숙소 환경, 과다한 수수료 문제를 중점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기업을 불시 점검하고, 한국어가 서툰 근로자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외국어 설문지를 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9월 15~26일을 ‘이주노동자 인권주간’으로 운영하며, 외국인복지센터 간담회와 찾아가는 상담창구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능력시험 지원, 숙련기능인력 전환 지원, 실태조사 연구 등 정착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관내 건설현장 1천549곳을 대상으로 자체·특별 점검을 병행한다. 고위험 사업장에는 밀폐공간 작업계획서, 안전조치, 대피로 확보 등 안전계획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9월 30일과 10월 1일에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와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노동청과 전문가를 초청한 안전보건교육과 중대재해처벌법 법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예방센터 이전, 전담 TF 출범,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자살예방센터를 동탄7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지하 2층으로 이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5일 새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자살예방 유공자를 표창했으며, 관계자들과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정구원 제1부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하는 ‘자살대책추진 TF팀’을 공식 출범했다. 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를 주관으로 9개 부서가 참여해 전국 표준이 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자살예방센터는 2013년 설립 이후 고위험군 발굴·개입·사후관리, 생명지킴이 양성,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을 통해 1,674명의 생명을 지켰다. 시는 이를 확대해 30여 명 규모의 전문봉사단을 꾸려 시민상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소방과의 협력, 응급실 내원 시도자 및 자살 유족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시는 이날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기여한 3명을 표창했다. 정찬식 화성동탄경찰서 계장은 현장 대응으로 자살 시도자를 구조했고, 이홍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사는 농촌형 사업과 AI 토이봇 돌봄사업으로 주민 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서울 동부권으로 직결되는 시민 전용 시외버스 노선을 개통하며 교통 편의성을 확대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5일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8135번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8135번 노선은 16일 오전 6시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된다. 노선은 오산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운암주공단지, 오산시청, 세교지구 등을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장지역, 가락시장, 잠실역, 동서울터미널까지 연결된다. 이번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송탄발 오산경유 8136번 노선을 오산시민 전용으로 재편한 사례다. 시는 출퇴근 직결 노선 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버스 인프라 확충은 시민의 출퇴근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며 “서울 접근성을 강화하는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을 확보하고, 김포공항행 8848번 리무진을 재개통했다. 이어 성남 판교·야탑행 8301·8302번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와 울진군이 국가 수소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하며 수소경제 거점 도약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5일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수소경제 혁신선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수소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보유한 기반과 기술력을 결합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가 수소 특화단지 조성 ▲청정수소 생산·유통 ▲수소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등이다. 평택시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와 브레인시티산업단지 일원 59만 평 부지에 2033년까지 3조3899억 원을 투입해 청정수소 생산·공급허브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울진군은 한울원자력본부 전력을 수전해 공정에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도권 수소 수요처와 인프라를 갖춘 도시, 울진은 청정수소 생산의 최적지”라며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해 국가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와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평촌중앙공원에서 ‘제6회 안양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안양, 보통이 아냥!’으로, 평범하지만 소중한 청년의 의미를 담았다. 방탈출, 운동 챌린지, 캐리커쳐, 키링 제작, 전통주 체험 등 30여 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오후 5시부터 6시 15분까지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이 펼쳐지며, 피식대학 정재형의 ‘너드학개론’ 강연과 이병현 밴드, 안양시립합창단, 연성대 K-POP과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 가수 소유와 DJ DETA의 무대다. 청년과 시민이 함께 축제의 열기를 즐길 수 있다. 최대호안양 시장은 “청년들이 축제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밝은 내일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