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동항·동항2 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안성시는 지난해 해당 산단을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경기도의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통해 무료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통근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한경국립대 ▲중앙대·롯데캐슬아파트 ▲롯데마트 ▲양성사거리 등을 경유해 동항·동항2산단으로 출근 2회, 퇴근 2회 운행된다. 이용 대상은 해당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입주업체 근로자로,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표 등 세부 내용은 안성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 교통 편의 증진과 기업 인력난 완화를 동시에 꾀하는 사업”이라며 “초기 한 달간 시범 운행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품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철저한 수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팔당댐 원수를 원수 취수정에서 끌어온 뒤 두 곳의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하고, 여덟 곳의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 과정은 모두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되고 있다. 정수장·배수지에는 수질 자동측정기가 설치돼 있으며, 원수 38개 항목, 정수 60개 항목, 수도꼭지 4~10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탁도나 냄새 물질이 감지될 경우 즉시 비상체제로 전환해 대응한다. 시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를 운영하며,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89곳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 품질 개선을 위한 정수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됐다. 시는 2387억 원(국비 972억 원, 도비 310억 원, 시비 1105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15만㎥ 규모의 비산·포일 통합정수장을 신설한다. 또, 청계통합정수장에는 416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루 정수 생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물번호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번호판은 스마트폰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112·119 등 긴급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할 수 있다. 기존 건물번호판이 단순한 위치 안내에 그쳤다면, 이번 도입으로 실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한 도시 안전 인프라로 기능이 확장됐다. 번호판은 앱 설치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며, 고휘도 반사소재와 점자 기능도 더해 시인성과 접근성까지 확보했다. 시는 6월부터 노후 번호판 교체 수요에 따라 설치를 시작해, 연말까지 오산경찰서·소방서·오색시장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부천 화재 당시 위치 전달 지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는 이 시스템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개념도 접목해 도시 전반의 생활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제28회 성호문화제를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호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안산문화원과 함께 ‘성호의 멋, 풍류를 잇다’를 주제로 ▲이익선생 숭모제 ▲성호사생대회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음악회 ▲풍물놀이 공연 ▲성호사상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행사는 31일 이익선생묘 사당에서 열리는 제례 ‘숭모제’로 시작된다. 다음 날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시상식과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해당 공연에는 정미애, 이범학, 김보민 등 대중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시는 행사 전날 경기도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전기·소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행사장 위험요소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구급차 배치, 미아보호소 운영,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호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제로 자리잡아, 이익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수정·중원지역 원도심 552곳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거점배출시설은 수거업체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기 전까지 임시로 보관하는 공동 보관함으로, 아파트 외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쓰레기 방치와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10월 시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전체 목표의 83%인 460곳에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시설은 ‘거점보관함’ 497곳과 ‘자원순환 미술관’ 55곳으로 구성된다. 거점보관함은 소각용(660ℓ 또는 240ℓ)과 음식물(120ℓ) 종량제 봉투용 보관함을 한 세트로 구성했고, 자원순환 미술관은 태양광 지붕이 있는 철제 구조물 안에 쓰레기 보관함을 비치하고 벽면에는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형태다. 쓰레기 수거는 지역 수거업체가 하루 2회 실시하며, 시설 주변 청결 관리를 위해 청결관리사 48명이 투입돼 정리, 민원 대응, 무단투기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별 수요조사를 통해 무단투기 빈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설치하고 있다"며 “쓰레기 배출 편의 향상과 골목길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반려동물 입양률을 끌어올리고, 동물교감치유 기반을 확충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실현하는 ‘반려문화 선도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을 새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다. 1098㎡ 규모의 동물보호시설과 진료실, 입양상담 공간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건강검진·행동교정·입양 후 안심보험 등을 통해 보호동물의 정서안정과 입양 연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입양·반환율이 44%에서 65%로 상승했다. 시민 봉사 프로그램도 확대되어, 청소·산책·사진촬영 등 봉사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전용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정발산공원에 대형견 놀이터(500㎡) 조성이 착수되며, 창릉신도시 내 1만1853㎡ 규모 반려동물 주제공원도 LH와 협의 중이다. 현재 고양시엔 2곳의 반려견 공원과 4곳의 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출입관리 강화를 위해 QR코드 기반 자동출입 인증시스템도 도입,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등록제도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3년 일산서구에 동물교감치유센터(383㎡)를 개소해 경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팀이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는 29일 밤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승리는 우상혁이 올해 참가한 5개 국제대회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기록이며, 2023년 방콕 대회에 이은 아시아선수권 2연패이기도 하다. 이 기록은 1990년대 이진택 선수 이후 30년 만이다. 같은 팀의 유규민 선수는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9일 기준 대한민국 전체 메달(금1·은1·동1) 중 2개가 용인특례시 소속 선수들의 성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구미시민운동장을 찾아 우상혁 선수의 결선을 직접 응원하고, 유규민 선수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최진우 선수도 만나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육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상혁 선수는 경기 당일 폭우로 지연된 밤 9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했으며, 2m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금연 정책 강화에 힘입어 3년 연속 흡연율 하락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18.9%)보다 2.3%p 낮았다. 고양시는 2022년 18.3%, 2023년 17.4%에 이어 올해도 흡연율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확대, 시민 대상 캠페인 등 다각적 금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854명이며, 이 중 253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30%다. 시는 올해 공공장소 10곳을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대상은 화정31호 경관광장, GTX 킨텍스·대곡역 출입구 주변 8곳, 국립암센터 주변 인도 등이다. 이로써 고양시 금연구역은 총 29,187개소로 늘었다. 공동주택 내 자율적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아파트도 67개 단지까지 확대됐다. 시는 신청 세대가 과반 이상일 경우 복도·계단·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범 단지에는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흡연자의 실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QR코드 기반 비대면 금연클리닉은 누적 이용자 1097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2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 동행’을 주제로 협약을 맺고, 초·중·고 학생들의 청렴 의식 함양과 부패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는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부패 취약 분야 협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 전달식 교육을 넘는 체험형 콘텐츠 도입과 학생 자발 참여 유도가 핵심이다. 임 교육감은 “청렴은 자기 주도적 삶의 출발점이자,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가치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권익위와 함께 청렴 교실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 갯벌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염생식물은 염분이 높은 연안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뿌리 주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처럼 바다와 연안을 통해 저장되는 탄소를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부른다. 이번 사업은 지채, 갯질경, 갯개미취, 퉁퉁마디 등 경기도 자생 8종 총 12,000주를 식재하고, 종자 3kg을 파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작업은 지역 주민과 해양생물 전문가 등이 협력해 진행한다. 연구소는 식재 후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과 사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며, 탄소흡수량 측정과 생태계 영향 분석 등 과학적 평가를 통해 기후 대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곤 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순 복원이 아닌 해양 탄소흡수원 확보의 시작”이라며 “과학적 기반의 생태계 회복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