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공간정보기술박람회(K-Geo Festa)’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전달성, 효과성, 지속성 등 6개 항목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기관 업무 개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화성시는 도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공간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행정 혁신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사진과 고정밀 전자지도, 화재위험지도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공장 주변 위험 요소 등 25개 분야 2만6천742건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주변 취약지역과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 및 복구 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체계가 2차 피해를 막고 화재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 수용 대상 가구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주택 부수토지에 대해 사업 인정 전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비과세 범위를 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승인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비과세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가산단 예정지 토지를 수용당하는 1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서 주택 부수토지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인정 배율은 건물 바닥면적의 3배지만, 개정안은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8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이주민이 불합리한 세금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해 이번 개정안 반영을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토지 보상 협의 과정에서 주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못지않게 이주민과 기업인의 권리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봉열 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66곳을 무료 개방한다. 대상 주차장은 중앙시장, 박달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과 안양역, 범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 지역이다. 시는 주차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월 정기권 전용으로 운영되는 6곳(관악역 1환승, 인덕원동 공업부지 노외, 석수 대형화물 노외, 안양6동 2노외, 친목마을 노외, 호현마을 2노외)은 제외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방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위치와 주차면수, 운영시간 등 세부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막혔던 도로 일부를 임시 개통해 30일부터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5개월여 동안 우회 운행하던 2번, 12번, 3번, 50번 등 4개 노선이 본래 경로를 따라 다닌다. 화영운수 2번·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호현마을을, 삼영운수 3번은 충훈2교까지 운행한다. 경원여객 50번도 오는 10월 3일부터 광명역푸르지오 정류장에 정차한다. 임시도로 개통으로 운행시간은 약 10분 단축돼 출퇴근 편의가 높아지고, 우회로로 발생했던 배차 지연과 혼잡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임시 운영되던 ‘광명역푸르지오 임시정류장’은 폐쇄되고, 대체 교통수단이던 무료 셔틀버스는 10월 2일까지만 운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구간의 완전 복구와 교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상황 신속 대응,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관리, 시민 대상 홍보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659곳이다.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송탄중앙병원, 성심중앙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진료하며, 성세아이들병원(달빛어린이병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20(경기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급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증 환자는 가급적 문 여는 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9일 시흥 배곧동 건립 부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지난 8월 공사가 시작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시·도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들어선다. 부지 면적 6만7505㎡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800병상과 27개 진료과를 갖춘다.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원 시 지역 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필수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주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능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연구, AI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등 첨단 의료 분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1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화성시민 400여 명과 사회단체,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건립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 오산·화성 지역 시의원 등이 함께하며 초당적 결집을 과시했다. 시민들은 “졸속 심의, 불도저식 행정 중단하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문제가 된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6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초대형 시설이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국지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2027년 기준 1만2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오산을 관통하는 교통량이 폭증해 출퇴근길과 통학로가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측의 주장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상태에서 밀어붙이는 개발은 행정 폭력”이라며 “27만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월곶포구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로 준비돼 지역의 어촌 문화와 포구의 매력을 가득 담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어선 승선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 어촌 체험이다. 어선 승선 체험은 토·일 이틀간 매일 400명씩 총 8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맨손 고기잡이는 18일, 왕새우잡이는 19일 오후에 진행된다. 잡은 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로 즐길 수 있고, 왕새우는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어민이 직접 생산한 수산물과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 18일 개막식에서는 드론쇼가, 19일 폐막식에서는 불꽃놀이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트롯, 가요, EDM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동아리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환경도시 시흥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체험 부스 40여 개와 바다향기 플리마켓,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도 운영된다. 월곶공영텃밭에서는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이 열려 벼베기, 탈곡,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 문화를 체험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참여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30일 마감된 민간공모에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6월 참가의향서를 낸 4개 기업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접수했다. 라이브네이션은 미국 본사를 둔 글로벌 공연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투어 기획과 대형 공연장 운영 경험을 갖고 있다. 자회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K-POP 아티스트의 해외 투어를 지원하고, 콜드플레이·U2 등 해외 유명 그룹의 국내 스타디움급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실적이 있다. GH는 10월 말 도시·건축·재무회계·문화콘텐츠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개발계획(300점), 사업수행능력(470점), 운영관리계획(23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이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최종 점수가 산정된다. 경기도는 평가를 거쳐 10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장터, 축산물 구이존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먹거리 부스는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자리를 옮겨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한우국밥과 떡 등 전통 한식부터 중식, 일식, 푸드트럭 메뉴까지 즐길 수 있으며, 스페인·미국·러시아·태국 등 세계 각국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해 판매가격을 사전 협의했다. 또한 메뉴판을 설치하고 축제 누리집에 가격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메인무대 뒤편에 마련되며 쌀, 배, 포도, 고구마, 대추, 꿀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안성마춤 홍보관에서는 SNS 이벤트를 통해 쌀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축산물 구이존은 먹거리 부스 인근에 설치돼 방문객이 현장에서 한우,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구매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