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전국 실업 무대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량을 입증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검도팀이 진천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통합개인전, 6단부 개인전 등 세 종목을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팀은 대회 첫날 열린 6단부에서 조진용 선수가, 통합개인전에서 김동연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단체전에서 강원 인제군을 3대 1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조진용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6단부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검도팀의 조진용, 이진혁, 이환희, 김동연 선수는 오는 17~18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검도팀의 활약은 시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는 10일 남양주 별내면 특수학교인 경은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학교 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체험형으로 구성돼 생명의 소중함과 자립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마련했다. 강의보다는 직접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체험 내용은 ▲생명의 탄생(뱃속궁궐) ▲임신·출산(나의 탄생) ▲신생아 돌보기(아기랑 나랑) 등 필수 체험 3종과 ▲생명나무 메시지 카드 매달기 ▲즉석사진 촬영 등 선택 체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 굴리기’로 정자와 난자의 만남을 체험하며 생명의 시작을 이해했고, 임신체험복을 입고 어머니의 고생을 느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AI 로봇 신생아를 돌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책임지는 마음과 양육의 의미를 배웠다. 현장에는 로봇형 교구,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 기자재가 투입돼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김기매 경은학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실증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4일 판교에서 ‘The AI Wave – AI로 쓰는 경기의 내일’을 주제로 ‘2025 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증사업 참여기업 26곳과 투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AI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시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제비를 지원하는 ‘AI 실증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성과 중 하나인 ㈜하빕의 ‘AI 특허출원 도우미’는 변리사와 AI가 협업해 문서를 작성·검증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준비 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중앙대 광명병원과 도내 기업이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병변 탐지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대장내시경 검진 중 병변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제조 분야에서는 올에이아이가 현대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로 선정돼 AI 건설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웨스트문은 HD현대 삼호와 함께 ‘AI 지게차 주행 안전보조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장이 성실히 답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이 “이번 감사 태도는 영상으로 남을 오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의 대응 전반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고준호 의원은 복지국장의 소극적 대응을 첫 번째 문제로 지목하며 “도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자리에서 기본적 성실성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드러난 선수금 부정사용, 인사비리,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자체 점검이 아니라 피해자·내부 제보·의회가 나서야만 드러난 사안”이라며 “시설장이 도지사 임명직인데도 경기도는 계약해지조차 못 하고 있다”며 감시 기능 부재를 짚었다. 또한 9월 국가정보관리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자바우처 시스템이 마비됐던 상황을 거론하며 “월 160만 원으로 가족을 돌보는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즉시 선지급 조치를 취했지만, 경기도는 지침 설명조차 명확히 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황금해나루상’을 받았다. 지방의회가 만든 홍보용 드라마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는 의원의 모습을 그렸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조례를 현실 문제와 엮어 풀어냈다.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의정활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왔다. 이번 작품은 진정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대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탐정 기도경’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국내 최초로 캠퍼스형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도입하며 첨단 로봇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서비스로봇 업무협약 및 안산시 로봇산업 정책세미나’를 열고, 로보티즈·한양대학교·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미’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로봇 인식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로보티즈 자회사 로보티즈AI가 개발한 배달로봇 ‘개미’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운행하는 것이 골자다. 관내 음식점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미’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배송 로봇으로, 캠퍼스 내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음식을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정책세미나에는 로봇산업에 관심 있는 관내 100여 개 기업이 참석해 제조현장 로봇공정 도입 사례와 정부·지자체 로봇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배달로봇 도입은 지역 소상공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돕기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지역에서는 26개 시험장, 465개 시험실에서 총 1만25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시는 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개인택시 500대, 법인택시 450대 등 총 950대의 차량을 투입해 무료 수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료 택시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성남콜(031-755-4000)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이마트성남점·은행시장·모란역 8번 출구·성남종합버스터미널·미금역 1번 출구 등 주요 승차지점에서 탑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하며, 시험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즉시 견인 조치도 병행한다. 또한 경찰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가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결과 브리핑’을 열고, 지원금이 2천44억 원의 경제효과와 501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했다. 전체 시민의 93.4%가 신청해 260억 원이 지급됐으며, 지급액의 98.9%가 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원금 257억 원이 지역 내 생산·소득·세수 증가로 확산되며 2044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그중 경기도 내 경제효과는 694억 원, 도소매·서비스·운송 등 32개 산업 분야에서 생산유발액 573억 원이 발생했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명형 민생정책’의 대표 사례”라며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과 경제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민 체감 높은 ‘10만 원의 힘’ 정책 시행 첫날 신청자는 7만9천여 명으로 참여율 28.6%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93.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 중인 ‘AI 노인 말벗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가 부실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AI 돌봄 서비스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다수 존재한다”며 “도민의 음성, 감정, 건강상태 등 민감한 데이터가 민간 클라우드에서 처리되고 있음에도 이용자에게는 그 사실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세종네트웍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세종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결국 어르신의 대화 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분석되는데, 신청서에는 두 기관의 이름조차 명시돼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고준호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를 근거로 “제3자 제공 시 수탁자 명칭과 데이터 저장 위치를 명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동의서가 실효성을 상실했다”며 “AI 학습 목적을 숨긴 채 ‘서비스 제공’으로만 표기한 것은 명백한 위법 소지”라고 비판했다. 또한 “AI 모델 학습에 활용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대표의원 이재형)가 11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대형 유통시설 확산과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현황을 분석하고, 국외 사례 비교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법제연구원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미순 의원을 비롯한 참여 의원들이 지역 유통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규모 점포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며 “성과가 시정의 유통정책과 상권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미순, 권기호, 박현수, 오혜숙, 이찬용, 최원용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향후 수원시의 유통산업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