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마케팅 문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창구를 열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2일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오리로 651번길 8, 현대테라타워광명 301호) 내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경영, 금융, 지역상권, 마케팅, 메뉴개발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9명이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각 전문가들은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진단하고, 업종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홍보 전략과 판촉 방안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는 금융 전문가로부터 대출 및 정책자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점포 운영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 제도를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류 상담 중심의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경영 개선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문가 상담 일정은 매달 초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되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센터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용인 상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에는 전 학년 50가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체험 중심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부선주 교수의 기획으로, AI와 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에듀테크 체험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의 탄생(뱃속궁궐) ▲임신체험복 ▲AI 신생아 돌보기 ▲생명나무 카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 탄생’ 부스에서는 수정란이 아기로 성장하는 과정을 모형과 놀이를 통해 체험했으며, ‘임신 체험복’ 부스에서는 아버지와 자녀가 임산부의 몸 변화를 직접 느끼며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웠다. AI 신생아 교구를 이용한 ‘아기 돌보기’ 체험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며 생명의 책임감과 가족애를 느꼈다. 참여 학부모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도와 시군이 함께 행정 인력을 지원하는 ‘재난 대응 인력풀’을 운영한다. 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으로 단독 대응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도와 인근 시군이 합동으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가평군 집중호우 때 도와 9개 시군에서 190명의 행정 인력이 6일간 현장에 투입돼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도는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즉시 요청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정응원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조사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평상시 직무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달 중 분야별 인력풀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해 제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19일부터 23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동을 방문해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시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환급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 행사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다. 환급 기준은 구매 금액에 따라 나뉜다. 3만4천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수산동 59개 점포 중 44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며, 취급 품목은 냉동·선어·조개류·활어·건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다. 참여 점포 목록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일 결제 영수증을 환급부스로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치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상인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다온’ 이용자에게 최대 15%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결제금액의 5%를 즉시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연말 특별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안산시가 올해 지역화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 보조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간 동안 지역화폐 충전 시 제공되는 기존 10% 인센티브에 더해, 다온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5%가 추가로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캐시백은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결제한도는 100만 원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종료될 수 있다. 지급은 결제 즉시 이뤄지며, 이용자는 지역화폐 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본인 충전금 결제분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인센티브 금액, 정책수당, 소비쿠폰 등 혜택성 포인트나 정책카드 결제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민근 안산안산시장은 “연말 행사로 지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용인 철도망 확충은 시민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선 연장 ▲경강선 연장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및 평택~부발선 재추진 등 6대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시가 공동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이 검증된 핵심 광역사업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철도망이 완성되면 110만 용인 시민은 물론, 반도체 클러스터 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평택부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연결하는 ‘반도체선’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GTX-A, 신분당선, 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이 완성되면 경기남부권 전체의 교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자체 개발한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의 지식재산권을 지역 건축사들에게 무상으로 개방하며 민원 행정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인특례시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가 보유한 ‘건축 인·허가 관리시스템 및 그 방법’의 지식재산권을 무상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축 인허가 절차의 복잡성과 행정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민원서류 검증 단계부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시스템은 토지규제사항, 건축 규모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련 법규, 건축규정 준수 여부, 허가 기준, 해석사례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축사들은 이를 통해 서류 작성 단계에서 법적 오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허가 담당자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서류를 검토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건축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은 건축사와 행정기관이 함께 효율적인 인허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지식재산권을 적극 개방해 건축행정의 혁신과 시민 편의를 동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은 10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농수산생명과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농정정책이 부정확한 통계와 검증 부족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먼저 경기도의 핵심 농정사업인 ‘농어업 소득 333 프로젝트’의 성과 통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고서에는 ‘농가소득이 14.9% 증가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소득이 아닌 매출액을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라며 “매출을 소득으로 착각한 것은 정책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오류”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내 농가의 평균 소득이 천만 원에도 못 미치는데, 제출된 자료에는 매출 3억·5억·7억 원의 수치가 등장한다”며 “이런 통계를 근거로 소득이 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연천군에서 4년째 시행 중인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인구 감소나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뚜렷한 성과가 없다”며 “효과를 주장하기보다 정량적 근거를 제시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운영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방 위원장은 “센터가 친환경 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역 미래전략과 인재 양성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AI·바이오 융합 생태계 조성에 대한 협력을 강화했다. 간담회는 11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렸으며, 3개 기관의 주요 책임자들이 참석해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흥시는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구상과 첨단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실증센터 조성 계획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시는 AI 기반 산업과 바이오 분야의 실증·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시흥형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올해 교육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내년에는 재직자 교육 확대, 시화국가산단 소재·부품·장비 분야 맞춤 프로그램 신설, 지역 중·고교와 연계한 특화교육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산업현장 수요 기반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 체계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봉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양성센터는 시흥의 미래성장축”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개편안’이 여성정책의 후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종복 의원은 12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다문화과를 ‘저출생대응과’로 바꾸는 방안이 “여성친화도시의 기본 방향과 충돌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여성다문화과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 실현, 일자리 지원 등 정책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그러나 명칭과 기능이 저출산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면 여성정책이 출산정책의 도구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생대응과가 출산율 중심 정책을 우선하게 되면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며 “여성정책 기능 조정은 일방적 추진이 아닌 시민적 공론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행정개편 논의가 ‘여성 인권과 평등’이라는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개편을 추진할 경우 긴 시간 쌓아온 여성 인권 증진의 성과를 훼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화성특례시가 2023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여성이 존중받는 도