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SK하이닉스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열고 이주민 대상 AI 기반 일자리 모델의 성과와 디지털 포용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안성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 의장,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 법무부 관계자, 시민, 이주민 교육 참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올해 안성시에 도입된 ‘AI 데이터플래닛’ 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일자리·지역사회 포용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이주민에게 한국어 교육, 직무 교육, 데이터셋 실무 능력을 동시에 제공해 AI 어노테이션 업무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지역기반 AI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행사에서는 AI 어노테이터 교육을 수료한 이주민 대표가 직접 성과를 발표하며 경제적·정서적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AI 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됐다”는 의견이 제시되며 이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 이민정책 개선 방향을 설명했고,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수잔 샤키야는 노동시장 다양성을 위한 공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우려를 이유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 강화를 공식 건의했다. 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정된 만큼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을 분명히 제시하며 교통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총 5만2천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안지구 3만4089세대, 봉담3지구 1만8306세대가 마련된다. 시는 이미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되면 광역 혼잡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건의문을 통해 3기 신도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을 대책에 포함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와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철도망 확충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속화도로 등 핵심 광역교통대책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을 유보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시는 선제적 교통대책 없이 입주가 진행될 경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25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하고 일자리·반도체·탄소중립·생활환경 등 소관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개선 과제와 후속 점검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및 조례에 따라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위원회는 사업 기획부터 집행·평가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경제산업국에는 농촌 청년 일자리 확대,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 개선,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전통시장 유입 확대 등 균형 있는 지역경제 대책을 주문했다. 농림축산국에는 농산물 유통 관리 강화, 죽전휴게소 로컬푸드 매장 효율화, 먹거리위원회 운영 정상화, 학교급식센터 관내 업체 비중 확대,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반도체경쟁력강화국에는 반도체 기초·실무 교육 체계 마련, 시민 교육 강화, 클러스터 투자 증가에 따른 추가 기부채납 검토, LNG 발전소 온실가스 대책, 송전선로 인근 보상안 마련 등을 지적했다. 미래도시기획국에는 경기 RE100 사업 구조 정비,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조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5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하며 주요 부서에 행정 신뢰도 강화와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시민소통, 감사·공보·미디어 기능, 조직 운영, 재정집행, 자치행정, 도시공사·공공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다수의 보완 과제를 지적했다. 위원회는 시민소통관에 부서 간 갈등·조정 민원 발생 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참여 플랫폼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감사관에는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강화, AI 기반 검증체계 확립, 지역 안배를 고려한 감사관 선발 등 청렴·감시 기능 보강을 요구했다. 공보관에는 언론 광고비 집행의 효율성·적정성을 검토하고 재정 대비 광고비 비중이 높은 만큼 신중한 집행을 당부했다. 미디어담당관에는 용인FC·조아용 캐릭터 활용 방안 마련, SNS 위탁 운영 근거 정비, 조아용 유튜브 채널 콘텐츠 다양화와 참여 지표 개선 대책을 요청했다. 기획조정실에는 AI·빅데이터 기반 정책·조례 정비, QR코드 정책 안내 확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예산낭비신고센터 개편, 노후 전산장비 교체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요구했다. 자치행정국에는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경기도교육감배 학생 선수권 대회 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이 2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초·중·고 총 174명의 학생선수가 경기도 대표 선발을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오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초등부는 62명이 참가해 남학생 41명(8팀), 여학생 21명(4팀)으로 구성됐다. 남양주G, 안흥초, 연서초, 원동초, 의정부G, 중부초, 태장초, 하남G 등이 남자부에 출전했고, 안산G, 진말초, 태장초, 포천초가 여자부에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는 전체 112명이 출전하며 남학생 75명(9팀), 여학생 36명(5팀)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김포G, 남양주G, 도촌중, 수원원일중, 오산S, 의정부G, 용인베드민턴, 이천중, 하안중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남양주G, 명인중, 시흥능곡중, 안산G, 포천여중이 참가한다. 고등부는 단체전만 열리며 매원고, 이천제일고, 호원고, 오산S 등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초·중등부 개인전은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팀 내 등록 인원에 따라 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본부가 25일 안양 파티오벨라에서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권본부 방시온,기병준 공동대표를 비롯해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학교위원장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유은혜 공동대표가 교육정책 질의에 직접 답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의 혼란을 가져온 교육정책 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일반고 역량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확대, AI 기반 미래교육 추진, 고교학점제 정착 등 학교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정책 이슈를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잦은 지침 변경으로 학교 운영이 크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특히 교권 침해 심각성과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학교 신·증축 지연 문제는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핵심 현안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학급 과밀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교육정책은 최소 10년 이상 예측 가능해야 한다”며 장기 비전 없이 바뀌는 정책이 교사·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열된 입시 경쟁이 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요건과 주차장 운영 기준을 완화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2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국토부·산업부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동주택 어린이집 운영 방식 결정 요건이 기존 입주예정자 과반수 동의에서 10분의 3 이상 동의로 완화된 점이다. 도는 이 조치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체결 과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개선도 포함됐다.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민간 위탁을 통해 단지 내 주차장을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도심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계량기 관리 규정도 강화됐다. 재검정 유효기간 미준수나 임의조작 등 부실 관리 사례가 늘자 계량기 재검정 및 교체 의무를 준칙에 명시해 단지 차원의 적정 관리를 유도한다. 또 세대 내 설치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공용부분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도 새롭게 반영됐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피해가 발생한 사례 이후 국토부가 각 시도에 권고한 화재안전 대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안성시가 제출한 ‘안성 공도 진사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 승인했다. 이로써 개발구역의 기반시설 조성, 토지이용 계획 등 핵심 절차가 확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진사2지구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27만㎡ 부지에 2933세대 규모의 주거 용지를 포함해 준주거 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구역 지정일인 2024년 7월 11일부터 2028년 공사완료 공고일까지다. 사업지는 북쪽에 대형 복합몰 ‘스타필드 안성점’, 동쪽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해당 지역이 향후 안성 서부권의 주거·상업 중심축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안성 서부권 도시기능 확충과 균형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재능장학생 선발 오디션’이 2021년 도입 이후 4년간 1123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안양시의 대표 장학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기존 입상 중심 장학을 벗어나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국 최초의 오디션형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문사회, 수과학, 체육, 미술, 음악, 무용,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661명이 지원해 3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장학생에게는 1인당 50만~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올해 총 지원 규모는 5억880만원이다. 오디션은 실기 무대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악·무용·연기 등 실기 분야는 무대에서 직접 재능을 보여주고, 발표형 분야는 수상 실적과 작품을 기반으로 성취와 비전을 발표하는 구조다. 각 분야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재단은 이 오디션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전문가 조언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과정 중심 장학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피겨 유망주 김유성·김유재 자매 등 오디션 출신 장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3회 연속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2021년 시범 인증과 2023년 인증에 이은 성과로, 도시 전반의 스마트 기술 활용 능력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수준, 기반 시설, 혁신성, 거버넌스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서면 평가에 이어 11일 현장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도시안전통합센터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등 교통·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쿨존에는 블루투스 단말기를 설치해 보행 중 스마트폰 앱 작동을 제한하고,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실시간 교통 데이터 1만여 건을 수집·분석해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혁신성 부문에서는 아주대학교와 협업해 지역 문제 해결을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는 ‘파란학기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들이 실제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참여 기반의 도시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시민 참여 부문에서는 모바일 소통 플랫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의 철도지하화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장과 시민 대표들도 함께 시민 서명운동으로 모인 서명부를 27일 직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관내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노인회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해 시민 참여를 유도해 왔다. 현장 홍보와 안내 활동도 병행하며 지하화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국토부 방문은 시민 참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군포 철도지하화의 시급성·당위성을 분명히 설명하기 위한 절차다. 하은호 시장은 “지상 철도는 도심을 분리하고 보행·교통 안전 문제와 소음·진동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지하화는 군포 도시 구조를 바로 세우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출은 행정의 요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든 정책 의사 표현”이라며 “한 줄 한 줄 서명한 시민 의지를 직접 정부에 전달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에 공원과 보행축을 조성하고, 커뮤니티·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4곳에 모두 법인 계정을 개설하고, 압류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 계정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하는 체계를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 기존 제도적 한계를 넘어 지방세 징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가상자산은 일부 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기거나 납부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거래소 계정 개설의 제약과 지자체의 직접 매각이 어려운 구조 탓에 실질적인 징수가 쉽지 않았다. 고양시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 계정을 모두 확보하면서 압류·이전·매각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징수체계’를 완성했다. 시는 먼저 압류 가상자산을 보유한 체납자에게 자발적 매각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스스로 자산을 처분해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부여한 상태다. 기한 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시는 압류된 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한 뒤 직접 매각해 지방세에 충당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조치가 체납자 가상자산을 더 이상 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없게 하는 동시에 납세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